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매 사태 이후로 라오는 출근 전에 리리스 노래 들으며 힘내는 용으로만 플레이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뭔가 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음.


왠지 태시를, 그리고 태시를 포함한 AI로 고통받는 모든 일러레를 위로하고픈 생각이 들었어.


왠지는 모르겠어, 작품을 도난당했는데 도둑이라는 놈이 으스대는 걸 보니까 권악징선이 따로 없다는 느낌이 들어서인 것 같기도 하고.


다들 일러레분들이 너무 힘들어할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 스스로의 의지로는 해결 못할 만큼 말이야.


일러레들 개개인은 물론이고, 그들끼리 단체로 단합한다 하더라도 예전처럼은 돌아가지 못할 것 같아.


이럴 때일 수록 우리가 일러레들의 힘이 되어야 할 것 같아.


우리가 사랑하는 그림들에게 있어서, 일러레들은 그것들의 창조주나 다름없고, 그림을 통해서 우리를 줄곧 즐겁게 해왔으니,


이제 그 은덕을 갚아야지.


위로할 수 있으면 위로하고, 응원할 수 있으면 응원하고, 만약 직접적으로 뭔가를 전달할 수 있다면 선물이라도 보내보자.


이 시점에서, 일러레들은, 특히 태시는 더욱이, 그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