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다가 갑자기 든 뻘생각인데


가령 일제시대에 어느 일본인 중소공장 사장이 있었다 치자

그 공장에는 조선인이나 다른 식민지출신 노동자들도 여럿 와서 일하고있는데

사장은 그 노동자들에게 일체 차별없이 급여도 꼬박꼬박 챙겨주고 식사도 함께하고 사정있으면 배려도해주고 하는식으로 인격적인 대우를 해줘서 직원들사이에서 굉장히 인망이 좋은편임


하지만 그 사장도 그 당시 일본사회 여론에 크게 벗어나지않은채 저 귀축영미들로부터 우리 일본제국이 아시아를 해방시킨다는 주장을 믿고 지지하고있었고 식민지출신 직원들을 내색해서 대놓고는 주장하지는 않지만 내심 독립하진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있는거야

식민지출신 노동자들에게 차별없이 대우해주는것도 같은 황국신민들끼리는 함께 화합하는것이 천황께 충성하는것이다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비롯된거였던거지


이럴 경우 이 사람의 선행은 취지야 어찌됬든 긍정적인 행동으로 나왔으니 후세에서도 인정해줘야하는걸까?

아니면 결국 시대의 한계를 넘지못한 편협한 인간이라고 비난받아야하는걸까?


알바 언제끝나 씨바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