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같은 대학교 선후배사이인 철남과 하베트롯.
신입생이었던 하베트롯은 같은과 선배 철남에게
한눈에 반해버렸다.
물론 그 과에 다른 여성들도
친절하고 능력좋은 철남이에게 마음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서로서로 눈치보느라
선뜻 대쉬를 못하는 상황.
하지만 눈치가 없는건지, 신입생의 패기인건지
하베트롯은 그런 철남에게 풀악셀 저돌적 대쉬를 해버린다.
오빠오빠라고 노래를 부르며 매일같이 따라붙고
옆에서 좋아하는티도 팍팍내고.
계속 보내는 사랑의 시그널과,
하베트롯의 완벽한 얼굴과,
그 완벽한 얼굴을 뛰어넘는...
대단한 몸매가 있었기에.
주변여성들의 엄청난 질투와,
주변남성들의 엄청난 시선을 동시에 산 그녀.
어쨌든 자연스레 철남도 하베트롯의 마음에 응답을 해주고 둘은 썸을 타기시작했다.
활발하고 덜렁대는 그녀이긴 하지만
엄격한 군인가족에서 태어나서
남자경험은 전무한 하베트롯.
철남선배와 진도는 더나가고싶고..
평소에 잘챙겨주는 철남선배에게 더 잘해주고싶고..
무엇보다 여자고등학교시절 친구들을 통해
들은 타인의 연애이야기들은
그녀의 호기심을 자극해버린다.
'철남선배...어깨넓던데... 기대고싶다..'
'철남선배..꼬옥 안으면 따듯하겠지? 히힛'
'선배가..갑자기 키스하자고 하면 어떡하지? 으으..'
'아아..선배랑 사귀고싶다... 스킨십도 하고싶구..'
강의에 집중못하고 한숨만 푹푹쉬는 하베트롯을
보며 못마땅해 하는 그녀의 동기 탈론페더.
자신의 대학 첫친구가 남자때문에
이렇게 고민하다니!
붙임성있고 자타공인 남녀관계 마스터인 탈론페더가 그녀에게 조언을 해준다.
"야 그냥 그 폭력적인 존나 큰 가슴 까고 들이대"
참으로 근본?적이지만 몸쪽 꽉찬 스트라이크 돌직구 같은 탈론페더의 말에 정신을 못차리는 하베트롯.
"어어??어? 뭐라고?? 안돼 그런..!"
"에휴 철남선배도 결국엔 남자잖아.
너같이 가슴크고 예쁜 여자 싫어하는 남자가 어디있겠냐? 그냥 가슴까고 살짝 술들이키고 앵겨"
"......"
충격적인 탈론페더의 조언에 잠시 할말을 잊었지만
이미 하베트롯의 얼굴은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이성보단 철남선배를 향한 사랑과
여성의 본능이 피어오른 하베트롯.
"좋아.. 그렇게 하면 철남선배랑..더 가까워질수있겠지?"
"으이구 그것때매 지금까지 고민한거야?
이번주말에 철남선배랑 약속잡아.
코디는 이언니에게 맡기구"
"고마워 탈론페더! 잘되면 내가 술값 낼게!!"
두사람의 사악?한 음모는 꿈에도 모른채 하베트롯의
놀자는 약속을 받아드린 철남.
그도 남자이기에 잘되어가는 여자에게 멋지게
보이고싶은건 당연지사.
옷도 꼼꼼히 고르고, 시계도 차보고, 향수도 그녀가 가장 좋아할만한 향으로 뿌리고 하베트롯과의
약속장소로 향했다.
번화가의 중앙광장. 어느덧 그녀가 올시간이 되었다.
"오빠~~ 철남오빠~~~"
뒤에서 들리는
자신을 부르는 애정이담긴 목소리.
하베트롯이다.
"히히 오빠 보고싶었어요~"
평소 그녀가 입던 수수하고 몸매가 잘 안드러나는 옷과다르게.. 그녀는
그녀의 폭력적인 젖가슴이 만들어내는 가슴골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상의와..
너무 야해보이지 않게
그 상의위에 두르듯이 입은 가디건.
그리고 평소 그녀라면 절대 안입을 꽤 짧은길이의
테니스 치마같은 미니스커트에.
여성성을 강조하는 힐까지.
지나가는 모든 남자들의 시선이 그녀에게 꽂힌다.
심지어 지나가는 모든 여자들도 놀란듯 그녀를 바라본다.
이렇게 아름답고 색기있는 여자가 내 썸녀라니.
철남의 마음깊은곳에서 본능이 솟아오른다.
정복욕.
아냐 이젠 썸녀로 안돼.
내 애인,더나아가 내 아내로 삼고싶은 그녀.
마음같아선 진도를 확확빼고 싶은 철남이었지만.
그래도 심호흡을 하며
음습한 자아를 잠시 가라앉힌채
따듯한 말과 표정으로 그녀를 맞아준다.
그런 철남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베트롯은 철남의 손을 덥썩잡고 자신의 몸쪽으로 가져다댄다.
"헤헤 오빠손 진짜크고 따듯해.."
"오빠 오늘 어디갈까요?"
탈론페더에게 배운 여우짓도 한번씩 시전해보는
하베트롯.
그래 진도보단, 우선 하베트롯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
영화관은 어떻냐는 철남의 제안에 하베트롯은
"저 영화관 '처음'인데.. 오빠랑 같이볼래요 히히.."
유독 처음을 강조하는 그녀..
음습한 자아가 다시 올라오려는 철남이지만
청초하고 순수한 그녀가 그럴리없다며
영화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영화관을 나오고나서 부터 재잘재잘 영화에대해서 이야기하는 하베트롯을 보니
영화는 재미있었나보다.
다음은 저녁.
평소 자주가는 맛집에 데려가 가벼운 맥주와 함께
저녁을 먹는 두사람.
"오빠~ 이런곳은 어떻게 안거에요~?
호옥시..저말고 다른여자랑 먼저 온건 아니죠오~?"
술에약한 그녀.
몇몇말들이 여과없이 나온다.
이미 술에조금 취한듯한 그녀의 말에
편한미소로 맞장구를 쳐주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철남.
"대학교 와보니까 정말 많이다르더라구요~"
"요즘엔 친구도 많이 사귀었어요! 아..걱정마세요!
전부 동성친구니까 헤헤.."
"제주변에 남자는 오빠밖에없어요! 히힛"
"아맞다~오빠 그거 아세요?"
"히히~ 저어는 오빠 처음볼때부터~ 오빠랑 사귀구싶었어요!"
자신이 고백한지도 모른채 실실웃는 그녀.
하지만..3초후 자신이 무슨말을 했는지 깨닫는다.
"헥!!!아 철남오빠 그게 저 철남오빠에게 고백한..
아아 싫은건아니고 아 그게..흐 아물론 철남오빠 처음볼때부터 오빠랑잘되고 싶다는건 거짓말이 아니구
아이거 어떻게..해.."
"흐윽..좀더..분위기있게..고백하려고 했는데..."
울상이된그녀. 그녀의 눈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히고,
예쁜화장이 번질려고 한다.
그런그녀의 모습도 철남의 눈엔 사랑스럽기만 하다.
다정하게 그녀에게 다시고백하는 철남.
네 남자친구가 되고싶어.
놀란그녀가 들고있던 포크를 떨어트린다.
"진..진짜죠? 철남오빠..그말..무르기 없기에요
오빠 저도에요 저도 오빠 여자친구가 될게요.
오빠 사랑해요 진심으로..
정말로 내모든걸 다 주고싶을정도로 사랑해요 오빠"
식당에 들어올때는 손만잡던 철남과 하베트롯이지만
나올때는 서로 팔짱을 끼고있는 커플.
철남의 팔을 꼬옥 껴안은채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짓는 하베트롯.
탈론페더의 조언은 따르지못했지만,
철남선배의 마음을 얻었으니
그런건 이제 중요하지않다.
"헤헤 오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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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트롯이랑 연애하면 존나 행복할듯.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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