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올림픽이라는 거대한 체육 행사가 있었다. 하지만 이 행사는 그거와는 다르다. 일단 이 행사에는 구기종목이 없다. 


"축구공... 다 터졌고. 야구공도... 다 터졌고. 농구공도... 다 터졌고. 시발."


안드바리의 욕설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그들은 정상적인 경기진행이 불가능하다. 일개 더치걸의 킥이 축구공을 터뜨리고 이터니티의 실투가 드라큐리나 골통에 구멍을 낸다. 


그렇다고 비구기종목이 멀쩡한 것은 아니다. 마라톤을 10초내로 쇼부치는 슬레이프니르라거나, 역도 대신 기간테스를 들어올리는 라비아타 등의 문제로 인해 비구기 종목도 불가능하다.


처음엔 사령관은 e스포츠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과거 메이가 레오나를 상대로 3연속 4드론을 해서 현피가 붙은 이후로 e스포츠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사령관은 암흑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행사를 만들게 되었다. 


체급 

키 120 - 155 임최몸급

156 - 170 미들급

171 이상 거인 급


보지 종목

1. 보지 속에 쇠구슬 많이 넣고 버티기 (보지당구)

2. 보지에 바이브레이터 넣고 질싸 없이 버티기 (진동버티기)

3. 보지에 무거운 딜도 넣고 들어올리기 (보지역도)

4. 보지로만 상대를 꼬집어서 먼저 항복시키기 (보지레슬링)

5. 오망꼬댄스 경연대회 (보지 리듬체조)


찌찌 종목

1. 치욕의 꼭잡땡 대결 (꼭잡땡)

2. 젖으로만 공격해서 상대 링 밖으로 보내기 (찌찌스모)

3. 젖을 움직여서 절벽 기어올라가기 (찌찌 클라이밍)


애널 종목

스캇물을 우려한 사령관에 의해 취소.


그 외 종목

1. ags 레이싱


이 아홉개의 종목이 공개되자, 오르카호의 모두는 치열한 연습에 몰두하게 되었다. 


"마리대장님! 쇠구슬 더 견딜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쇠구슬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고,


"흠... 이 정도는 사령관 쥬지에 비해선... 별 것 없다!"


누군가는 바이브레이터 대회를 준비했다.


"나앤... 이거 들 수 있어?"


또 누군가는 맞지 않는 대회를 준비했고,


"와... 프리가씨. 지금 보지 힘으로 호두를 부쉈어!"


누군가는 본인 최적화 종목을 준비했다.


"오망꼬 하니까... 망고 먹고 싶네. 푸흡."


어느 눈깔장애인은 본인도 잘 모르는 종목을 준비했고,


"흐리압! 꼭찌 쥐어짜기!"


손가락 두 개로 철근을 구부리던 라비아타는 출전이 금지되었다. 


"엘븐... 나 이거 안 할래."


누군가는 좋은 신체적 조건에 반비례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시발 젖으로 어떻게 올라가 미친 좆간새끼야!"


장화는 결국 보지 리듬체조로 종목을 바꿨다.


그리고 놀랍게도 ags 레이싱에는 그 누구도 관심이 없었다.


과연. 암흑 올림픽의 우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