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완 나온 이후부터 부대 밥은 소완이 거의 전부 담당하기 시작했는데


이번 이벤 이후로부터는 그래도 사령관 짬밥이 좀 쌓여서 부대 규모가 만 단위로 늘어났단 말이야 


무용이 3만 끌고 왔고 그 전에 있던 것도 꽤 쌓였으니까


그럼 이제 소완 혼자는 아닐거고 소완 모델들이 대국적으로다가 취사를 해야하는데


이게 시~팔 세계가 멸망해서 일단 육고기들은 다 야생화 됐을테니 질기고 질이 떨어지고


해산물 쪽은 짱개가 다 뒤졌기 때문에 풍부하고 신선하긴 할텐데 


해산물 잡내를 잡아줄 신선한 야채 혹은 과일도 구하기 존나 힘든데다가


수 많은 인원 식사 간 맞추려면 까놓고 말해서 조미료 쓰는게 진짜 존나 편한데


우리한테 익숙한 간장 된장 참기름 소금 설탕 이런거 찾기 존나 힘들 뿐더러


미원 치킨스톡 굴소스 등등 존나 치트키를 만드는데가 다 사라졌고 수작업으로 다 뽑아 내야해 


하다못해 레토르트 개봉 안된거 무더기로 쌓여있으면 아마 소완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흐를 지경일거임


작 중 묘사 보면 그래도 소완이 만든 밥 다 맛있게 먹고 사는걸로 알고 있는데


소완이 뒤에서 진짜 피나는 노력으로 육류 및 해산물 그리고 각종 채소와 과일을 어떻게든 수급해오면서


마찬가지로 맛내는데 존내 중요한 조미료도 어떻게 만들든 공장을 털어오든지 해서 


부대 내 밥을 맛있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


꼭 기억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