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슬라브의 경우>


"...그래서 제가 그랬더니, 갑자기 이탈리아가 유고를 침공하겠다는 거에요!"


"ㅋㅋㅋㅋㅋ그래서? 다음엔 어떻게 됐냐?"


"뭐 당연히 히총통 새끼는 뭐 유고는 추축국으로 끌어와야 하네 어쩌네 말이 많았는데,"


"되겠냐고ㅋㅋㅋㅋㅋ 이미 혐성 영국놈들이 판을 다 짜놨는데ㅋㅋㅋㅋ"


"그래서? 그래서 결국 이탈리아는 유고를 침공한 긴가?"


"근데 결국 히총통이 유고 침공을 지원해주기로 약속했나 봐요! 그래서 유고 주변 동맹국 다 끌고 들어가서 침공했는데..."


"뭐, 11일만에 항복했다나 뭐라나?"


"진짜가? 우리도 한달은 넘게 버티지 않았나?"


"아유, 폴란드랑 비교하는 거 자체가 실례죠. 우리 중에 당신이 가장 오래 버텼을걸요?"


"뭐, 난 그때 있지도 않았고..."


"있었다고 해도 전쟁 시작하기도 전에 뮌헨 협정으로 영토 야금야금 뜯어먹힌 게 우리 체코슬로바키아에요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슬라브의 경우>


"뭐"


"뭐"


"어쩌라고요 ㅅㅂ 스탈린 뒤지면 깡통인 퇴물새끼가"


"너 일로와 오늘 가만안둔다"


"와보세요 ㅅㅂ 난 나토 가입할 거니까"


"우리 세계 군사력 2위야 새끼야!"


"어쩔ㅋㅋㅋ 싸워봐야 아는거지ㅋㅋㅋ"


"얘들아...?"


"러시아 따까리는 닥치고있어"


(팩트폭격당함)


"일로와 오늘 뒤졌다"




<남슬라브의 경우>


"야 보스니아"


"아니 또 뭔짓을 하려고"


"나 아직 유고슬라비아 포기 안했다"


"근데 왜 나한테 ㅈㄹ이세요?ㅎㅎ"


"전쟁하자고"


"전쟁 좋지"


"세르비아 너 씨이이이발 일로와 오늘 진짜로 뒤졌다"


"짜져있어 크로아티아 씹련아"


"아니 뭔데 또 전쟁이야?!"


"잊었어, 원래 이러는 동네인 거?"


"그리고 마케도니아 너 이리와 끝장을 봐야겠다"


"첫번째, 내 이름은 '북'마케도니아고,"


"두번째, 왜 애매한 위치에 있는 니가 슬라브권에 끼는 것이며,"


"세번째! 제발 전쟁좀 그만해, 헝가리! 평화롭게 살자 제발!"


"자! 세르비아가 역시 가장 먼저 문제를 일으킨 가운데, 남슬라브권 전역에서 각자의 이유로 들고일어나고 있는데요!"


"몬테네그로 쟨 저게 재밌나..."


"슬로베니아! 끼어들어! 유고 구성국이었잖아!"


"아... 하하..."


"바, 바이올린이나 켜고 있을게..."




원작


서로 나름 사이좋게 지내는 폴란드(후사르)-체코(다프네)-슬로바키아(스파토이아)


서로 굉장히 냉랭한 러시아(베라)-우크라이나(안드바리)-벨라루스(알비스)


걍 개판인 슬로베니아(캐럴라이나)-크로아티아(소니아)-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아우로라)-세르비아(칼리스타)-헝가리(워울프)-몬테네그로(스프리건)-북마케도니아(좌우좌)


혹시 보고 싶은 시간대/사건이 있다면 댓글로 적어주세요

(절대 왕정 이후 세계사만)


*본 글은 라스트오리진의 그 어떤 바이오로이드도 비하할 목적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