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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줘"
"저 ..둘리야. 약속한대로 한달이 지났는데 ...이제 좀 나가주면 안되겠니."
"아 씻팔 방이 구해져야 나가든 말근 할거 아냐 군소리말고 밥이나 차려"
"방을 구할 생각은 있는거야? 저번달에도 그렇게 ..."
"아이~씻팔!!! 초능력 맛 좀 볼래? 경찰에 신고하거나 하면 희동이 호로자식 되는거야 알지? 처신 잘하라고"
'좆같은도마뱀새끼'
"어이 둘리."
"도우너 어서오고."
"아침부터 왜 이렇게 죽상이야."
"고길동이 꼴받게 하잖아 씨팔 젓밥새끼가"
"ㅋㅋ 떨 한대 할래?"
"좋지. 한 대 말아줘"
"응? 콜록 콜록 아이고 이게 무슨 냄새야 둘리!!!! 집 안에서는 담배피지 말라고 했잖아!! 희동이도 있는데!!"
"담배 아니라서 괜찮아 신경 끄고 밥이나 해"
"이렇게는 못살아!!! 여긴 내 돈 주고 산 내 집이야!!!! 이 개새끼들..."
"야야 고길동. 지금 뭐 ..."
"내 집에서 당장 나가 이 밥버러지새끼들아!!!!"
"선 넘네 ... 호잇~"
"크아아악!!!"
"ㅋㅋㅋ"
"ㅋㅋㅋㅋ"
"으허억... 흐어억!!"
"호잇~"
"쿠하아악!!!!"
"타임 코스모스~ 깐따삐야~"
"쿨럭!!!!"
"ㅋㅋㅋㅋㅋㅋ정신이 들어?"
"역시 타임코스모스야.. 성능 확실하구만."
"이런 싸이코패스같은 새끼들!!!"
"호잇~"
"커헉"
"♬"
"크허억!!!!! 그냥 죽여달란 말이다 이 자식들아!!!!!"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만 더 가지고 놀다 죽여줄게. 아, 자식들이나 마누라는 걱정마. 금방 따라보내 줄테니...?? 뭐야 씨빠알!!!!!"
"호의가 계속 되면 ...둘리인줄 안다는 말은 딱 이런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이로군요."
"마이코올!!!!! 어째서 감히 배신을...!!!"
"고길동씨에겐 이래저래 늘 신세지고 있는데다가 ..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노래를 불렀던, 소중한 전우니까요. 요호호호~ 고길동씨! 받으세요!"
"어이어이 ㅋㅋ 저 검은 얼음별에 두고 온거 아니었냐구"
"아아, 이 서늘하고도 묵직한 감각. 2년만이구만. 기나긴 모멸과 핍박의 시간 ...지긋지긋하던 차였다. 고맙네! 마이콜! '검성' 고길동으로 돌아갈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