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되어서도 하는 일은 별반 다를 게 없구만.)
"저.....주군-"
"이젠 선생님이야."
".....선생, 드디어 새 의복을 받아서 찾아와 봤다네. 한 번 봐주지 않겠나?"
".....그래, 멋있어. 새 옷도 받고 잘 됐네."
"......주군."
"선생이라니까. 더 할 말 있어? 내가 지금 좀 바빠서."
"......다시.....돌아와 줄 생각은 없는건가?"
"미안."
"......새 옷도 받았단 말일세."
"미안해. 고작 그 정도로 마음이 바뀌지는 않아."
"......그런가."
(무거운 것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
".....이-이래도 말인가?"
".....다시 사령관이라고 불러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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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갑옷 벗고 유혹하던데요.
보자마자 삘 꽂혀서 퇴근후 쓱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