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문학?) 한놈, 두시기, 석삼, 너구리.....또 있어?! - 라스트오리진 채널 (arca.live)



발광하던 워울프는 사령관이 진정시키고자 비밀의 방으로 끌고가버렸고 결과적으로 워울프(?)와 카멜은 단 둘이서 독대하게 되었다.


저게...그 비밀의 방이군요...


오르카호가 자랑하는 복리후생이지!


설마 사령관님이 저랑 워울프씨랑 혼동해서 절 데려가는 일은 없겠죠?


괜찮아. 걱정하지마~워울프 제는 매번 저 해적 스킨만 입고 다니거든. 너랑 혼동하시지는 않을거야.


그보다 내가 들은게 맞다면 지금 네 상태가...



그러니까....몸은 워울프 몸인데 정신은 인간님인 상태라고?


네.....알다싶이 인간의 몸은 휩노스 병에 걸리니까요. 저도 원래의 몸으로 최대한 오래 버텨봤지만...결국 한계에 도달했어요.


그러다보니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 원래 몸을 포기해야 했고요.


휴...그럼 뭐 워울프의 아종이나 개량형 그런건 아니라는거지?


네. 비록 지금은 작가의 아카콘이 이것 뿐이라 워울프 씨의 몸으로 갈아탔다는 설정인거죠.


네타발언은 안돼!


넹.....


그래도. 워울프의 개량형 같은건 아니라서 다행이네. 그나마 넌 정상인거 같고.


잠깐만요. 그나마 정상인거 라는 말은 도대체 무슨 의미에요?


ㅎ......도촬범, 도박마, 폭탄광, 히키코모리, 로망충....이게 우리 부대의 요약본이란다?


와..나 진짜로 몸을 잘못 선택했구나......이럴 줄 알았으면 내가 발키리 몸쓸걸...하다 못해 이프리트라도.....물론 그 깡통 몸은 아니지만...


이미 정해진거 어쩔 수 없는 거잖아?


잠깐만...그보다 다른 몸이라고?


아.


혹시 너처럼 변한 인간님들이 더 있다는 이야기야?!


(말없이 도망친다.)ㅌㅌㅌㅌ....


야! 너 거기서!!!


그의 말실수를 듣자마자 빠르게 그를 추적한 카멜이었지만 원래 워울프의 몸은 그녀보다 빠르게 설계되었고 무수히 많은 강화 시술을 받은 그의 몸은 그녀보다 월등히 빨랐다.


입조심 해야겠네. 하마터면 개네들에 대해서도 노출할 뻔했어.


다들 자유를 좋아하니 이런 바다 밑에서 같이 싸우자는 부탁은 들어주지 않을거고.


어쩔 수 없지. 내가 친구로써 입간수를 잘하는 수밖엑?!


그렇게 한참을 달리던 그는 갑작스래 눈앞에 나타난 '도마'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쳐 정지하게 되었...


도마라......후후후.....그래요...이런 납작한 가슴은 도마랑 닮은건가요?


시정하겠다...도마보다도 볼륨감이 부족한 나이트'앤'젤 대령과 부딪쳐 정지하게 되었...


..................


다....


어...안녕하세요?


방금 뭔가 엄청나게 기분나쁜 말들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만...뭐 상관없겠죠. 그보다 워울프. 당신답지 않게 왜 존댓말인가요?


그게 말이죠. 여기에는 매우 심각한 사정이....


아뇨. 설명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따라오기나 하세요. 


네?


이번에 저랑 저희 빅젖 대장님이랑 칸 소장님 그리고 당신이랑 같이 임무인거 잊었습니까?


후딱 자원 캐서 돌아오죠. 철충 정리는 저희 몫이니.


자..잠깐만요! 전 워울프가 아니....


도마보다도마보다도마보다도마보다도마보다도마보다.......


ㅠㅠㅠㅠㅠ


그녀가 뭐라 반론하기도 전에 이미 도마보다 볼륨감이 적다는 발언에 의해 눈이 돌아가있던 나앤은 그녀의 말에는 신경조차 쓰지 않고 그를 질질 끌고는 사라져버렸다.


흐억....허억....드디어...따라잡았....


워울프?!


간신히 워울프(?)를 따라잡은 카멜이었지만 그녀가 뭐라 말하기도 전에 그대로 나앤에게 끌려가버린 워울프(?).


그 모습에 그녀는 어찌해야할지 몰라 발만 동동구를 뿐이었다.


에이씨!


(탓탓탓탓!)


사령과아아아아아안!!!!


푸읍!?


카멜? 갑자기 무슨 일이야? 워울프...아.아니 니콜라이는 어디갔고?


걔 이름이 니콜라이였구나?


아..아니 그게 아니지! 큰일났어! 지금 걔가 워울프 대신해서 자원런에 끌려갔다고!


나 불렀....


그래! 너 불렀다! 이 땡땡이 범 자식아!!!


(빡빡빡!)


아! 야 갑자기 왜 그...아악?!


너 때문에 그 신입이 자원런에 대신 끌려갔다고! 네가 땡땡이친다고 나앤 대령이 잡으러 왔다가 걔를 대신 데려갔어!


....................진짜로?


그래. 이제 죄책감이라도 좀 드...


아싸! 개꿀이다! 사령관! 이 누나랑 빠구리 한판 더....


하하......칸 대장님, 사령관님.


절 용서해주시길.


???


오늘 저 년 죽이고 지옥 가겠습니다!!!!


하! 날 상대로! 좋아 한판 붙어!


애들아..여기 비밀의 방이야....


-쾅!!!! 탕탕!! 우당탕!!!


에효...그냥 내가 나가야지....


아 잠깐만. 그러고보니 니콜라이가....


큰일 났다아아아아아아악!!!!


스카이 나이츠!!! 다들 어딨어!!!!!

.

.

.

.

.

(자원런 중~)


ㅅㅂ...살려줘요...사령관님....전투가 끝나지를 않.....


(반복 전투가 시작됩니다.)


ㅠㅠㅠㅠㅠ


제 왜 저래? 아직 고작 10번 밖에 안 돌았는데.


그러게나 말입니다. 뭐, 역할 자체는 잘 해내주고 계시니 괜찮은데. 분위기가 영 아니네요.


확실히 이상하군. 워울프는 저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는데 말이지.


하라는데로 다 할게요....암컷 타락도 원하시면 할게요...사령과니이이임...살려줘요.....아우우우우우우우.....


우..울지 마라...괘..괜히 나까지...레에에에에에에엥.....


두..분...다..울...지....마...세....요.....이..제.....딱.....5...0번....마.......


레에에에에에엥!!!


아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으....우....


으..아...아...앙.....


하하...개판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