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크로바틱 써니

주로 하는일은 지휘관 개체 요가수업

멸망전엔 서커스단에서 챠크람을 이용해서 공연을 펼치는 서커스단원이었으나 

철충이 몰려오고 인류를 위해서 개조되었고 인류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들고 다니던 챠크람은 

철충을 베어내는 용도로 쓰였으나 써니는 그 행위마저 아름답고 유쾌함을 적용시켰다.

챠크람으로 베어내면서 내뱉는 서커스단원 멘트는 광기에 가까울 정도.

그나마 출격이 없는날엔 멘탈케어겸 스스로 육체를 아름답게 관리할겸 요가에 시간을 대부분 투자하는 편인데,

나름 엎드려서 하는 요가자세를 보고 마침 지나가던 사령관이 그자리에서 훅 가버렸고, 배틀메이드가 긴급하게 이불빨래로 주변을 

가렸지만 이미 소식은 스프리건 기자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이미 정신이 반쯤 나가버린 사령관과 써니의 

합주곡은 이미 이불벽으로 막을수 있는 수준도 아니었다. ( 사령관 - 반성하고 있습니다... )

물론 소식이 전해지고 전해지는것을 최대한 억압하려 했지만 이미 퍼진 소문이 억압이 될리가 있나.

대표적으로 지휘관 개체들부터 사령관이 자주 가는곳에서 뜬금없이 요가를 하는둥 오르카에 요가 열풍이 불었다.

( 물론 몇몇은 관심을 아예 갖질 않았다. 아스널이야 시도때도 없이 그냥 찾아가 사령관을 범했고 

칸은 사령관이 먼저 오길 기다렸으며 레오나는 편의점과 식당에 상주했다. )

그 덕분에 혼자서 요가하는 시간을 거의 다 뺏기고 쉬는날에는 지휘관들을 요가를 가르치느라 오히려 더 바빠졌다고...





2. 레나 더 챔피언

주로 가는곳은 티에치엔의 대련격투장

BWE에서 경기를 즐기고 환호성과 야유섞인 시합을 즐기다보니 챔피언이 되어있었다고..

오르카에 합류해서도 나름 거친 퍼포먼스와 쇼맨십을 즐겼지만 우연히 온 어린 아이인 안드바리가 퍼포먼스에 휘말려서

크게 다치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시스터즈 오브 발할라는 매우 격노, 덩달아 안드바리가 다쳤다는 소문에 사령관도 격노하여

레나를 찾아가 책임을 묻고 근신 3주및 2달 월급참치 미지급의 처벌을 내렸다. 물론 발키리는 안드바리가 다쳤는데 

속죄하는길은 죽음뿐이라며 진짜 죽이려고 저격용 총을 정면에 겨누고 레오나의 제제에도 흔들림없었지만

사령관이 명령까지 써서야 이를 바득바득 갈고 화를 진정을 못시킨채 끌려나가듯이 나갔다.

후일 나중에야 소식을 들은거지만 안드바리가 휘말린 퍼포먼스는 관객석에 뛰어내려가 관객 얼굴에 대고 고함을 지르는것뿐

전혀 피해가 없다는 소식을 알고 발키리가 뚱한 표정으로 찾아와 억지사과를 했다는 소문이 조용히 퍼져나갔다.

하지만 나름 자신의 퍼포먼스가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을 자각한 그녀는 처음엔 마이티R의 HELL`S 클럽을 찾았으나

자신의 운동법과 너무나도 달라서 빠져나와 고통받던중 만난것이 바로 티에치엔-!

그녀와 합을 나누며 점점 즐겁고 쾌락을 느꼈고 매일 한시간씩 합을 맞추던것이 두시간 세시간씩 점점 늘어가며

춤을 추듯 겨루기를 즐겼고 마침 보던 사령관의 눈에 들어왔고 한달에 한번씩 프로레슬링 무대를 펼칠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3. 에라토

주로 하는일은 오르카 라이브 무대 메인보컬

멸망전부터 인류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용기와 희망, 사랑과 아드레날린을 솟게 하는 가수였다.

물론 혼자 했느냐? 그건 아니지만. 에라토가 천재 가수라면 작곡은 오롯이 뮤즈의 역할이었다.

뮤즈는 하드 락이나 메탈에 어울릴 가사를 적어오면 에라토 매니저가 전부 컷을 해버려서

멸망전엔 그 둘이 만날일이 전혀 없었지만 인류가 멸망하고 나서야 그 둘은 드디어 서로를 마주했고 

서로에 대한 감동을 느꼈다. 에라토는 자신이 부르는 노래를 써주는 작곡가로써 존경과 사랑을.

뮤즈는 자신이 써준 노래를 수많은 대중들 앞에서 불러주는 가수로써 존경과 존중을 느꼈다.

그 둘은 서로를 보자마자 고맙다고 눈물을 펑펑 흘렸고 뮤즈는 이미 써둔 노래중에 최고라고 생각되는 솔로곡을 

바로 금고에서 꺼내어 에라토에게 건네주었고, 에라토는 오르카에 합류하고 이틀만에 생 라이브로 거의 모든 바이오로이드들이 

모여들어서 그녀의 노랫소리를 듣고 다들 마음의 평안과 그리운 존재를 만난것 같은 그런 아련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일이 없을때는 스카이나이츠와 함께 노래방엘 다니는데 자꾸 슬레이프니르가 같이 아이돌 하자고 자꾸 졸라대서 

사령관에게 고자질해야 하나 고민중이라고 한다.





4. 뮤즈

주로 가는곳은 오르카 편의점과 자신의 숙소, 그리고 분리수거장.

스카이나이츠에 작곡을 해주고 같이 공연을 마치고 나서 그녀를 알아보는 바이오로이드가 점점 많아졌다.

소심한 뮤즈에게 있어서 이것은 부담스러운일이었기에 그녀는 점점 더 자신의 숙소에 짱박히기 시작했다.

식사때나 근근히 모습을 비췄지만 그것도 일찍 나와서 먹거나 메뉴가 맛이 없으면 식당에 모습을 비추지도 않았다.

물론 소완이 매우 빡쳐서 중식도를 양손에 들고 뮤즈를 잡아 강제로라도 먹이겠다고 쳐들어가려 했지만

스카이나이츠와 사령관이 전력으로 달려들어서 겨우 진정시켰다. ( 소완 - 대신에 동침권 다섯장 / 사령관 - 세장.. / 소완 - 다섯장 )

그렇게 식사를 빼먹고 밤늦게까지 잠들지 않기때문인지 식사를 몰아먹는편인데 식당에 제 시간에 안가면 

동침권으로도 참지 못한 소완의 분노가 두려워서라도 못가지만 굶주림을 참을순 없는법.

부시시한 머리와 대충걸쳐입은 츄리닝차림새로 편의점을 찾아가면 새벽의 편의점을 찾아가면 유미가 다크서클 가득한 

표정으로 반겨주는데, 동병상련의 느낌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지만 굳이 그런게 아니라고 짚어줄 이유도 없고..

큰 바구니를 들고 편의점에 들어가서 새우컵라면 하나와 튀김이 그득그득한 컵라면, 그리고 카레소스가 듬뿍 든 우동

즉석밥 3개와 전자렌지에 데워갈 도시락 하나와 엘븐들이 만든 초코맛 우유 2병, 펜리르가 좋아하는 핫바 3개.

졸음방지 껌 2통과 초콜릿쿠키 2봉지를 담아 계산을 하고 비닐봉투에 담아 자신의 숙소에 틀어박힌다고.

하지만 아주~~ 가끔. 가사를 쓰다가 스트레스가 절정에 다다르면 자신의 방에 있는 고장난 기타를 들고 분리수거장으로 

가서 폐가구들을 박살내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는데, 그때 우연히 폐 화장대를 버리러 왔던 몽구스팀의 미호의 증언으로는

세상 모든 무서운 일을 다 봤지만 그렇게 무서운 뮤즈는 처음봤다고...







5. 보련

주로 가는곳 오르카 미용실 및 비밀의 미용실.

오르카에 합류하고 나서 오드리와 친하게 지내던 그녀는 처음엔 오드리의 의상실에서 거주했는데

멸망전부터 해오던일이 미용인 그녀는 점차 심심해졌지만 머리카락정도는 바이오로이드들이 기본적으로 자를수 있었기에 

미용실을 내도 잘 오지 않는편이라 일주일에 반정도는 문을 닫는날이 많았다. 하지만 오드리가 몇번 방문하고

보련의 헤어스타일과 어울리는 옷을 만들어주자 금새 보련과 오드리의 콜라보 작품이다 라며 금새 퍼져나갔고 

대 인기 폭발-☆ 이젠 보련이 쉬고 싶다고 해도 쉴수 없는지경. 

하지만 바이오로이드들의 머리를 봤을때 그녀는 충격을 금치 못했다. 보급 비누로만 감고 자르는것도 가위로 싹둑하고 자른정도로

엉망진창인 머리카락. 하지만 그녀는 좌절하지 않았다. 도전정신에 불이 올랐고 찾아온 손님들의 머리에 영양제를 듬뿍발라 

윤택을 찾게 하고 머릿결대로 깔끔하게 재단해서 자르고 각자 헤어스타일에 맞게끔 스타일링까지.

눈썹과 얼굴의 솜털까지 정리해주니 인기는 날로 상승. 덕분에 쉬는날은 박-☆살-☆ 오드리는 덕분에 유탄맞고 덩달아 

일감이 폭발하는것으로 일단 마감처리.

본디 보련의 근무시간은 18시까지였지만 단 한명의 손님때문에 그녀는 팔자에도 없는 야간근무도 해야했는데,

그녀는 바로 아머드 메이든의 리더인 블러디팬서.

원체 수북하지만 그녀는 정글. 정글중에서도 대 정글이라는 칭호가 딱 맞을듯하다. 

( 보련 - 저게 속옷으로 커버가 되나? 기저귀라도 차야하는거 아냐? )

하여튼 그녀의 음모를 깎고 숱을 쳐내고 예쁜모양으로 다듬어주고 덤으로 몸에 솜털까지 정리해주자 한방에 150참치를 냈고

그 예쁜모양을 무기삼아 사령관에게 쳐들어가 역사를 썼다는 소식은 덤으로 알려졌고...

발빠른 스프리건과 탈론페더는 오르카넷에 그 소식을 올리자마자... 거의 모든 지휘관 개체들이 동시에 보련의 미용실로 

찾아온건 비밀아닌 공공연한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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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기중인 부대목록 : 마지막편 사령관


AGS는 포기했습니다. 도저히 못쓰겠어요.ㅜㅜ


제 부대에서도 AGS는 50넘는애들이 없어요.ㅜ 진짜 죄송합니다. 다음편을 마지막으로 찾아뵐게요!


모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