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잡설임.


고대 건축과, 현대 건축의 차이가 뭘까?

뭐 같음? 정답은


'규모'임.


뭐? 현대도 마천루 존나 많다고?

기술 발전으로 점점 더 높아진다고?

그런데 이걸 더해서 한번 더 보자


'규모'(경제적 이득)


그 아무리 잘난 마천루라도,

경제적으로 이득이 성립해야만 존재가치가 생김. 그딴거 없으면? 류경호텔 되는거지.



그런데 고대 피라미드나 랜드마크 건설! 같은 물건들을 보자.

그걸 과연 현대에 만든다고 해보자.

온갖 지랄병이 다 나올게 뻔함



경제성 평가,

'인간 자체의 가격'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폭증.

친환경, 정부 규제 등등등등


고대 건축과 같은, 정말 으리으리하고 미쳐날뛰는 '실용성 좆까는' 건축은 거의 막힌게

현대 건축임.



하지만, 라스트 오리진의 건축은,

다시 한번 '응 실용성 좆까, 나 만들고 싶은 존나 멋진거 만들거임'

테크를 탈 수 있음.


'바이오 로이드'라는, 24시간 풀타임으로 굴려도, 노동법이고 뭐고 없이, 생산비만 좀 들 뿐이지

초기투자비용 다음엔? 닥터같은 미친능력자를 뽑아놔도 '무급'으로 부릴 수 있단 거임.

까놓고, 드라큘리나/바바리아나 같은 중장비가 있고, 그걸 운용하는 사람을 고용해서 임금을 준다 치자

-돈 존나 많이 든다.-

하지만 얘내는 뽑아놓는다?

뒈지지 않는한 와 0원!

와! 공짜 건설 노예라고?

궁극의 SCV!

인셈임.


즉 라스트 오리진 세계관에서는

기업이 마음만 먹으면, 건설자재  즉 원재료 값만 조달해내면


'정신나간 거대 건축물, 현실 부루마블/문명 랜드마크 건설놀이가 가능'이란 소리임.



솔직히,

자본가들, 기업가들 입장에서

바이오 로이드라는 개꿀 노동력을 과연

건설현장에 안써먹었을까? 국가와 전쟁까지 했다면 더 쓰면 썼지 안쓸 이유가 없을텐데?



이론상 어느 정도냐면,

바이오로이드 일정 수 + 원재료 만 확보해주면

궤도 앨리베이터도 훨씬 싼 가격에 만들 수 있단거임.


오우 야...


그런데 아직

라스트 오리진은 그런 극단적인 시대상을 보여주는 건축물 묘사는 거의 못봤음


가장 이 시대상의

편린을 보여준게, 따지자면

가고시마의 코헤이 교단임.

일게 교단이 도시 + 대규모의 AGS생산설비에 더불어

정신나간 정신감응장치 타워까지 건설가능하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