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한 섬에서 남정네 20명이서 근무했었는데.


 워낙 할게 없고 심심해서, 누군가가 휴가를 나가서 배타고 돌아올때 가져오는 것이 유행이 됬었음.


 장기 들고오면 1분기는 서로 장기로 대결하고. 


 보드게임들고오면 그걸로 난리를 쳤었는데,



 씹덕 이등병 한명이 라노벨 (엑셀뭐시기, 소드아트온라인, 던만추, 오버로드) 를 한박스 들고 와서.


 간부건 병사건 전부 다 그거 봤음... 그정도로 할게없었다. 





 고맙다. 말년을 함께 해준 오버로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