별의 커비 시리즈와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즈 시리즈의 아버지, 사쿠라이 마사히로

요새 유튜브로 게임 개발자 꿈나무들을 위한 영상들 올리고 있고 본문에 있는 게 오늘 올라온 거임

일본어 음성 / 영어 자막만 있어서 내용을 요약하자면...




게임 개발은 게임이 아니다

게임or게임 만들기를 좋아하는 것은 제작자의 자질로서는 중요하지만 최우선 순위는 아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이상적으로 여겨지지만, 수요에 맞게 요령 좋게 일하는 것이 프로

(인디 게임이라도 돈을 받고 파는 이상 프로로서 생각해야)


제작자들이 자신의 취향이 아닌 게임을 만드는 일은 일상다반사

(귀여운 걸 좋아하지만 좀비 그래픽을 만든다던지)

물론 즐겁게 일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일에서 흥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게 좋다


개발자가 된다면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만들기 쉽겠지만, 그것마저도 극히 적은 경우

디렉터나 디자이너가 된다고 해도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기획하고 만들 수 있다고는 보장할 수 없다

적어도 자신은 게임 개발할 때 자신의 주관적인 취향을 배제한다

(어려운걸 좋아하지만 쉬운 난이도의 커비를 만든 등)

제안된 내용에 맞춰 게임을 만들어내는 것이 개발자의 목표

(물론 그렇게 만드는 과정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 좋지만)


'게임에서 어떻게 '재미'가 태어나는가'를 알게 되면 폭 넓은 게임 개발에 도움이 될 것

게임 개발자들의 공통적인 목적은 '플레이어를 즐겁게 하는 것'

무슨 일이 있어도 그 목표를 잃어서는 안된다

방황하더라도 '플레이어를 즐겁게 하는 것'을 떠올려라

개발 중에 고난이 있더라도 그것이 동기가 되어 줄 것




...누군가는 정말 이런 가장 기본적인 자질이 부족했구나라고

이 영상을 보면서 새삼 다시 생각났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