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후 근현대사를 정리한노래 함들어보면 좋아)




시골에있는 작은 동내였는디  특징이라면


무슨 참정 유공자들이 엄청 많았어 밭일도와주느라 연초에 동내방냐 이집저집 돌아다니면서 모심는거랑 짐을 나르고 거름 뿌리기등을  이웃들이 다같이했는대 뭔 집들어갈때마다 훈장이랑 상장 그런개 한두개는 꼭 보였어 그리고 일끝나고 술판벌이시면서 6.25전쟁 이야기 베트콩 땅꿀이야기를 1이칭시점으로 감질나개 썰을 풀어주셧지


돌아가신 내 할아버지께서도 지리산 무장공비 토벌 작전에 나그셔서

하이바에 운좋게 7.62x39탄이 도탄이되어서 맞고 기절한걸 

동료들이 들처업고 와서 생존한 이야기등 어릴때는 무척 재미있게들었고 전쟁의 참상을 간접적으로 알수있었어


가장 잔인하고 거칠엇다고 하면  거친 그런 시대를 겪은 여파인지 그분들은 몸이 성한곳이 없었어


우리 할아버지는 수류탄 파편이 이빨을 죄다 깨부숴놓아서 틀니없이는 죽도 드시지 못했고 


옆집 농장 할아버지는 베트콩이 심어놓은 요철에 찔려서 세균감염으로 발목을 절단하고 의족을 쓰시고


포도밭 할배는 고엽제 때문에 항상 몸을 부들부들 떠셧어


기계를 살정도로 살림이 넉넉하지도 못햇고 전역후 어떻게듣 

가정을 먹여살리려고 노력하며 같은 군인출신들이 모여 가족과 마을을 인끌고 오늘날 까지 오신것이었어



그분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있고 좆같아도 이렇게 문명을 누리고 살수있다는 오래된 생갇을해본다 


8.15이 다지나가는 지금 늦게나마 그분들을 생각하며 글을 쓴다





(지금은 다 돌아가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