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보시면 이해해하기 편해요.


"각 선수들! 지금 버섯을 찾느라 분주해보이는..."


"찾았다!!"


"아! 말씀드리는 순간! 에밀리 양이 버섯을 찾았습니다!"


"응. 에밀리 족고수."


"자, 그럼 에밀리 양. 버섯을 보여주..."










"쨘...!"


"에...? 에밀리 양..그건.."


"버섯인데?"


"아니. 그건 딜도입니다."


"뭐...딜...뭐..?"


"버섯이긴 버섯인데...그 버섯이 아니에요."


"비스트 헌터 언니가..이게 버섯이라고 했는데..."


"네. 잘 들었고요. 그럼...





탈락입니다."


"에....?"


"어머. 제가 말씀 안 드렸나보네요....오르카호에 버섯이 숨겨져있긴한데..다른 것도 좀 숨겨져있거든요..."






"뭣..으아아아아아!!!!!!"












"으...이게 뭐야..? 끈적거리고..기분 나빠..도와줘 엄마..!"


"탈락되신 분들은 지금 탈론 허브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있는 2019년 4월의 사령관 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겁니다! 이따가 후기 남겨주세요!"


"시...싫어..! 이런건..순애가....우그윽?!"






"우읍..! 오고곡!!! 그렇게 휘저으면 다시는 집밥을 못 먹게 되버렷..!!!"


"자! 남은 선수들! 저렇게 되기 싫으시면 버섯을 찾아! Let's Go!!!!"


"........"


"........"


"오...."










그 시각....





"에..뭐야...벌써 다 마셨어...?"


"이제 초코바 못 먹어요..헤헤...히히...."


"알비스..내가 그만 가져라고..음냐..음..."


"으...붕 뜨는게 기분은 좋은데..너무 마셨나..쉬야 마렵네..땃쥐야..화장실 어딨는지 알아..?"


"화장실..? 어....그냥 저기 박스 뒤에서 해..뭔 화장실이야...꺼억..."


"그런가..어.....에라 모르겠다..."





"쉬야...쉬...쉬....어라...?"







"이게,,뭐야...? 버섯...? 이런 곳에 왜 버섯이 있는거야..? 그나저나...디게 아담하네..사령관 좆만한...."



"축하합니다!!!"





"호에엑!! 저 권속이랑 섹스 안 했어요!!"


"흐에에엑!!! 나 안 잤어!"


"악!! 놀래라!! 이게 뭔 난리야?!"


"아..뭐야...좋은 꿈 꾸고 있었는데..."


"이번 가을 운동회 우승자는 어린이 팀 입니다!"


"네..? 그게 무슨 소리..."


"우승하셨어요!"


"진짜요...?"


"네! 속고만 사셨나요?!"




"여기 상품입니다! 축하합니다!"


"우읍..! 흐으읍!!!!"


"얘들아...이거 꿈 아니지..?"


"꿈 아냐...진짜야..."


"온갖 음해에 시달리더니..드디어 복을 받는구나..."


"야야..우좌야 울지마...우승했는데 왜 울어..."


"근데...사람은 4명인데...상품을 어떻게..."


"나랑 안드바리는 3등상 가져갈게. 어차피 나 과자 먹을려고 참가했는데 뭘.."


"맞아. 난 김치냉장고랑 청소기 먹을려고 참가했어."


"그래도 돼..?"


"그럼."


"땃쥐 너는..?"


"난 2등상이면 돼...키르게 선물해줘야지..1등상은 너 가져..너가 제일 고생했잖어.."


"내가 뭔 고생을...다들 고생했는데..."


"뭔...우린 깐부잖어.."


"맞어...원래 깐부끼린 니꺼 네꺼 없는거래..."


"그럼...우리 나눠 가질래?"


"뭐..?"


"어차피 전부 우리껀데..나눠가지는게 더 낫지 않겠어?"


"야! 우좌야! 너 진짜 똑똑하다 야! 등대에서 공부만 했구나!"


"너 대학 나왔냐?! 진짜 개 쩐다! 안드바리보다 똑똑하네!"


"나중에 내 자리로 올래?"


"헤헤...뭐 이 쯤 해두고..."












"상품 언박싱 시작할까요~?"


"""네~~"""


"우읍...! 후으으으!!!!!"











어린이 여러분들. 포기하지않고 노력하면 복이 온대요. 


총총.





     


에이펙스가 너무 재밌어서 좀 많이 늦어버렸지 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