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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12

1. 적합 전투원 & 적합 보너스

오늘의 주인공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몽구스 팀. 적합 보너스는 딱히 재미없다.

그나마 눈에 띄는건 광피분 50%인데, 뭐 때문에 줬는지는 알겠으나 애초에 맞을 일이 없어서.

몽구스는 정확히 다섯명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얘네를 모두 데려가면 됨. 그래도 드라코를 제외하면 모두 SS까진 받았다.

2. 편성

배치는 요렇게. 몽구스를 논할때 빠질 수 없는게 배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아래 전투원들을 보며 천천히 다뤄보자.

뚱이 발사기 1.

이것만 알면 되긴 함. 1스를 싸면 뚱이 2스로 이행된다. 다만 1스 사거리가 2로 매우 짧기 때문에, 사거리 장비를 챙겨 줌. 링보의 사거리 1과 합쳐져 중열에 놓아도 후열에 손이 닿는다.

그 밖엔 전열 아군을 지정보호/행보호를 한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 전열 보호는 고정 범위임. 철룡이가 어디 서있든 전열만큼은 보호해준다. 배치가 더럽게 꼬이는 몽구스에서 거의 유일한 호감 스킬. 그나마도 철룡이 1스 사거리가 2라서 애로사항이 생기긴 하지만... 채워줄 방법이 있기는 하니까.

또한 전열에 서거나 2스를 켤시 125%의 반격을 얻는데, 이게 미호 패시브(같은행의 보호기에게 반격부여)와 정확히 동일 성능이기 때문에 좁 꼬와진다. 스킬 중 일부가 사실상 무의미해지는 것이기 때문. 후술 할 뚱이도 비슷한 문제가 있음.

배치상 모든 범위를 철룡이가 커버해줄 수 있고, 아래의 핀토보다 체력이 높기 때문에 메인탱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보면 됨. 근데 탱부담이 그렇게 큰 맵이 아니라서 걍 얘도 행칩 주고 뚱이 발사기나 잘하라고 하는게 나았을수도 싶네.

뚱이 발사기 2.

마찬가지로 1스가 뚱이 2스로 이행됨. AP소모는 5로 낮진 않으나, 기동형의 빠른 속도와 전투개시시 AP뻥 패시브로 빠르게 턴을 잡는다.

기본적으로 보호기이기 때문에 보호 패시브를 가지고는 있으나, 범위가 아주 더러움. 그 와중에 기동형 아군만 보호해준다.

쓰승급 패시브로 보호 조건이 아군 지원기까지 완화되기는 하나, 좁아터진 범위가 문제. 몽구스 배치를 골아프게 만드는 원인 1.

2패는 전체 고정 범위이나, 조건이 '자신이 지정보호하는 아군'이기 때문에 하나도 해결된 것이 없다. '지정 보호'라고 그와중에 조건이 더 붙었기 때문에, 미호의 행보호 부여/홍련의 행보호 부여/자신의 행보호 획득(SS승급) 으로도 완화가 되지 못함.

SS승급은 위에서 언급한거 외엔 그냥 효저 얻고 정찰+전투개시 AP얻는게 끝임. 뗑컨 개편 전엔 얘가 기동보호기 중 최고 회피였는데, 그럼에도 안쓰이는덴 이유가 있다. 그나마 뚱이는 지원기라 패시브의 버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소한 버프 겸 속도 활용한 발사기라고 보면 됨.

서브 딜러 미호

워낙에 옛날부터 많이 쓰이던 캐릭터기도 하고, 10층인가에서 이미 다루기도 했기 때문에 세부 사항은 패스.

얘도 모든 패시브에서 전방에 보호기들을 세우고 싶어하는데, 배치를 골아프게 만드는 원인 2.

보호기들에게 125%반격을 부여하나, 철룡이나 핀토나 모두 자력으로 동일한 성능의 반격을 얻을 방법이 있어서 의미가 없다. 몽구스임에도 몽구스 외의 전투원과 함께 할때 더 빛이 남.

인게임 공격력이 지원기인 뚱이보단 높기 때문에, 철룡이가 공격할땐 미호가 지원 공격한다. 뚱이 1스보단 미호 1스 기댓값이 더 높아서 괜찮음.

메인 딜러 뚱이. 일단은 지원공격딜러긴 한데...

뚱이 관련해선 옛날에 썼던 글이 있긴 한데, 조금 내려서 뚱이 파트만 보면 됨. 사실 얘는 이 때 이후로 개편을 한번 받았다. 근데 그래도 여전히 애매한 전투원임.

기본적으로 1스와 2스의 데미지 방식이 다른, 특이한 스킬셋을 가지고 있음. 1스는 전기딜, 2스는 일반 물리딜이다. 비슷한 전투원으로는 시라유리라던가, 토모라던가, 바닐라 등등이 있겠음.

위의 글은 속성덱 편성이었기 때문에 1스의 기댓값이 더 높았으나, 현재 편성에선 2스의 기댓값이 더 높다. 

부가효과가 묻지는 않는다곤 하나 일단 계수가 4를 넘어가는 스킬이어서, 핀토 협공으로 나가는거보면 오 좀 쎈데? 싶기도 함.

또한 뚱이는 칸과 함께 전장을 두개나 갖고 있는 전투원이기도 한데, 위의 테러 진압용 장갑이 한참 먼저 나왔고 아래의 파일벙커가 후에 나옴.

파일벙커는 뚱이 성능에 대한 불만이 크게 쌓이니까 개편과 함께 나온 장비인데(이때 테러 진압 장갑도 같이 좀 바뀜), 성능이 좀 미묘하다.

파일벙커를 장착하면 공격력 +15%를 더해줌과 동시에 2스가 위와 같은 사양으로 바뀜. 

딜적인 측면은 동일하나 스킬범위와 사거리, 일관성(1스와 2스가 모두 전기딜로 통일)이 늘었으니 버프는 버프인데... 

각잡고 만든 전기덱이면 모를까 몽구스 편성에선 활용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 이는 나머지 장비인 테러 진압 장갑도 동일하다. 정확히는 메리트가 없음.

또 파일벙커 장착시 본래 2스에 달려있던 넉백이 없어지는데, 이게 경우에 따라선 꽤 유용하게 쓸 수도 있어서...  좋아지는 건 맞긴한데 마냥 좋다고 하긴 뭐한 애매한 상태라고 할 수 있겠음. 2스 하나  바뀌는걸 빼면 공 +15%가 전부라 소중한 장비칸이 좀 아깝기도 하고.

암튼 이 편성에선 그냥 핀토와 철룡이한테 탑승한 무지성 2스싸개라고 보면 될 듯함. 1스도 딜이 아예 안박히는건 아닌데 좀 약해서.

또 뚱이는 2패로 본인 포함 몽구스와 공격기/보호기를 지원공격 해주는데, 이게 또 본인 중심 T자형이라 배치가 좀 꼬인다.

다행스럽게도 3패로 몽구스 한정 전체 고정범위로 바뀌었으나, 이럴거면 그냥 2스를 좀 바꿨으면 되는게 아닌가 하는것이 불만. 

3패가 온전히 몽구스 전용 버프로 쓰였으므로 뚱이는 이러나저러나 몽구스와 함꼐 쓰여야할 운명인데, 텍스트 하나하나가 소중한 패시브에서 상당부가 2패랑 겹치는 사항이니 거슬릴 수 밖에 없지.

그냥 2패를 '공격기/보호기의 공격을 지원합니다. 몽구스 팀원은 어디에 있든 지원합니다.' 정도로 바꾸고 3패에 새로운 효과 한줄을 추가해주면 더 밀도있고 보기 좋은 패시브였을텐데, SS승급이 나중에 나왔단걸 고려해도 좀 소극적인 패치가 아녔나 싶음.

몽구스 맘 홍련. 뚱이 1스가 전기딜이고, 철룡이를 제외한 모두를 지원공격하므로 얘라도 전기깎 하라고 저거 쥐어줬음. 근데 유의미한지는 잘 모르겠다. 얘도 그냥 극행력 세팅하고 1스 싸개나 하는게 나았을수도 있겠다 싶네.

1스는 다소 뜬금없는 냉기딜이고, 이걸 세번 쓰면 자동으로 2스가 발동 함. 문제는 이 2스인데... 전체 고정인건 좋으나 AP10이나 잡아먹는 스킬치곤 지금와서 보면 성능이 너무 구림. 

요새 기준으론 매턴 두번은 갈겨야 봐줄만한 성능인데, 방관을 제외한 버프는 무한중첩이 되긴하나 현실적으로 3중첩 이상은 쌓기어렵다.

출시 시점이 반년정도 나는 세레스티아 2스랑 비교하면, 이쪽이 일방적으로 좋음. 얘는 경장형 한정이긴 한데.

1스 3번 사용시 2스 자동 발동 이것도 몽구스 개편시 적용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딜 보조를 함과 동시에 뚱이 발사기가 될 수 있는 홍련이 1스를 부담없이 누르게 해주겠다! 는 좋은 발상이었으나 3번 사용은 좀 많이 느림. 

얘 1스가 그렇게 쎈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2스 리턴이 그렇게 좋은것도 아니고. 하다 못해 얘 1스에 모속저 감소 그런거라도 달려있었으면 좀 나았으려나.

패시브 같은 경우도, 1패부터 몽구스 대원을 강제 함으로써 천상 몽구스와 같이 써야될 운명임을 암시함.

2패는 레오나와 비스무리한 느낌의, 전방 보호기들에게 주는 버프이나 이게 또 본인 중심 버프임. 몽구스 배치가 꼬이는 이유 3.  상황이 나은 발할라도 배치가 까다로운데, 벌써 호감 스킬이 3개나 쌓인 몽구스는 말할 것도 없다.

3패의 경우 후열 고정범위라서 좀 나음. 본인도 경장 지원기 이기 때문에 버프를 받을 수는 있으나, 1패가 냉기딜이라 방관같은 경우는 쓸모 없는 옵션임. 1스 사거리도 4라서 후열에 박아놓기도 썩 여의치는 않다. 

얘 1스가 냉기딜이여야 할 이유가 꼭 있었나 싶은데... 당시 영전 기준으로 불딜이었으면 모를까 냉기딜은 쓸데가 매우 적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지.

3. 웨이브 진행

사실, 이 층은 그냥 배치가 아름답게 떨어지질 않아서 고통스러운거지 웨이브 자체는 그렇게 어렵진 않다.

1웹. 우리 2번 발사기가 행력세팅과 패시브에 힘입어 스피커보다 선턴을 잡는다. 2번 발사기의 1스는 뚱이 2스로 이행되기 때문에, 1스로 스피커를 찍어 잡아주셈.

나머지는 적당적당히 치면 되는데, 뚱이 발사기 철룡이와 핀토의 공격은 뚱이 2스로 연결됨을 염두에 두고 때리자. 센츄 둘 때려주면 알맞음.

홍련은 디텍터 치고, 미호랑 뚱이는 후열 레기온이랑 매머드 때려주면 됨. 뚱이는 2스 고정. 

그럼 이제 약약공격인 홍련 1스-뚱이 지원공격(1스)를 맞은 디텍터가 살아남고 후상황이 이렇게 나오는데,

저정도 체력은 칙캐논 자폭뎀에 죽으니까 홍련으로 막타쳐주면 된다. 얘는 디텍터랑 다르게 전기 저항이 낮아서 약약공격으로도 잡힘.

앞의 빅칙실더들은 나머지 공격으로 마무리.

2웹. 스펙터가 나오는데, 얘는 가만히 있어도 피해무효화 뿌리는 타입이다.

따라서 1라엔 핀토가 행동해봤자 무의미하므로 대기해두셈.

2라에 핀토로 스펙터 두번 찍고, 나머지로 후열 슬래셔 찍고, 뚱이는 대기해두면 됨.

기본적으로 발사기들의 행동은 발사기 1스-뚱이 2스-뚱이(미호) 지원 공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3의 타수를 보장한다.

3라 상황이 이정도로 나오므로, 마찬가지로 뚱이 협공에 유의하며 찍어주면 됨. 센츄 반격이 켜진 상태라 발사기들이 좀 긁히긴 하는데 딱히 디버프가 있는게 아니라서 맞아도 괜찮음.

잔반은 적당히 오토눌러서 정리하던지 하자.

3웹. 역시나 최속의 턴을 잡는 발사기로 철우좌를 먼저 끊어주자.

이제 저 물칙을 터뜨려주면 홍련 기믹을 좀 써먹을 수 있는데, 난 되겠지 싶어서 핀토 공격만 투자했는데 저게 받피감을 많이 두르고 있어서 한번엔 안터짐. 철룡이 공격까지 써주자.

나머지는 적당히 전열 테스투도 점사해주셈.

사실 물칙이 안터졌다고 뭐 위험해지는건 아닌데,

물칙이 터지면 홍련 1스의 회피 감소가 추가 적용된다. 스캐럽H는 4라운드 이후로 진입하면 회피가 많이 높아지는데, 이걸 홍련의 회깎으로 어느정도상쇄 가능함. 

잔반은 적당히 오토눌러서 마무리하자.

마지막 4웹. 불긋불긋한 웨이브 중심에 익숙한 얼굴이 보인다.

다만 이 칙커맨더는 스펙이 좀 낮아서(체력이 낮아서), 쉽게 처리가 가능함. 저 '금속융해식 장갑'이란건 빅칙캐논이 중장형에게 뿌리는 1라한정 디버프인데, 이게 이쪽 중장형한테도 적용된다.

따라서 뚱이도 상대적으로 약해진 상태이기 떄문에, 핀토는 1라에 대기해주셈. 행동해도 뭐 상관은 없는데 이쪽이 아름다우니까

다음 2라에 핀토로 칙커맨더를 찍어주면 되는데, 핀토 1스-뚱이 협공 - 뚱이 지원공격에 딱 죽는다.

나머지는 그냥 전열에 있는 빨칙런쳐 점사해주셈. 쟤는 빨리 잡는게 좋은데, 전열 빨칙 실더가 알아서 와서 대신 맞아주고 죽는다.

커맨더와 빨칙실더, 빨칙 런처가 죽었다면 나머지 빨칙런처를 정리해주면 됨.

다만 빅칙캐논의 1스 또한 철룡이가 상당히 아프게 얻어맞기 떄문에, 발사기들을 이용해서 적당히 잡아주자. 또는 냉기 딜을 맞을시 공깎에 걸리는 기믹이 있으므로 홍련으로 좀 쳐줘도 되겠음.

딜계산이 좀 잘못돼서 많이 살았는데 뭐 두어대 맞는다고 안터지니까 마무리 하면 되겠음.

후열의 빨칙들은 5라까지 와도 회피가 이쪽 적중을 못넘기 때문에,

오토눌러놓고 마무리하면 되겠음.

4. 클리어

대래랜-

이 얼마전에 누가 12층 깨는거 보고 싶다고 댓글을 달아서, 대체 씨2발 뭐가 나오는거지 싶었는데 생각보단 별게 없었다. 칙커맨더 체력이 낮은게 많이 컸음. 얘 체력이 높았으면 뚱이 넉백으로 몸 비트는거까지 고려했었는데... 뚱이 전장을 안 낀 이유기도 함.

몽구스팀은 음... 성능을 떠나서 그냥 같은 부대 전투원끼리 조화가 안이뤄지는게 심히 불편함. 얘네 분명 부대 단위 개편 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닌가? 왜 패시브 범위가 이렇게 신경 박박 긁게 구성되어있는지 모르겠음.

13층은 요양 좀 하다가 밀고 싶어질때 들고 오겠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