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 캐릭터가 나오는 설정에서

어린 바이오로이드를 교육하기 위한 학교가 있어.

거기 학교에 다니는 아쿠아는

리제, 다프네 언니와 같이 한 집에서 살았어.

비록 부족했지만, 그래도 원한다면 달콤한 과자나 케이크는

먹을수 있는 소박한 행복.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 분기마다 한번 다과회를 열었지.

그 날은 교복대신 다른옷, 특히 드레스를 입는 데이인데

귀티가 나는 엘리부터 예쁜옷을 입고오는거 아니겠어?

이어서 좌우좌는 기품있는 진조의 드레스, 안드바리는 귀여

운 꼬마마녀복, 더치걸도 요정옷을 입고 오는거지.

하지만 아쿠아는 소매끝에 곤때가 묻은 색이 바랜 메이드복 

뿐이었고 그나마 다프네가 찢어진 구멍을 꽃무늬 천으로 기

워 넣은게 끝이었지. 


좌우좌가 아쿠아의 옷을보더니 아쿠아 옷이 낡았다고 흉을 

보고, 아쿠아는 다른 아이들의 옷을 다시 보고 초라해짐을 

느끼자

갑자기 눈물이 맺혀서는 아무말도 못한채 눈물만 뚝뚝.

학급반장 안드바리가 좌우좌를 뭐라고 하는선에서 일단락 

되었지만 이미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쿠아는 집으로가서 

다프네 언니한테 울면서 새 옷을 사달라는거야.

집이 힘든걸 알면서도 말하는거지.. 

속이 깊은 다프네는 아쿠아의 응석을 받아주었지.


그런데 하필 리제언니도 있었다? 햇츙이언니가 아닌 

드리아드가 꾀병이라고 허벅지에 가위침을 놓은 리제언니.. 

갑자기 리제가 자기 낡은 메이드복을 보여주며 아쿠아가 

개념이니 예의니 개념이니 밥말아 먹었다면서 

머리채를 잡고 귀싸대기를 올리며 좁은 집 분위기는 험악해지는 거임.

아쿠아는 서럽게 울어. 

다프네가 리제를 말리는 동안 아쿠아는 집을 도망치듯 빠져

나오고 번화가까지 걷고 걷다가 어느 옷가게 앞에서 전시된

예쁜옷을 보는거야.


아쿠아가 여러가지를 떠올리며 쇼윈도 앞에서 숨죽여 울고

있을때, 옷가게 주인인 철남충이 아쿠아를 보고 왜 우냐고 묻자, 철남충이 아쿠아한테 자초지종을 듣고 

아쿠아를 자기 옷가게로 들어오라고 하는거지.


철남충은 아쿠아에게 자신의 여러가지 옷을 보여주며 입어

보라고 그래. 아쿠아는 자기가 여지껏 입어보고 싶은 옷들을

입어보며 기쁜 표정을 지어. 리제언니한테 맞은 기억도 전부

잊을만큼.


하지만.. 옷을 입어보다가 아쿠아가 발을 잘못디뎌서 

철남충의 옷들을 망가뜨려버리지.. 

아쿠아는 얼굴이 사색이 되고 철남충에게 용서를 구해.

그러자 철남충이 아쿠아를 물끄러미 보고 

입맛을 다시는거지.

게다가 철남충은 바이오로이드 학교에 교복을 납품하니

아이들의 신상을 잘 아는거지.


결국에는 아쿠아를 탈의실 안으로 데려가서는 

아쿠아의 약점을 가지고 협박하며 몹쓸짓을 하는거야.


철남충이 아쿠아의 몸을 빼앗고는 이미 촬영까지 끝낸 상태

인지라 아쿠아에게 시간이 되면 옷가게에 오라는 협박을 하

지만 아쿠아가 싫다고하지. 그런데 리제언니 이야기를 꺼내

자 아쿠아는 겁에 질린듯 고개를 끄덕여. 

아쿠아는 리제가 너무 무서운가봐.

아쿠아는 다음날 철남충의 옷가게로 다시 향하게 되고...

<여기까지가 1부>



<2부>

(알몸마네킹, 바디페인팅 등등)

(중략)


<3부>

(중략)

아쿠아는 결국에 원하던 옷을 얻을수 있었지만..

이미 옷은 상관없다는 듯 주인님의 자지를 탐하는

음탕한 꿀벌이 되는거지


이미 아쿠아의 배는 숨길수 없을만큼 부풀어오르고..

마지막에 주인님의 옷가게에서 꿀벌옷을 입고 주인님의 아기를 낳으면서..


라는... 떡인지를 그릴수 있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