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그냥 목소리 이쁘다 정도였다가 방금 서약대사까지 쭉 듣는데

페더가 항상 자기는 사령관이랑 칸을 응원한다면서 한발 물러나 있고

사령관이 잘해줘도 자기말고 칸한테 잘해주라면서 넌지시 쳐내는데

조금씩 마음 열어가고 본인도 그저 관찰자가 아닌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 존재로서 조금씩 자신감 갖게 되는 모습이 은근 순정150%임

몬가.. 항상 딸감찾아 삼만리에 호들갑떠는 이미지였는데 그런 애가 나긋하게 항상 감사해요, 사령관님. 하니까 뭔가 찡하게 오는 게 있네....


서약대사 ㅈㄴ달달하던데 얘 너무 사랑스러워서 진지하게 서약 마려움 하 이런 빌드업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