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 https://arca.live/b/lastorigin/6830480

2편 : https://arca.live/b/lastorigin/6836934


사령관은 또다시 정처 없이 걷기 시작했어 다행인건 아까보단 이성이 돌아왔다는 점이지


그래도 사령관의 뇌는 또다른 섹돌을 찾기 시작했지


그 시각 포츈은 연구실을 조사하는 중이였지


닥터의 시술이 잘못되었고, 사령관의 상태를 깨닫고 


지휘관들을 소집하는 시기는 그로부터 시간이 좀 지난 후 였지


오르카호엔 사령관이 편의시설을 구비 해두었는데, 


거기서 자판기는 많은 바이오로이드들이 쓰고 있었지


아스널도 그 중 한명 이였지 자판기로 가기 위해 문 앞에 섰는데


문이 한박자 빠르게 열렸어


그리고 열린 문 앞에는 사령관이 서있었지


사령관한테는 행운이였을라나 이성을 간신히 붙잡고 도착한 곳이 아스널 앞이라니


아스널은 호탕한 표정으로 사령관을 맞이하지


"오 사령관 그래 무슨 일이지? 볼일이라도 있는겐가?"


하지만 사령관의 이성은 한계에 다다르고 대답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어


사령관은 오드리때와 마찬가지로 아스널에게 달려들어


"오 사령관 도전인가? 이런시간에 의외로군 받아들이도록 하지"


몇 시간뒤


천하에 아스널이라도 더스트로 강화된 '그 곳'에 공격엔 속수무책이였어


그래도 역시 천하의 아스널이니까 아직까지도 이성을 붙잡고 있는거겠지


"자...잠깐 사령관 자... 잠시만이다 조금만 쉬면 안되겠나?"


하지만 사령관은 거친 숨소리만 낼뿐 피스톤질을 멈추진 않았지


"읏...흥 사령과안.... 아니... 사령관님 잠시만...."


아스널이 사령관님이라는 존칭이라는 게 입으로 나올 정도였으면 어땠을지 상상이가지?


"사령관님... 잘못했어요오오옥.... 잠시..마아아안.....읏흥"


몇 분 뒤 아스널은 사령관의 3번째 피해?수혜?자가 되어버렸지


물론 현장에 사령관은 역시나 없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