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였나 3이었나 4였나 암튼


오늘도 로갓하고 나타난 에라라오 브금러임


오늘도 업뎃된 브금 두 곡 + 급하게 추가된 한 곡가지고 왔슴

업데이트 목록엔 총 네 곡(+1)인데 왜 두 곡(+1)만 갖고 왔냐고?


하나는 라스트오리진에서 공개한 기존 mr 음원 적당히 잘라온 거고

다른 하나는 메탈 장르 곡인데

내가 아는 메탈은



가면라이더 더블 히트 메탈 밖에 없거든

그래서 유튜브 프리소스형태로 공개된 메탈곡 잘라왔다.

크레딧에 출처 있으니 궁금하면 ㄱㄱ


뭐? 용납 못 한다고?

브금러면 브금러답게 다 만들라고?

전 장르 커버 못 하면서 어떻게 브금러냐고?

나라면 메탈 장르 정돈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I WANT YOU

FOR E.R.ALAO


인재 영입중

내 장르가 메이플브금라이크, 그 중에서도 피아노가 어울리는 곡 위주라

계속 mr 넣고 그랬던 거임.


어쨌든

이번에 추가된 곡

뽀꾸르 발라드

들어보면 알겠지만, new page 클라이막스 부분 어레인지 한 거.

이걸 위해서 뽀꾸르 스킨 사고 3자리수 가까이 들었다...


그 다음


아자젤 승천 엔딩에서 나오는 곡

원래 승천엔딩 곡으로 만들어야겠다! 하고 만든 건 아니고

직업 관련 연수 들으면서 재미없어가지고 몰?루 스토리 보다가

에덴조약 끝까지 안 나왔길래 나무위키로 간단하게 찾아보는데

축음기로 Kyrie Eleison 연주하는 장면 나오더라고.


그래서 삘 받아서 가톨릭성가 325번 자비송(Kyrie Eleison) 생각해서 만들었슴

멜로디가 2주 넘게 머릿속을 괴롭히더라;;

멜로디 떠올리고 나서 마침 승천 엔딩 있다는 거 기억해가지고 담당자와의 조율 끝에

승천 엔딩용 브금으로 넣기로 했음. 마침 종교 음악이 모티브였으니까.



마지막


급하게 추가한 에밀리 전투 브금

사실 이 곡에는 슬픈 사연이 있어...


지금 블랙마켓 브금이 환풍기 돌아가는 소리인데

원래는 이 브금 앞 절반 부분으로 할라고 했음. 뭔가 어두침침하면서도 생존을 위해 급박하게 돌아가는 그런 걸 묘사할라 한 거.

근데 나도 만들면서 느꼈고 팀원들도 느낀 게, 너무 웅장하다는 거였슴. 그래서 바꿨던 거.


그러고 나서 그냥 개인작 느낌으로 클로버 에이스 브금으로 만들려고

'어두운 배경 - 친구의 죽음 - 각성'이라는 세 구성으로 했는데

이래저래 영 거시기해서 놔뒀다가

에밀리 담당자분이 전투신 이벤트 얘기해서 급하게 가져와서 손 보고 내온 거.

마침 에밀리 이벤트 신도 위의 저 세 구성이랑 거의 유사하더라고?

아 ㅋㅋ 이건 못 참지


그 와중에 업데이트 내일 하는 줄 알고 느긋하게 있다가

내일 업데이트 때 추가할 브금 언제까지 주면 되냐고 물어봤는데 이미 업데이트 했다고...


다행히 핫픽스 하면서 추가됐다고 함



오늘 추가된 브금은 이 세 곡임.

전공자도 아닌, 그냥 메이플 브금 듣고 피아노로 치는 거 좋아하던 내 곡 들어줘서 언제나 고맙고

곡도 곡인데 부족한 믹싱과 마스터링 솜씨로 듣기 영 거시기하다 싶을 때마다 언제나 미안하고

따로 추가되었으면 하는 곡 있으면 언제나 댓글로 얘기해주셈.




마지막으로 글을 마무리하며

한 곡 뽑겠습니다.


여기에서 노래할게

여기있는 감자튀김 다 내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