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집



4-35. 상상도 못한 억까의 등장




1. 적합 전투원 & 적합 보너스

적합은 장화홍련. 빙룡쪽은 역시나 꼼꼼하게도 밴을 먹여놨는데, 버뮤다는 왜...? 싶네. 이 맵에서 걔네들이 지나치게 강한지는 모르겠는데말야. 스토리에서 접점이 있었던가.


아무튼, 적합 구성 자체는 꽤나 노골적이다. 딱히 시너지는 없는 애들이지만 스토리상으론 긴밀히 묶여있으니까. 사실 '가족'이라는 테두리에 묶일만한 애들이 얘네들만 있는건 아니라서 그냥 '장화홍련' 정도로 처리하는게 어땠을까 싶긴 하지만 중요한건 아니고...


적합보너스는 스위증 정도를 빼면 크게 눈에 띄는건 없다만, 적합 인원이 두명 뿐이므로 나머지 세명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성 자유도가 높은 편.




2. 배치 & 편성

배치는 요렇게. 편성의도는 장화쪽 스킬을 먼저 살펴본뒤에 알아보자.

한번 수정을 거친 배치인데, 이 이유 또한 차차 설명하도록 하겠음.


이녀석 이젠 암타 사실을 숨길 생각도 없는 www

효저칩 껴주고 공퍼는 최대한 땡겨주자.


장화는 꽤 재미있는 스킬셋을 가지고 있음. 사실 장화뿐만 아니라 엠하 전체가 그런편인데... 같은 사람이 기획한건지는 몰라도 이모저모 공이 많이 들어간 부대긴 함.


1스는 짧은 사거리로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은 데미지를 입힌다. 2스 또한 전범위에 약한 데미지를 입히는 보호무시 스킬이나... 2스 사용시 장화의 액티브가 변한다.


변신 스킬. 1,2스가 모두 이걸로 변함. 사실 소모 AP 10에 계수2, 거기에 변신이 풀린다는 패널티를 안고 있다는걸 감안하면 꽤나 실망스러운 스킬이나, 부가효과에 달려있는 지원공격시 스위뻥에서 알 수 있듯이 장화는 이걸로 지원공격을 날린다.


그리고 그 지원공격 범위는 이와 같음. 범위 내 공격기를 제외하고 지원해준다. 지원공격으로는 변신 상태가 해제되지 않으므로 의도가 꽤나 명확함. 

엔라이가 협공 위주의 공격기라면 장화는 지원공격 위주의 공격기라고 할 수 있겠지. 사실 협공이랑 지공이랑 무슨 차이가 있냐 싶긴 하다만.


또한 인접수에 따라 추가 버프를 얻는데, 2인접은 방관 40%, 4인접은 광피집 50%임. 위 배치는 3인접이므로 방관까지밖에 얻지 못한다. 

광피집을 포기한 이유는 이거 없어도 딜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고, 막웹에서 홍련을 에라토 패시브 범위 안으로 집어넣을 필요가 있어서임. 장화 지원공격 대상에서도 제외되긴 하나 어차피 홍련은 2스싸개 할거라서 괜찮다.


그것과는 별개로 4인접을 요구하는것 자체가 장화 캐릭터성을 비춰주는듯한 느낌이 있다.


다음으로 1패시브는 방관과 함께 조건충족시 피감무시를 얻고, 2패시브는 치명타를 크게 떙겨옴. 1패시브의 60%에 3패시브의 40%가 더해져 자체 풀방관을 얻는다. 또한 피감무시를 얻기 위해선 스쿼드 내에 공격기가 자신만 있을 필요가 있으므로(엠하제외), 지원공격 대상에서 공격기가 제외된다는 것 또한 큰 문제가 되지 않음.


2패시브로 대다수의 경우에서 치명타를 깔끔하게 해결해주지만, 그렇게 좋은 패시브는 아니라고 생각함. 저 적사망시 치깎이야 해제 조건이 쉬워서 별 문제가 되지 않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치명타를 끌어오지 않아도 치명타를 끌어올 방법은 많기 때문에... 당연히 없는것보단 낫다만.


아무튼 살펴봤다시피 장화는 치명타, 피감무시, 방관등 꽤 많은 부분을 자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 덕분에 세레스티아를 위시한 여타 지원기들의 버프 효율이 낮아짐. 


따라서 깡공을 극대화해줄 수 있는 오렌지 + 에라토 조합을 채용했다. 두 지원기 모두 AP소모가 낮으면서 보호무시인 1스를 갖고 있어서 장화의 지원공격과 궁합이 좋고, 에라토는 그게 아니더라도 이번 층에선 나름의 역할이 있음.


두 지원기가 모두 공%가 아닌 깡공을 올려주는 형식이다보니, 공격력%버프의 효율이 꽤나 좋아진다.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장비와 OS에서 최대한 땡겨줘봤음.



2스싸개 홍련. 사실 적합이라 넣는거지 딱히 장화와의 연계가 있진 않음. 돌리고 보니까 얘 링보를 안찍었네;


2스 사용시 전체 고정 점위의 아군에게 주유와 함께 소소한 버프를 더 해줌. 1스 3번을 사용해도 같은 결과를 볼수는 있으나... 애시당초 AP효율이 걍 2스 누르는게 더 좋고 1스에서 연계되는 2스는 다음 라운드 시작시 적용이라 누를일은 없음. 장화 지원공격을 받는것도 아니니까.


전방 보호기들에게 주유와 받피감을 뿌려주는데, 마리가 맛있게 받아먹음. 행보호는 딱히 쓸일은 없고.


또한 후열 적용되는 버프까지 받아야 홍련의 버프가 봐줄만해지는데... 장화는 일반 1스 사거리가 매우 짧아서 후열로 갈 이유가 없다. 애시당초 4인접을 확보해주고 싶다면 후열에 서면 안되기도 하고. 같이 묶어놓긴 했지만 같이 쓰라고 만들어놓은애들은 확실히 아님.



지원기 1.


자신보다 행력이 낮은 아군에게 높은 수치의 주유를 더해주고, 지원기들은 턴밀 면역으로 만들어 줌. 적합보너스를 받는 홍련은 어차피 에라토보다 빨라서 초기 배치는 홍련이 2번 자리에 있었으나... 에라토의 턴밀 면역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 패시브랑 2스가 전체 고정범위로 바뀐다면 에라토 성능이 꽤많이 좋아질텐데 말이야.


-렌-

에라토랑 물빨하면서 장화의 공격력을 복사해준다.


무난도르 탱커 마리.


쓸때마다 말하는것같지만 마리의 최대 차밍 포인트는 인심좋은 보호범위. 또한 대기동 피해량과 적중, 적대상 회깎을 뿌리는데 인트루더나 철우좌등 고회피 기동형 적군들이 대거 추가된 현메타에서 가치가 더욱 높아진다.


두 지원기들과 마찬가지로 소모 AP가 낮은 1스를 갖고 있어 효율적인 발사기 역할이 가능하고, 에라토 오렌지의 버프를 함께 받기 때문에 본인도 딜보조정도는 할 수 있다. 반격도 달려있고.


또한 홍련의 버프를 받아 풀받피감을 달성할 수 있음.




3. 웨이브 진행

1웹. 적군에 이쪽 행력을 건드리는게 없으므로 평상시 루틴을 수행할 수 있다. -1턴 잡는 오렌지는 2스 눌러주셈.

2라. 홍련/에라토는 2스 누르고, 장화도 2스 눌러서 변신.

마리는 중앙에 1스를 써주셈. 2스 써도 안될거야 없는데 그럼 장화 지원공격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 2스 누르면 다음라운드 장화 행동전에 턴이 안잡히기도 하고.

3라. 오렌지와 마리는 각각 중앙에 1스 쓰고,

장화도 중앙에 터뜨려주면 루틴 끝. 장화 공격전 총 3번의 지원공격을 받을 수 있다. 

장화에게 효저를 껴오는 이유가 이거때문인데, 껴와도 보다시피 억까를 당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다만 이경우에도 대부분의 경우에서 클리어 타임이 1라운드 늦춰지는게 전부이므로 그냥 진행하면 됨. 억까 안당했다면 위처럼 루틴내에서 클리어.


2웹. 호감철충 빨칙실더가 이쪽 행력을 건드림. 에라토가 저항해주는건 AP깎이므로, 행깎인 빨칙실더의 디벞은 그대로 들어온다. 효저 최대한 땡겨주느 장화랑 마리는 저항할수도 있기는 함.

오렌지가 -1턴을 못잡지만, 그냥 좆까고 루틴 진행하면 된다.

2라. 마찬가지로 마리-장화 터뜨려주고,

오렌지는 1스 빨칙실더에게 박아주면 됨. 변신풀린 장화 1스도 전열에는 닿는다.

마찬가지로 장화가 칙캐논의 대중장 피해감소/빨칙실더의 스위깎을 얼마나 저항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좀 바뀔수는 있는데...

디벞을 어느정도 처맞아도 칙런쳐 유폭뎀도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경우에서 클리어 가능.


3웹. 매라 턴밀을 날리는 디텍터가 있고 오렌지가 -1턴을 잡으므로 이에 크게 노출되지만, 에라토가 막아줘서 괜찮음. 다시 루틴 실행하자.

그동안 하던거 계속 해주면 됨. 장화 2스에 타란툴라가 죽어서 반격맞긴 하는데, 디버프가 있지는 않은 공격이라 맞아줘도 된다.

3라. 장화는 중앙에 터뜨리고,

나머지는 토터스나 찍어두자. 이전라운드에 이미 2회 맞은 상태이므로 금방 잡힘.


마지막 4웹. 배치가 바뀐게 여기 때문이었음. 오렌지는 스펙터를 찍어서 배리어 생성을 막아주자.


사실 배치를 바꾼게 여기서 스피커를 행동전에 확실히 끊어주기 위해서였는데, 막상 배치를 바꿔놓고보니 스피커를 급하게 잡을 이유가 적어짐. 턴밀은 에라토가 막아주고, 넉백 당해봤자 홍련/에라토인데 치명적이진 않고. 사실 여전히 스피커 먼저 잡는게 최고 안정수이긴 한데 스펙터 먼저 잡는게 웨이브 진행이 깔끔해진다.


아무튼 지원기들은 다 2스 누르고, 마리로 스펙터를 찍어주자. 장화 지원공격은 사거리때문에 못받지만, 반피 이상은 깜.

장화는 2스를 이렇게 눌러서 스펙터를 마무리해주자.

3라운드. 각각의 발사기들은 모서리를 찍어서 정리해주면 됨. 인트루더의 광피분이 켜져있는 시점이지만, 장화의 3X3공격이 2X2 범위만을 타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뎀감이 크지 않다. 4인접 광피집이 없어도 딜이 부족하진 않음.

이렇게 귀퉁이를 하나씩 찍어주면 된다는 의미. 장화는 대기를 눌러야 함.

이전 라운드에 에라토가 혼자 밀렸다면 장화 공격지원을 못받으므로 2스를 누르자. 피감무시에 경장형 추뎀있는 빅칙이 살면 마리가 꽤 아프게 맞는데, 한방에 터지진 않으니까 괜찮음.


속이 뻥~


남아있는 철충들도 잡아주면 클리어.




4. 클리어

대래랜-



범위공격 위주의 편성이면서, 데미지가 모자란 편성도 아니므로 클탐 자체는 굉장히 빨랐으나... 배치 바꾸는 통에 결국 큰 차이는 없어졌네.


여담으로 배치가 바뀐건 이때문이었는데, 막웹에서 정확히 같은 상황임에도 홍련의 턴이 스피커 앞뒤로 왔다갔다 함. 물어봤더니 디텍터 턴밀이 지맘대로 작용하는 버그가 있다던데, 하다하다 별 상상도 못한 이유로 리트를 박아보네. 

결론적으로 봤을때 현배치가 더 좋아서(데미지가 모자라지 않으므로) 좋은게 좋은거지 싶음...



커여운 장화냥이 승리모션이나 보구 가셈. 36층은 담에 들고 오겠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