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1부

https://arca.live/b/lastorigin/49559852 전편


거의 1년 넘게 안보다가 이제야 연락을 하셨네요. 에바 존스.


미안하지만 나도 내 사정이 있으니 매번 볼수 없어서 말이지.


....


신속의 칸, 당신이랑 말하는건 처음인거 같은데 설마 당신이 하람이랑 결혼하다니, 이건 좀 놀랐어요. 


설마 그 애의 취향이 당신인줄 예상도 못했는데 당신도 그 애를 받아드릴 줄이야.


반대라도 하고 싶으면 화면이 아닌 직접 얼굴을 보고 말하면 좋겠군.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참견하는건 싫어서 말이지.


어머나~ 당신도 화를 내실줄 아는군요. 후훗


거기에 말로 설명할수 없는 두 인간분.


 

......./인간으로 불리는건 좀 의외네. 


아, 소개를 안해서 모를수도 있겠네요. 전..


하람이에게 들었어, 최초의 바이오로이드이자 유일하게 인간에서 바이오로이드가 된 사람이자..


시체는 있는데 살아있는채로 정보와 연락을 주고 받을수 있다고 하더군.


다행히 부가 설명을 할 필요는 없는거 같네요.


그리고 당신, 인간의 의식을 곰인형에 의식할 기술은 삼안에서 조차 개발하지 못했을 뿐더러 그 티타니아를 부작용 없이 완벽하게 작동하게 하다니. 이거 참, 김지석이 지옥에서 피눈물을 흘리겠네요.


재들뿐만 아니라 우리도 보고 있었군. 


반갑다고 인사하는건 아닐테고 무슨일이시죠?


본론만 말할께요. 당신과 호드, 스트라이커즈는 지금 당장 알래스카에 있는 철의 왕자 연구소로 가세요.


엥?! 우리가 왜 거기로 가야하는거야?


맞아, 어차피 보급도 받아야해서 다시 돌아가야하는데!!


그거야 당신들이 오르카에서 가장 빠르고 무사히 처리할수 있을거니까요.


그곳에 왜 가야하지?


거기에 당신들이 가져갈게 있거든요. 그것도 당신들과 하람이를 위한 물건이 말이죠.


끼어들어서 미안하지만 굳이 따로 갈 이유를 설명해주었으면 좋겠는데, 이유가 뭐지?


당신들과 다르게 오르카는 다른 곳으로 가야하거든요.


게다가 당신들을 데리고 알래스카까지 머물면 오메가..아니 팩스 전군에게 포위당할 위험에 빠질수 있고요. 특히 샘 당신의 정체가 파악됬으니 더더욱 거세지겠죠.


미안하지만 난 별 볼일 없는 포터ㄹ..


샘 포터 브리지스. 멸망전 기록에는 존재하지 않는데 죽지않고 다시 살아나는 인간이라. 팩스 회장들의 부활에 한 걸음을 가져다준 셈이죠.

 

특히 자식에게도 그 능력이 유전된거면 아주 좋은 실험체를 발견한..


한번 더 그따위로 말하면 니가 어디에 있든 반드시 찾아서 한번 더 죽여버릴줄 알아.


아무래도 역린을 건드린거 같네요. 죄송해요, 샘.


하지만 주인님이 저희(칸)를 보내는걸 받아드릴지..


(홀로그램을 통해)괜찮아요. 라비아타씨.


주인님?! 언제부터 듣고 있었던거에요?


놀라게 해서 죄송해요. 에바씨랑 같이 있었는데 말할 상황을 보느라 지금 말했네요..


아무튼, 전 호드분이랑 잠시 떨어져 지내도 괜찮아요. 


하지만 대장님이랑 일분 일초라도 같이 있고 싶어하시잖아요!! 정말로 괜찮으시겠어요?


사실 괜찮다고 말하기에는 힘드네요..


하지만 다른 분들보다 호드분들이 가장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돌아올수 있는것도 맞아요.


비록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종종 연락도 할테고 여러분이 올때까지  아무 문제 없이 기다리고 있을께요.


.......


하지만 아저씨들은 어떻게 복귀해야할지 아직 안정했는데..


어차피 나갈때 탔던 호버 바이크가 아직도 작동되니 그거 타고 돌아갈테니까 지정된 장소를 알려주며..


아뇨, 샘 당신도 같이 가야해요.


 

네?! 그게 무슨../브리지스씨도 합류라고요?


이유는?


당신과 당신 자식뿐만 아니라 당신의 친구도 이곳에 와서 무슨 짓을 해놨는데 아마 당신밖에 해결할수 없을거에요.


무슨 일이 일어났지?


몇몇 장소에 장비들이 전원이 꺼진것 마냥 작동을 멈추다가 다시 움직였는데 최근들어 이상한 에너지도 감지됬죠. 아마도..


Bt.. 예상은 했지만 힉스 녀석이 저질러 버렸군.


힉스라면 분명 며칠 전에 쓰러트린 이런 가면을 쓴 

자가 아니옵니까? 하지만 분명 그자는 죽었다고 하지않았습니까?


아쉽게도 그놈이 죽었다고 모든게 해결되지 않아. 에바, 그런 장소가 얼마나 더 있지?


다행이 여러분이 가는 길에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단 한곳 그 실험실에는 제가 말한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보아하니 샘 당신은 이런일을 몇번이나 겪어본거 같은데 말이죠. 


...하람아, 혹시 루도 같이 있어?


루는 아까까지 울다가 이제 막 잠들었어요. 아저씨 굳이 억지로 가지 않아도..


그럼 종종 이렇게 화면을 통해 얼굴을 보고 말할수 있어?


설마.. 브리지스씨 정말 저희랑 같이 가실건가요?


만약 저 말이 맞으면 나만 그놈들이(bt)어디 있는지 감지할수 있고 처리할수 있어. 아니다, 처리는 내 피로 해야하니까 그건 상관없겠네.


그리고 만에하나 힉스 그놈이 싸지른 일때문에 저 애를 홀아비로 만드는건 싫거든.


홀아비!? 이봐 우리 대장이 산전수전 다 겪은 베태낭인데 죽을리가 없잖아!


맞아요!! 대장이 죽을 상황들은 저희들이 온몸으로 막으면서 형부님에게 돌아가도록 할거에요!! 


...어차피 그거랑 관련된건 내가 처리할거니가 걱정마.


저기..그럼 이건 어떻게 해요?(곰인형을 보면서)


난 개인적으로는 돌아갈수 있으면 돌아가고 싶은데 말이지. 보니까 딱히 도움도 안될거 같은데 말이야.


왜 도움이 안돼? 밤다마 아저씨랑 같이 동행한 마법사에 대한 썰을 풀면 재미겠는데.


그렇고 보니 전에 보았던 잭이라는 자는 자기입으로 둠즈(doomse)라고 말했지. 내가 알기로는 죽어서도 능력을 쓸수 있는건 본적이 없는데 말이지.



  

  

마법사?/어..혹시 어디 아파?/마법사..둠즈..그건 무슨 소리입니까?/야, 재 술마셨냐?/글쎄다, 근데 아저씨는 왜 알고 있어?/저..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저기..괜찮아?/괜찮아, 대다수가 저렇게 반응하는게 당연하잖아.

 

..그럼 보급품을 줄때 오창석씨도 데려올수 있는지 알아볼께요.


(숲속을 보면서)....이상하다..


어라? 우르야, 왜그래? 혹시 감지가 안된 철충이 나타난거야?


...아냐, 내가 잘못 본거 같아.


'음...뭔가 저 아저씨처럼 생긴 철충을 본거 같은데..잘못 봤나?'










젠...장!! 젠..장!! 제에에에에에엔장!!! 


.....


고작..한놈..살덩어리 한놈에게..전부..이럴리ㄱ..


콰직!!


(트리스터의 머리를 밞은채).......


이제 끝나셨습니까?/'말도 안돼, 저 병력을 혼자서..게다가 저건..분명..'


그래....이제 해변으로 돌아가지. 


'해변? 무슨 코드네임 같은건가? 게다가 만약 저 바이오로이드가 정말 베타의 부관이라면 도데체 뭐가 어떻게 된거고 무슨일이 있었던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