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이지, 이런 좋은 장소는 모두가 즐겨야지

겨우 몇 사람만 즐기면 아깝잖니."


"주인님.."

.

.

"오늘은 페어리 시리즈가 단체로

주인님과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답니다~

다들 나들이 준비는 됐니?"


"흥, 여왕은 준비같은 거 필요없어."


"어머나, 그럼 오히려 '언제나 준비되어있다'는 뜻이네?

이제 조금만 더 솔직해지면 주인님도 기뻐하실 거야, 후훗."


"하여간 마음에 안드는 아..언니라니까.."


"너희들은 준비됐어? 늦으면 여왕이 용서치 않아."


"다프네는 나보다 먼저 준비를 다 했더라구.

주인님이랑 같이 길잡이 역할도 해야하니까 엄청 열심이었어."


"혹시 이렇게 먼저 나서서 주인님에게 점수를 딸 생각이야?

내 동생이지만 다프네 너도 참 무섭네.."


"아..아니에욧!!"


"물론 주인님과의 좋은 시간을 보내서 좋은 건 맞지ㅁ.."


"너...동생같은 게 아니라 여우였네?"


"헤헤~ 리제 언니도 진정해~

주인님이랑 다같이 먹을 간식이랑

배가 고프면 새로 만들 요리재료, 도구도 완벽해!"


"저도 준비 다 끝냈어요, 그곳의 환경이 좋다면

어쩌면 페어리의 고급용 경작지로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나 멋진 풍경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작물들..보기좋을 거예요."


오늘 픽시브 주제가 쪼그려앉기 자세길래

포즈 만들어둔 거 바로 꺼내서 찍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