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몇놈이나 연재방식에대해 관심을 가졌겠냐마는


기본적으로 태그 몇개 고정해놓고 곤잘레스 뺑이쳐서 마음에 드는거 나오면 그걸 채용해서 포샵질좀 하고, 배경 넣을거면 새로 배경넣어서 약간 라노벨의 삽화처럼 써먹고있었음.


라오챈에 AI그림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기 때문에 이 방식을 포기해야하는데 그러면 선택지는


1. 이때까지 태그 넣어놓은거로 일관되게 뽑아둔거 바탕으로 내가 노가다로 그림을 그려서 삽화로 쓴다

 - 안그래도 3화 쓰고나서 4화는 실험할게 확늘어나서 별로 못써둔 상태인데 그림까지 그리면 구라안치고 크리스마스는 돼야 5편까지 나올 공산이 큼.


2. 그냥 삽화 없이 글만 쓴다

 - 제일 무난한 방법인데 솔직히 이럴거면 약간 팍 죽긴함. 


3. 1차로 곤잘레스 돌린걸 재가공했으니 아무튼 AI그림 아님! 이라고 주딱에게 허가를 받고 쓴다

 - 어차피 내가 쓴 것들 중에 AI 돌려서 바로쓴건 하나도없고 다 배경 밀고 새로넣거나, 포샵질하거나, 태블릿에서 손 한번 대서 갖고왔음. 이걸 순수한 의미의 창작이라고 할 수 있냐 물어보면 애매하긴 한데 씨발 뭐 소변기 하나 갖다놓고 예술이라카는데 AI그림 손질하는것도 예술아니냐?


작가님 멘탈공격당해서 흉흉한 것도 알고 챈문학 3화랑 소완 얀데레모드 그린거 이후로 10일이 넘도록 뻘글만 싸다가 갑자기 창작 핑계로 징징대는거 별로 보기 안좋아하는 사람 있을것도 알고있음. 그런사람은 조용히 비추박고 가면됨. 근데 어쨌든 글을 쓰면서 내 나름대로 컨셉을 '삽화 감상하면서 같이 읽는 챈문학'으로 잡아놨는데  그 삽화공급원 역할을 하는 AI그림이 막히다보니 뭔가 대책을 강구는 해야겠고, 내 무식하고 짧은 대가리로는 도무지 어떻게해야할 지 모르겠음. 주변에 딱히 창작활동을 하는 지인이나 그런게 있는것도 아니라서 남은게 집단지성뿐이라 굳이굳이 글까지 써가며 물어보게 됐고 더 중요한 이슈가 있는 이시점에 하필이면 이런 글 올리게돼서 미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