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군.. 그럼 저쪽 침대로 옮기실까요."


소완이 가리킨 쪽에는 기존의 침대보다 넓은 침대틀이 깔려있었는데 그 안에는 각종 과일과 

온갖 산해진미가 침대 틀 안쪽 가득가득 채우고 있었다.. 근데 저 안에 침대가 있긴 하겠지...?


소완의 부드러운 손길에 이끌려 음식더미에 쓰러지듯 눕자 따뜻한 음식들속에 잠겼고

각종 음식들의 향이 콧속을 가득 채웠다. 

물론 음식들이 온몸에 닿으면서 미끄럽고 끈적한 감각까지 섞여들어왔지만

그 음식들의 향보다, 온몸에 와닿는 감각보다도 더욱 농후하고 끈적하게 소완은 연미복을 벗어냈고

그녀는 음식이 가득담긴 침대틀로 들어와 사령관의 몸을 휘감듯이 포옹해왔다.


"후후.. 처음 오르카에 합류했을때부터 줄곧 한순간도 잊지 않았던.. 소첩의 꿈을 드디어 이루었사옵니다.

한순간도 한시도 잊은적이 없사옵니다. 소첩이 만드는 음식으로 부군의 살을 찌우고

그런 부군을 손에 넣는것.. 여태 많이 드셔주시었지만.. 

마음 한켠에는 모자람이 있었습니다. 제 욕망을.. 오르카의 음식더미속에 부군이 요리를 드시면서..

이 소첩을 범하여주시길 기다렸사옵니다.."


그리 말하면서도 소완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언제나, 언제나, 언제나, 기다리고 또 기다려도..

이뤄질수 없는 꿈이었습니다. 부군께 올릴수 없는 소원이라 생각했습니다.

부군께서는 자신의 식사를 아끼시어 다른이들에게 나눠주실정도로 착하고 성실하신 분이니까.

그만큼 식재료를 철저하게 써야했으니까.. 그래서 오늘이 온것이 마치 꿈만 같사옵니다.."


소완은 울고있었지만 행복하다는듯이 음식들을 헤치며 사령관을 품에 안고는 사령관의 어깨에 걸친 

면을 입술로 살짝 물어 사령관에게 키스를 하듯이 다가갔고

사령관역시 소완이 입으로 건넨 면을 입으로 받아 서로 빨아들여 키스를 시작했다.


"흐읍...흡... 소완..."


"..예, 부군.."


음식속에 파묻혀서 소스가 얼굴에 흐르고 음식들이 머리위에 널부러지고

둘의 모습은 음식과 버무려져 점점 지저분했지만

그 둘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키스를 나눌때가 아니면 서로의 입을 통해 음식을 먹었고

그러는 와중에도 사령관은 소완의 풍만한 몸매를 애무하는것을 잊지 않았다.

마치 뱀이 달콤한 먹잇감을 유린하듯 그녀의 봉긋한 가슴과 촉촉하게 젖은 골짜기를 살짝씩 터치했다.


"흐읏.."


음식침대에 누운 그녀는 사령관을 향해 양팔을 벌렸고

사령관은 그에 응답하듯 그녀를 품에 안고 하베트롯과 같이 닫힌 문을 향해 돌진했지만..

여러 음식들에 범벅이 되어버린 자지는 닫힌 문을 열지 못하고 미끌거릴뿐이었다.


"후후..귀여우십니다 부군.. 잠시 앉아보십시오. 제가 깨끗이 해드리겠나이다."


소완은 사령관을 살짝 밀쳐 앉히고는 음식범벅이 되어버린 자지를 사랑스럽다는듯이 

입에 천천히 밀어넣었다. 코로 넘치듯 들어오는 음식냄새와 입에서 느끼는 자지의 맛이 달랐지만

그녀의 표정은 사랑스러운, 맛있는 과자를 입에 넣은 아이처럼 행복해했다.


"우헤헤, 오르카 주방장님의 비밀스러운 욕구를 끝까지 파헤친 영상이라..

이건 반드시 뜬다..! 음헤헤헤헤..."


ㅡ 쉬약! ㅡ


어디선가 날아온 고기요리의 뼛조각이 카메라의 손잡이 끈을 끊으며 벽에 날아가 박혔다..


"이..이건 뼛조각..? 이게 어디서..."


' VVVIP 급으로 제한영상 만들어주시리라 믿사옵니다? '


' 알았다구요. '


어느새 사령관의 자지는 소완의 침으로 인해 음식물들이 씻겨 나갔고 다시한번 그녀의 

음부의 문을 두들기니 자연스럽게 진입할수 있었다.


"읏... 뜨거..워.. 하지만.. 기분 좋아..."



"저도 기분 좋사옵니다. 부군.. 그럼. 제 꿈같은 이 기분이 영원같이 되도록.. 와주시옵소서.."


사령관은 소완이 꿈이라고 느끼는 현실을 자각할수 있도록

힘차게 그녀의 보지를 쑤셨다.

달콤한 그녀의 신음소리는 점점 거칠어졌고 야생마와도 같은 뜨거운 숨이 내몰아쳐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령관과 소완의 행위는 멈출줄을 몰랐다.


"하아..하아.. 부...부군... 이제 갈것 같사옵..하아...학...!"


"응, 가. 가버려! 내 아래에서 얼마든지!"


"하앗...학...하악..! 아...아악...아아아앙~~~!!"


단말마의 비명보다 더 깊은 숨을 들이마쉰 숨을 내뱉었고

사령관은 소완의 보지속에 하얀 정액을 거침없이 꿀럭거리며 뱉어냈음에도

아직도 떨어지지 않았다.


"후후... 부군의 씨앗.. 오늘 있던일은 영원히 잊지 못할거 같사옵니다.."


"나도 그래 소완.. 사랑해..♡"


"자자, 즐거운 시간이 된건 좋지만~ 이제 다음손님이 기다리고 있거든?

왓슨도 얼른 씻고와. 소완씨도 씻고오고 여기 음식들은 우리가 치울테니까."


"흐음.. 놀이에 이만큼의 식량을 쓴것은 아쉬우나.. 오늘 있던 기억에 비하면 싼 값으로 치지요.

그럼 뒷정리를 부탁드리옵니다. 천천히 씻어야겠으니.."


소완이 먼저 일어나 사령관에게 키스를 하고 떨리는 발걸음으로 샤워부스로 들어갔고 

사령관 역시도 일어나 소완이 엉덩이를 대고 앉아있던쪽의 고기를 몇점 집어먹고는 다른 샤워부스로 들어갔다.


"흐후후후... 마지막까지 영상각이다 영상각! 같이 섹스한분이 앉아있던 곳의 고기를 먹는 사령관님이라니.. 캬아아아아

이거 회원들 VIP가입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아아아아~~~~!!!!"


"그래, 일단 오르는건 축하하는데.. 다음 플레이는 페더씨 당신인데

할 수 있겠어? 벌써 10번은 족히 간거 같은데?"


"그... 차례좀 마지막으로 미뤄도 될까요? 

진짜 취미 즐기다가 진짜로 하면.. 탈수로 죽을지도 몰라요..."


"그정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