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 중에 누가 더 충성심이 높아?”
“흥. 몰라서 묻는건가?”
“당연한거 아냐?”
“당연히 이 골타리온 XIII세지.”
“나 아니겠어?”
“대마왕 님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곁을 지켜온 나보다 높다고..? 어이가 없군..”
“비록 탄생은 지켜보지 못 했지만, 누구보다도 대마왕 님을 보좌해주고 경호해주고있는걸? 그 우락부락한 덩치로 돌아다닐 수 있는데가 얼마나 되겠어? 안 그래? 어?!”
“뭐라고..?”
“너 말야. 대마왕 님이랑 목욕 해본 적 있어? 대마왕 님의 하얗고 뽀얀 등을 밀어준 적…”
“이 새끼! 감히 대마왕 님의 옥체에 무슨 짓을..!!!! 아직 나도 못 해본건데..!!”
“그러게 그런 덩치를 갖고 태어나래?!”
“이 가짜가..!!”
“에베베베벱베베베~ 대마왕 님이랑 목욕도 못 해봤대요~”
“이이..! 대마왕 님! 오늘있을 목욕에 제가 가도 되겠습니까?!”
“대마왕 님은 너 같은 덩치가 오는건 싫대! 너가 들어가면 목욕탕 물 넘친다고!”
“그 입 닥쳐라! 이 가짜 녀석!”
“으아아아…이거 큰일났네..사장님..어떻게 좀…”
“오..이거 좀 재밌어지겠는걸? 가서 목욕해봐.”
“어우…속 쓰려…”
이건 채색 안 한 버전이야.
뭔가 재밌을거 같아서 끄적여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