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알 사람을 다 알겠지만 이 대사의 원작은 



2006년에 개봉한 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주인공 [브이]가 여주인공 이비에게 자기소개할때 쓴 대사이다.

이 대사가 나온 장면을 보자 급하면 28초부터 보자


[28초부터]


Voilà!
In View a humble Vaudevillian Veteran,
cast 
Vicariously as both Victim and Villain by the Vicissitudes of fate.
This 
Visage, no mere Veneer of Vanity, is a Vestige of the "Vox populi" now Vacant, Vanished.
However, this 
Valorous Visitation of a bygone Vexation stands Vivified,
and has 
Vowed to Vanquish these Venal and Virulent Vermin,
Vanguarding Vice and Vouchsafing the Violently Vicious and Voracious Violation of Volition.

The only 
Verdict is Vengeance; a Vendetta, held as a Votive not in Vain,
for the 
Value and Veracity of such shall one day Vindicate the Vigilant and the Virtuous.

Verily this Vichyssoise of Verbiage Veers most Verbose,
so let me simply add that it’s my 
Very good honor to meet you and you may call me V.

- 출처 : 깐프위키 -


올리비아가 [ㅇ]으로 라임 탔다면 원작은 브이[V]라는 케릭터에 맞게 알파벳 [V]로 라임을 탔다.

영어라서 모르겠다고? 사실 저건 웬만큼 영어 잘 알아도 직독직해 어렵다.

그래서 번역본 들고왔다. 역시 깐프위키에서 가져왔다.


보라!

모습이 미천한 보드빌 연극의 베테랑인지라,

운명의 장난에 따라 피해자나 가해자의 역할을 맡고.

이 모습은 덧없는 겉치레가 아닌, 이제는 사라진 공허한 민중의 자취인지라.

그러나, 이 과거의 원통함에 대한 용감한 천벌인 나는 되살아나고,

악의 선봉에 서며 민중의 의지에 대한 폭력적이고 잔인한 탐욕적인 침입을 옹호하는 이 썩고 유해한 버러지들을 무찌를 것을 맹세하나니!


유일한 판결은 복수 뿐. 가치와 진실을 위해, 신에게 축원하는, 하지만 헛되지 않은, 언젠가 조심성 있고 고결한 자들을 해방시킬 피의 복수…

 허허허. 아무래도, 쓸데없이 긴 말들을 너무 장황하게 늘어놓았군. 이쯤하고, 간단하게 덧붙이자면 자네를 만나 정말 영광일세. 브이라고 부르게.


간지가 폭발하는 대사가 아닐 수가 없다.

그런데 이걸 초월번역한것도 있다. 역시 깐프위키에서 가져왔다.


!

기에는   없는 드빌 테랑인지라

 부는 대로 척당하기도 하고 척하기도 하는 바라.

인의 장은   없는 장이 아니라 바랜 성의 램이 남긴 자욱이라,

그러나 과거의 통함으로 려낸 장한 수가 활하여

선을 패시키는 의의 정을 력같이 어내고 수고  내고 스러트릴 것이니!

 

법은 바로 수뿐 라보면서 밑도 듬는언젠가 참한 자들과  자들을 호할 정한 .

루한 발언으로 심을 보이려는  보의 짓이니 이쯤 하고 간단히 덧붙히자면 자네를 만나 정말 영광일세비읍 이라고 부르게.

 

아예 [ㅂ]으로 라임을 태워버린 미친 번역이 올라왔다. 수사어만 많이 붙었지 내용 자체는 변하질 않는다.

그리고 저걸 [ㅇ]을 중심으로 라오에 맞게 어레인지 한게 올리비아의 소개문이라 보면 된다.


여튼 기왕 새로운 바이오로이드를 좀 디테일하게 알아보자고 끄적여 봤다


참고로 영화는 배우가 얼굴표정 싹다 빼고 목소리로만 감정을 연기하는게 가능하다는걸 보여줄정도이고

간지가 터지는 명대사로 점철되어있으니 시간나면 한번쯤 보는걸 추천한다


PS. 요즘 자기소개문도 더빙하지 않나? 저걸 원작느낌 그대로 살리려면 성우에게 보너스좀 줘야할것 같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