늠름...


아니 날름해 보이는 우리 시골 하치코 (2세)


요즘 통 바빠서 시골에 잘 가지도 못하고 가도 별로 못놀아줘서 어떤 상태일까 했는데

곰이 되어 있었다


어...음... 산책갈래?

 

흠...


(빵긋)


암튼 그래서 출발

촬영은 같이 온 동생이 했스빈다


시골길도 걷고


빈 텃밭도 뒤져보고


동네 개냥이도 보고


그 옆집에서 기돈곤견기로 변신도 해보고


공포극복 시도도 해보고


이때까지는 이 산책이 평화로울 줄 알았지


방심하는 사이 돌진하는 바람에 목줄 놓치기 전까진...



1. 놓친 목줄 손잡이가 땅에 구름

2. 따다다다닥

3. 뭐야 시발 ㅈㄴ 무서워 살려줘요

4. 빤쓰런

5. 덩달아 손잡이도 바닥에 갈리는 중

6. 다시 2번으로

강제로 1분만에 집으로 귀환 


개박살난 목줄


요 요 겁쟁이 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