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있었던 일
침대 내부에 있는 등 나감
-> 이거 어떻게 해? 덮여있는 유리도 못빼는거같은데 어떡하지?
[틈 널널해서 커터칼 넣고 살짝 드니까 들려서 뺌]
-> 안에 등이 안보이는데 이걸 어떻게 우리가 교체를 해. AS불러야하는데 명함이 안보이네
[손 넣어서 만지길래 바로 멀티탭에서 코드 뽑고 만져보는데 아리까리함]
-> 하 씨. 거기 명함 어딨지 분명히 받았는데...
[폰카로 대충 구조 보니까 돌려서 빼는거길래 돌리니까 등 돌아서 위로 쏙 뺌]
-> 그걸 왜 니가 해! 위험하게! 콘센트라도 뽑던지!
[아까 마누라가 만질 때 위험하다고 말하고 코드 뽑았다고 말했는데...]
-> 근데 이거 빼서 어따가 둬. 지금 둘 곳도 없는데
[슬슬 빡올라옴]
-> 일단 다 넣고 다시 유리 덮어놓자
[전등 다시 넣으려고 하니까 그거 왜 넣냐고 내일 새거 사오게 밖에 냅두라고 함. ???]
-> [좋은 일 다 하고 해달라는거 다 해줬는데 자꾸 틱틱거려서 빡쳐서 존나 화내면서 대체 뭐가 불만이냐고 말하니까]
명함을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잖아
진짜 이혼 존나게 마려워진다
이혼하고 브라우니랑 결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