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 올해로 4살이 됐습니다.


아직 미성숙한 상태고, 정신이 완전히 함양되지 않은 미숙한 나이에요.


저희 아들 매주 화요일 아침 9시에 휴대폰 검사를 하는데 웬 게임과 이 사이트의 접속시간이 1,2위를 다투고 있더라고요.


물론 전 꽉 막힌 어른이 아닙니다. 그치만 혹시나 해서 아이를 위해 이 사이트를 이리저리 둘러봤어요. 그런데 충격적인 글들이 여럿 보이더군요.


라비아타 젖보똥 빨고 싶다 그런 글이 보이길래 라비아타를 검색하니 해괴망측한 암캐년이 나왔고 젖보똥은 여성의 흉부와 성기와 엉덩이를 뜻했죠.


우리 아이가 로스트 아리진이라는 게임을 하는 것 같은데, 아이가 하기에는 너무 선정적인 게임인 것 같아요! 


이게 정녕 어린이가 하는 게임입니까?! 


당장 아들을 불러서 크게 혼냈고 컴퓨터와 핸드폰을 금지시켰습니다.


그러더니 아들이 4주년 선물이랑 출첵 못하면 엄마가 책임질 거냐고 크게 화를 내더군요...


며칠전에도 이상한 사람들이랑(아들이 그 사람들을 라붕이라고 부르더군요, 무슨뜻인지는 모르겠습니다.)폰으로 음란한 얘기하길래 혼쭐을 내줬더니


라악귀인지 펙첩인지 제가 뭔지 모르는 단어들로 제가 하는 말마다 자꾸 말대꾸했습니다.


아마 이 사이트에서 보고 배운거겠죠...


우리 아들 공부는 못해도 심성은 그이 닮아 착한 아이 였습니다.


그치만 그 게임과 이 사이트를 접하고 난폭하게 변하니 정말 답답하고 슬프고 이 사이트가 원망스러워 글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