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캐가 안나와 기밀조직인 080 로고


버뮤다 팀 이어서 뭐할까 하다 080 기관 정리 해봤음.

일단 공개된 설정 최대한 인용한 정리 + 약간 추측 글 이니까 이런거 안좋아하는 라붕이는 안보는걸 추천.

초 장문이니 감안해주셈


0.

세계관 년도 기준 2075년에 발발한 기업과 국가 간의 전쟁. 통칭 1차 연합전쟁은
사실 기업 에게도 어마어마한 도박의 한 수 였다.


비록 기업이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이 된 상태로 시작한 전쟁 이었지만,
제 아무리 막장이네 어쩌네 할지라도 국가가 가지는 힘 과 능력 이라는건 그만큼 컸으니까.

하지만 국가 또한 기업과의 전쟁은 기존 전쟁과는 전혀 달랐는데,


기업은 국민의 생명에 크게 집착하지도 않았고 전쟁에서 지켜지던 불문율 또한 관심 없었다

이유는 매우 간단했다. 저 전쟁을 주체하고 있는게 극한의 이익집단 `기업` 이고.
현실세계나 라오의 세계나 기업의 제 1 목적은 돈을 버는 것 이지
방식이나 수단은 중요한게 아니었다.

예나 지금이나 기업의 1목적은 돈 이다.


현실이나 평소였다면 국가가 그런 기업을 규제를 통해 제어 했겠지만

1차 연합전쟁은 그 국가와 기업의 전쟁 이었고

기업은 이기기 위한 각종 수단을 동원하기 시작했다.


비록 기업이 전쟁을 할 수있는 규모는 갖추고 있었지만, 전면전 보다는

좀더 다양한 방식으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상대를 제거하길 원했고,

이는 비밀 임무 및 첩보기관. 080기관 의 시작이었다.


1.
080의 창설은 1차 연합전쟁 시기 였지만, 그 모태가 되는 부서는 이전부터 존재 했으며 기관 창설 이후
다양한 모습으로 나눠졌다고 생각하는데, 자 다음 공식 설정을 한번 읽어보자.



첫번째로 오픈 전 GM 피셜 공공 및 군용 바이오로이드 에 관한 민수용 설정이다.

효용이 다했거나 개량형이 나올 경우 민간용으로 전환 되기도 했다. 라는 부분이 있다.



두번쨰로 토모의 설정란에 있는 내용이다.
고위층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테러가 많아지면서 학교에 파견 되었다는 부분이 있는데
이건 토모 모델이 전세계 학교에 파견 될 정도로 많은 양이 만들어 졌다는 걸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바이오로이드 가 각종 폭력 및 성범죄에 시달리는 계기가 되는
<에머슨 법> 이 제정되는데 큰 역할을 한 2가지중 하나인 키리시마 스캔들 의 내용
이다.


여기까지 봤다면 이상할 텐데, 080 기관은 분명히 비밀 작전 및 첩보를 위해서 창설된 기관 이었음.
그런데 통상 호위를 위한 모델을 민수용으로 전환할 정도로 많이 만들었다?


이건 앞서 말했던 것처럼, 기존 080의 뿌리가 되는 부서는 토모 모델 등을 중심으로 한 경호부서 였으며
080 기관이 창설된 이후 흡수 되었고, 필요할때 우리는 경호 회사 입니다~ 라고 써먹으며 다른 기관원 을

가려주는 "대외적인 모습" 이 되었다 라고 생각한다.


2.

080기관은 창설 당시부터 첩보활동 및 비밀작전 분야에 집중 했으며 구성원 또한 그에 어울리는 개체 였는데,

가장 대표적인 예 가 기관이 인간중심 시절부터 활동한 첫번째 바이오로이드, 에이미 레이저 였다

080에서 생산된 다양한 첩보용 바이오로이드 중, 공정 단계 부터 과거 명성을 떨치던 다양한

여배우 와 스파이 들의 유전자를 결합한 형태인 에이미는 매우 특별 했다고 함.


이렇게 탄생한 에이미는 다양한 형태의 우월한 미모를 사용하는 미인계에 능했으며 곧 군 고위간부

들을 이리저리 휘두를 정도로 엄청난 능력을 발휘 하였으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필요하다면,아름다운 몸을 미끼로 하는 유혹도 서슴치 않았다고 한다.


또한 에이미는 주인보다는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 더 강했고 임무에 몸을 미끼로 하는 부분

때문에 일부 시민들이나 다른 바이오로이드 들에게 경원시 당하기도 하였지만

함께 일하였던 기관내 퇴역군인들은 에이미를 믿을수 있는 전우로 대하였다고 함.


이런 에이미 모델은 변장 능력과 뛰어난 미모를 통한 미인계 뿐만 아니라 저격, 암살,
정보탈취 같은 비밀작전 분야 에서도 엄청난 성능을 과시 했음.


여기까지 보았을때, 대상을 유혹하고 정보를 빼내고 때로는 암살까지 감행하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첩보원으로서의 모습" 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여겨진다.

3.

설정을 기반으로 한 추측성 글 이니 이런걸 싫어하는 사람은 5. 로

앞서 말했듯이 080 기관은 토모를 위시로한 "대외적인 모습" 에이미를 대표로 하는 " 첩보원의 모습"

두가지가 존재 한다고 설정상에 확인이 가능한데, 여기서 하나가 더 추가 된다고 생각한다.


우선 한가지 설정을 보자.


080기관의 전투력에 관한 내용이다. 에이미의 설정을 봐도 그렇고 기본적인 싸움 자체는 능숙하게 해나간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암살이나 제압 해야하는 상대또한 보통이 아니라는 것.


예를 들어 이런게 지키고 있으면 에이미 로 암살 임무를 쉽게 완수 했을까? 토모요? 제정신임?


거기다 비밀임무 라는 특성상 목표에 대한 폭파나 타격 같은 광역임무 도 있었을텐데 에이미 모델은

유혹같은 첩보작전 특화 모델이라는 설정이 있는지라 이런 임무와는 어울리지 않았음. 기록도 없고


그렇다고 저런 임무를 했다는 바이오로이드나 설정또한 전혀 없었다. 하지만 어디나 세상사 자기 맘대로

돌아가는 꼴이 없고, 080입장에서는 필요한 자원이 없다면 어디서든 가져와야 했다.


그리고 080기관을 만든 블랙리버 는 이런 일에 써먹기 아주 좋은 비장의 패를 하나 가지고 있었다.


4.

왜 안나오나 했던 그 마크.


블랙리버가 생각한 비장의 패는 바로 "버뮤다 팀" 이라고 추측함.


존재 자체가 극비인 팀이니 정보가 샐 일도 적었고, 이미 만들어 놓은 좋은 패를 묵힐 이유도 없었다
비싼 돈 들여서 만든 팀을 장식품 처럼 놓아 두기에는 가진바 능력이 너무나 출충했으며


무엇보다 이 팀에는

초능력으로 개발한 스텔스 쓰는 미친 암살듀오가 존재했다.


에이미 까지야 저격을 하든 어쩌든 어찌어찌 막는다 치지만,
완전 스텔스 상태로 침투해서 폭탄 던지고 애들 썰어대는 것들을 뭔수로 막을까..


결론적으로 버뮤다 팀은 처리 하기 어려운 상대를 묻어 버릴수 있는 외부적인 수단

이면서 누구도 알아서는 안되는 "가장 비밀스런 모습" 이라고 추측함.


5.

철저하게 첩보기관 이었던 080이었지만 이상할 정도로 눈에띄는 부분도 있었는데,

멸망전 당시에도 어찌어찌 살아남은걸로 보이는 닥터의 존재였다.

닥터가 왜 080에서 뱀순이를 만들고 있는지 알려져 있는건 전혀 없다. 설정이고 기록이고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닥터가 일정 수 이상 링크 할 시 기술의 특이점이 올 정도로 특수한 기체였고 단 10기만 생산

되었다는 점을 보았을때, 블랙리버는 080기관에서 닥터를 일하게 함으로써

첩보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함과 동시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닥터의 능력을 상승시키고,

나아가 기술발전의 우선권을 쥐려고 한게 아닐까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6.

이렇게 강력한 첩보 조직 이었고 큰 규모를 자랑한 080기관 이었지만,

멸망 전쟁 당시에는 큰힘을 발휘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에이미 모델 이 특기를 살려 저격수로 활약하긴 했지만 처음부터 인간에 대한 첩보에 특화 되었던

080은 아무런 감정도 없이 공격해오는 철충의 파상공세 앞에 큰 고전을 했다고.


다만 기관의 규모가 컸으며 모델 개개인의 우수성이 컸던지라 많은양의 유전자가 남아 있었고

복원된 현재는 철충에 대한 정보 탐색과 연구에 집중 한다고 함.


-끝-


1.또 길어졌다!!

2.080기관은 설정이 적어서 추측이 좀 많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3. 처음꺼 날리고 다시 쓰는거라 좀 이상할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