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1부

https://arca.live/b/lastorigin/49559852 전편


<1시간 뒤, 벤쿠버의 어느 해안가>

아우..다행히 사고 없이 무사히 도착했네요..


그렇게..덕분에 여기까지 오는동안 긴장을 놓지 않았어..


일단 연락을 드렸으니까 애기를 데리러올 팀을 기다린뒤에 가던가 아니면 저희가 투항자분들을 만나러가는동안 애기를 데리러올 팀이 저희를 따라와 합류할지..


........


저..브리지스씨?


촤아아~~


(파도가 치는 해변을 보며)까아~


(해변가를 돌아다니는 루를보면서)그러고보니 처음 왔을때는 잠시동안만 보고 잠수정에 탑승했지, 이렇게 뛰어다니지지는 못했는데..


이봐, 딸내미랑 추억 쌓는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놀러온게 아니거든. 일단 진정하지.


그건 유령씨의 말이 맞아요. 일단 사령관님에게 연락은 드렸..아?! 벌써 왔네요. 잠시만요.(화면을 비추며)


여기는 오렌지에이드 현재..


아이는 무사한가요?! 혹시 어디 다치지 않았어요?! 혹시 루를 보여줄수 있어요?!


레이시씨?!  


레이시씨, 지금 뒤에 루랑 아저씨가  같이 있으니까 진정하세요.


 

아..(자세히 보며)네에..죄송해요..


<30초 뒤..>

다행이 무사히 착륙했지만 설마 루가 가방안에 몰래 들어가디니..일단 현재 주변은 어떻가요?


일단은 여기까지 오면서 위험한건 포착되지 않았고요. 지금도 경비는 커녕 cctv도 관측되지 않아요. 


다만 현재 애기를 어떻게 오르카호로 보내야 하는건데..


개인적으로는 애기랑 샘은 지금 바로 복귀 시키는게 좋을거같아. 투항자들을 만나고 공항으로 가는도중에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잖아.


확실히 그게 맞는데..그..


무슨 문제라도 있어? 


문제라기보다는 투항자 대표랑 약속을 했거든요..인간분을 반드시 데리고 와서 보여드리겠다고..


약속?! 설마 그 말때문에 투항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난 계기는 아니겠지?


어...급격하게 늘어났다기보다는 배로 늘어난게 맞겠죠? 일단 하늘에 비춘걸 보고 투항자분들이 급격하게 늘어났고, 오신다고 말을 한뒤에 배로 늘어났으니까...


그말은 즉, 대다수의 투항자분들이 아저씨를 보기위해서 여기까지 온것이라는 말이네요..


하아...만약 저놈을 안데리고 가면 투항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웬지 알거같네..


어쩔수 없잖아요. 이대로 애기를 데리고 가는것보다..


부스럭.. 


어라? 무슨 소리가..


(재빨리 총을 소리나는 곳에 겨누며)샘, 너는 어서 애챙겨. 오렌지에이드 이건 무슨 소리지? 설마 경비 ags야?


(지도를 보며)아뇨, 경비 ags라면 선제 공격부터 했을거에요. 게다가 이 근처에는 중요시설이 없는데..


부스럭...


(풀숲에 나오며)......


....바이오로이드? 혹시 투항자야?


경계를 늦추지마, 아직 약속장소에 오지 않았고 여기있다고 그쪽에게 알리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수가 있어?


.......?(바이오로이드를 보며)


....간님이야..


잠깐만, 지금 무슨 말을 한거 같은데, 이봐 우리가 못들어서 그런데 다시 한번만 말해ㅈ..


저..정말로 이..인간님이 오셨어..


모두들 여기!! 인간님이 오셨어요!!


-어디? 

-정말이야?

-철충이 아니야, 진짜 인간님이야!!

-잠시만 비켜줘, 잘 안보여.


어..혹시 투항자분들이세요?


-정말이야, 하늘에 본것과 똑같아!!

-근데 인간님이 안고있는건..설마 아기야?!

-아기? 정말이야!! 아기가 있어!!

-세상에!! 작은 인간님이 있다니!! 


이봐, 일단 진정시켜야 할거같은데..이렇다가 들켜서 폭격이라도 맞으면 끝장이라고.


-어라? 이 홀로그램도 하늘에 본거 같은데?

-맞아, 분명 저 인간님과 같이 싸웠어. 

-근데 다리가 없는데 오류라도 났나? 그리고 곰인형은 뭐지?


샘, 일단 제네들에게 진정해달라고 말해.


내가? 너가 말해도 되잖아? 


그야 온전하게 인간의 뇌를 가지고 말할수 있는 놈이 너밖에 없잖아. 재들은 날 인간으로 보지않아.  어서 폭격 맞기전에 조용히 해달라고 말해!!



알았어.. (바이오로이드들을 보며)어..이봐.


네!!x#00


그..혹시 오늘 만나기로 한 투항자들이 너희들이니..?


맞아요!! 바다쪽에서 말소리가 들려서 설마 인간님이 오신건가해서 가보았는데 정말로 오신거에요!!


-맞아,맞아. 정말로 인간님이야.

-설마 두눈으로 보게될줄은 몰랐어.

-아...정말로 우리를 구하러 오셨다니..이걸 어떻게..


잠깐만!! 분명 약속 장소는 여기랑 멀리 떨어져 있고 인간의 뇌파는 철충의 뇌파랑 똑같아서 우리를 철충으로 여길수 있을텐데 어떻게 의심하지 않고 온거야?


어...그게..


그거야 철충의 말은 알아들을수 없는데 당신들의 말은 알아들을수 있으니까요.


어라? 이 목소리는.. 당신 혹시..


맞아요, 오렌지에이드양. 당신이랑 몇번이나 연락을 주고 받았죠..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렌지에이드양. 그리고 샘 포터 브리지스님. 저는 팩스를 관리하는 레몬에이드 오메가의 부관 유미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