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1부

https://arca.live/b/lastorigin/49559852 전편


<기억의 방주, 단체 회의실>

일단 저도 다른 분들이 애기해주셔서 알고는 있어요 


네, 여전히 정체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호라이즌 분들 뿐만 아니라 저희에게 존댓말을 쓰시며 일하시다니...


저도 믿지는 못했지만 스틸라인 대원들의 말로는 카페 호라이즌에서 지원해주신 간식류도 그자가 만들었던게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먹은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의식을 복제한건지 의식한건지 알수없는 정체불명의 홀로그램이 우리에게 존댓말을 쓰면서 일하는게 너무나 의심스럽다는거야?


만약 그게 수상한 짓이라도 보이면 쥐도 새도 모르게 제압하면 되잖아.


메이, 전에 감마에게 포격을 날린다고 브리지스랑 그 홀로그램에게 포격을 날리다가 티타니아에게 죽을뻔한거 잊었어?


그건 샘 그 인간이 지 입으로 자기한테 쏘라고 말해서 쏜것이거든!! 


'물론 사태가 마무리 되가고 있을때,티타니아씨가 메이 대장님을 죽일듯한 표정으로 달려들어 다른 분들이 말리느라 고생했었죠..'


이봐, 너무 걱정하는거 같은데, 그자의 정체가 홀로그램이건 유령이건 지금은 우리에게 해를 입히지않고 협력하는데 무슨 걱정인가.


물론 만약 우리를 속이기 위해 이 모든것이 연기일지라도 우리는 그자를 인간으로 인식하지 않으니 명령체계에서도 큰 문제는 되지 않는가.


네, 아스널 준장님 말대로 지금이라도 저희가 제압할 수 있죠.


'그래, 우리는 뇌파로써 인간을 구분하니까..'


그리고 우연히 지나가면서 보았지만 그자가 카페에서 보여준 모습은 멸망전 드라마에서 보았던 친절한 노신사 같아 보였지.


만약 내가 미리 알고 있었더라면 내가 집적 카페 amor에 섭외했을텐데, 너무나 아깝군.


그러고 보니 아스널 준장님도 다른 분들이랑 함께 가게를 차리셨다고 하는데..


호오~ 흥미가 있나? 사령관.


만약 돈이 필요해서 일하게 된다면 카페 amor에 언제든지 와도 된다.


특별히 사령관 자네를 위한 의상은 미리 준비해두었으니 금전이 필요하다면 어서 오게나~♥


 

설마 니가 거기서 입는 그 옷을 입히는건 아니겠지?/야, 사령관이 거기에서 일할거라고 생각하는..


네, 만약 그때가 되면 잘 부탁드려요.


 

!?!?!?!?!?


  

'설마 각하가 또 그복장을 입을수도 있다는 건가?/'소문으로 들었지만 정말로 주군께서 파렴치한 복장을../'아무리 그래도 이제 임자가 있는 몸인데..또 다시 그런 모습으로 나타나신다면..'


사령관, 혹시나 해서 그러는데 아스널이 개장한곳이 어떤곳인지는 알아?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일단 야간에 영업하는 카페로 알고 있어요. 


그럼 옷은?! 설마 칸에게 서프라이즈 한다고 그걸 입고 화면을 켜서 칸뿐만 아니라 다른 애들에게도 보여줄 생각이..읍읍!!


(레오나를 진정?시키며)레오나 소장, 잠시 흥분한거 같군. 일단 진정하게나.


???'칸 소장님? 서프라이즈? 다른분들??' 저기..그건 무슨 말인 가요?


아무래도 레오나 대장님께서 오해가 있는거 같네요. 


주인님, 레오나 대장님이 뭐 때문에 오해를 가지신건지는 모르겠지만, 레오나 대장님이 생각하시는 그렇고 그런건 전~~혀 없으니 안심하세요.


'저년들은 분명히 아스널이 오픈한 가게에서 뭘 입는지 알고 있는데, 설마 하람이에게 바니걸..아니 그 이상의 노출된 복장을 입힐려고 서로 한통속이 된거야?!'


....


알파 공 말이 맞소  아무래도 레오나 소장이 오해를 한거 같소.


 

'에라이 썅..이러다가 칸 몰래 하람이를 덥치는거 아니야?'


'아무래도 주인님에게 따로 설명해야 겠네요.:


<한편, 카페 호라이즌>

저를 부르셨다고 하는데, 무슨 일이십니까?


역시!! 자네를 다시 볼 날이 올 줄 알았네!!


일단..자네가 뽀끄루 대마왕님이 드신 케잌과 음료를 만든게 확실한가?


음..아까 주문하신 딸기 케잌과 카페라때라면 제가 만든게 맞습니다만..


오호!! 그런가!!


일단 자네가 만든 케익과 음료는 대마왕님께서 아주 맜있게 드셨네. 


그렇습니까, 입맛에 맞으셔서 다행이군요...


그리고 하나 부탁할게 있는데..아, 물론 자네를 유령군당장으로 모집한다는 애기는 아니니까 걱정말게나.


부탁이라면 추가 주문 말씀입니까?


그..조언을 구하는 것인데..


자네..남자의 심리를 잘 아는가?


네?


설명이 필요하다는 표정은 이해하네, 일단..


골타리온!! 무슨 애기를 하는거에요!!!


찰싹!!


마왕님!? 언제부터..


설마 몰래 들은건가요? 그래서 주문한 케잌을 가지러 온다는 이유로 저 분이랑 이야기를 하는거죠?!


네..우연치않게 마왕님의 비밀을 알게되어 죽어도 용서받을 수 없다는건 알고있사옵니다.


허나 마왕님이 원하는것 하나 이루지 못한채 답답해하는걸 이 골타리온이 지켜볼바에는 제가 몇백번 죽을지언정 어떻게든 해결해..


퍽!! 퍽!! 퍽!!!!


에구구구구구....


소란을 이르키고 이상한 말을 듣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아뇨, 여성이 남성에 대해 생각할수도 있죠. 여기가 수도원도 아닌데요 뭘.


그런가요..하하하..


게다가 이곳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으니 뭔가 특별한게 없으면 밀릴 수 있다고 생각이되니 망설이는건 이해합니다.


맞아요. 남들에 비해 가까이 지냈어도 이제는 아니니까요.


게다가 만약 여기서 접근한다면 사장님이 곤란해 하겠죠?


뭐, 지금은 여기에 없으니 통신을 통해서..어라?


사장님? 사장님이라면...


'어라? 혹시...바리스타씨가 생각하시는 분은 사장님이 아닌 다른 분으로 착각하는건가?'


설마..이곳의 사령관이신..근데 하람군은 아내가 있는 기혼자이신데.....


아...어...


실례했습니다!!!!!!


마왕님!!!!!!!


........


어라? 갑자기 뽀끄루랑 골타리온이 뛰쳐나가는데 무슨일 있었어?


아뇨, 아무일도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