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집



4-58. 2층 남았구만.




1. 적합 전투원 & 적합 보너스

적합은 코헤이. 얘네는 안나오려고 그러나 싶었더니 끝부분에 와서야 나오네.


적합보너스는 사거리 +2와 전투속행 정도가 눈에 띈다. 둘다 유의미한 편.


적합명인 파비우스 전술은 고대 로마의 장군이었던 퀸투스 파비우스 막시무스의 이름에서 따온거라고 함. 계속 소모전을 걸어 끝내 이겨내는 전략을 말하는거라나. 


이런 점을 인지하고 적합보너스의 전투속행과, 코헤이의 컨셉을 생각해보면 적으로 누가 나올지 대충 예상이 된다. 걔가 왜 얼굴마담으로 안걸려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코헤이는 위의 5인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전원 데려가면 된다. 구영전 시절에도 코헤이로 영전 미는데 꽤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PTSD가 좀 올라올뻔 했으나, 시간이 많이 지난만큼 그럭저럭 할만함. 4지 후반부에 와서 갑자기 그렇듯 맵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기도 하고.




2. 배치 & 편성 

배치는 요렇게. 사라카엘 버프를 아자젤과 엔젤이 못받는 배치인데, 뭐 큰 상관은 없다 싶음... 엔젤을 1번이나 7번자리로 옮겨주면 사라카엘 버프를 받을 수는 있는데 배치가 안이뻐져서.


사라사라

자체 표식을 찍고 메인탱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장비로 받피감을 챙겨줄 수 있는만큼은 챙겨줬음.


기본적으로 전기속성 딜러임. 1스는 행공격을 날리고, 2스는 보호무시의 강한 공격을 날린다. 하지만 속성딜러가 항상 그렇듯 속저깎의 시팅을 받지 못한다면 데미지는 크게 기대할 수 없음. 저 '고행'이 무엇인지는 2패시브에서 보게 될거임.


1패시브. 기묘한 범위의 아군을 지정보호해준다. 여기서부터 아자젤과의 연계를 염두해 둬야 함.

저 마지막 줄이 좀 히트인데, 적 사망시 2라운드간 무한 중첩되는 버프를 뿌린다. 3명만 죽어도 공 45% 행 28% 받피감 15%니까 무시할 수치는 못되지.


2패시브. 적군 수에 따라 받피감을 얻는데, 변소 환경상 상시 57%를 달고 있다고 보면 됨. 전투 개시 시 영구/일반 효과로 들어오는거라 적이 줄어든다고 받피감이 줄어들고 그러진 않는다.

또 적이 5기 이상일시 자가 표식을 찍는데, 이것 또한 사실상 전투 시작시점에는 항상 키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이쪽은 매라운드 적용되는 강화효과라서 강화해제에 풀리고, 적이 4기 이하로 줄어들면 더이상 표식을 찍지 않음.


액티브쪽에 있던 '고행' 상태는 피격시 사라카엘이 얻는 효저 버프 이름인데, 5스택이 모두 쌓일시 대충 32% 확률로 효저가 뚫린다. 또한 표식 상태에서 피격시 셀프 주유도 하는데, 알바 전장을 생각해보면 꽤 유의미한 효과라는걸 알 수 있음.


마지막 3패시브. 코헤이와의 조합을 강하게 염두하고 있는 스킬이자 사라카엘을 사실상 코헤이와 함께 쓸 수 밖에 없게 만드는 패시브. 코헤이가 없으면 사실상 패시브 하나는 버리는 수준이거든.

적 전체에 받피증을 32.5%까지 뿌릴 수 있고, 자신 공벞을 100%까지 끌고 올 수 있다. 본인도 코헤이니까 혼자만 있어도 받피증 6.5%는 뿌릴 수 있긴 함.


개편 전에는 저 자가표식이 전기속성뎀 피격이라는, 상당히 난해한 조건을 달고 있어서 전파르탄즈 학살자 정도의 의미밖에 없었는데, 개편 이후 운용이 좀 편해진 면이 있다.


여담으로 저 3패의 구현방식이 코헤이 한명한명을 다 체크해서 받피증을 뿌리는 방식임. 과연 다음 코헤이 추가때 프로그래머가 이걸 안까먹고 수정할지가 관전 포인트겠네.


아자아자

적당한 버퍼겸 적당한 보조탱 포지션


2스 사용시 주변에 방어막과 이런저런 버프를 뿌리는데, 방어막을 제외한 모든 효과들은 중첩이 되므로 버퍼로서의 역할이 가능해진다. 2중첩을 가정하고 보면 수치도 뭐 나쁘진 않음.


보호패시브들은 어차피 사라카엘이 메인탱 역할을 수행할거라 큰 의미는 없는데, 막웹에선 사라카엘이 뚫리는 경우가 많아서 좀 의미가 있다.

아자젤 본인은 전투속행이 터졌을시 해당 라운드 한정 금강불괴를 얻으므로, 심적으로 꽤나 든든해짐. 강화효과라 진짜 금강불괴는 아니다만. 그럼 은강불괴쯤 되나? 엌ㅋㅋㅋㅋㅋㅋ


마지막 패시브는 인접 아군들에게 뿌리는 전투속행 및 피해 무효화 1회. 또한 1패에서 얻는 열보호에 더해 인근의 반피 이하 아군을 지정보호 한다. '라운드 개시 시'라서 좀 불안해지는 측면이 있긴 한데, 막웹에서 사라카엘 전투속행이 다 빠진 후라면 아자젤이 보호해주기 시작함.


코헤이의 두 보호기인 사라카엘과 아자젤 모두 회피가 높은것도 아니고, 받피감 100%가 달성 가능한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방어력이 높은것도 아니라서 사실 탱커로서의 기능은 꽤 불안정함. 

다만 아자젤의 패시브에서 볼 수 있듯 얘네는 전투속행으로 탱킹하는게 컨셉이다. 적합보너스로 추가 전투속행을 쥐어줌으로써 이를 더 강화해줬다고 볼 수 있겠음. 적합명에도 어울리고.


메인딜러 베로니카. 구영전때 굴릴때는 분명 더럽게 약했었는데 안본사이에 강해져서 돌아왔다.


지원공격 딜러인데, 대상은 행보호 시전자와 코헤이 교단임. 행보호가 켜진 애라면 누구든 지원해준다는 점에 착안해 바닐라와의 조합이 가능할수도 있겠는데, 쓰쓰쓰라고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지원공격을 받고 있는 대상들의 AP를 공격 적중시마다 주유해주는데, 특정 전투원들에겐 매라운드 추가 주유를 해주므로 꽤 효율이 높다. 이거 근데 왜 엔젤은 안해주는거야.

코헤이 전투원들의 모든 공격은 베로니카의 지원공격으로 이어지고, 베로니카의 공격은 발사기들의 AP 주유로 이어지므로 어느정도의 물빨이 성립함.


마지막줄은 코헤이 수에 비례한 방관 증가인데, 버프 이름이 나름 씹덕 테이스트를 저격한다.


2패와 3패는 자벞. 사라카엘과 마찬가지로 거의 항상 풀포텐을 누릴 수 있고, 소완과 비슷한 뎀증 조건을 갖고 있으나 이쪽은 코헤이 특성상 전투속행이 있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이다.


또 3패를 보면 추가 전투속행을 가짐과 동시에 전투속행이 터지면 추가 버프를 달고 오는데, 이런 조건은 대개 능동적으로 발동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나...

전장으로 이를 해결해줌. 첫라운드 종료시 고정뎀 650을 입음으로써, 아자젤의 전투속행(500)이나 본인의 전투속행(체력에 투자를 안하면 500가량)체력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자해가 가능함. 

다만 이게 적합보너스의 75% 전투속행과 뭐가 꼬이는지, 1웹에선 본인 전투속행이 먼저 터지는데 2웹에선 적합보너스 전투속행이 먼저 터지는둥 지 맘대로다. 덕분에 3웹 이후에선 자해 버프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불쾌해짐. 데미지가 모자라진 않아서 큰 상관은 없다만...


마지막으로 액티브는 이런식. 지원공격 딜러이므로 1스의 성능이 중요한데, AP 소모 대비로 봤을땐 사거리도 준수하고 계수도 좋은 편임. 코헤이 자체적으로 보호무시를 달아줄 방법이 있다면 더 좋을텐데 그것만 좀 아쉬운 부분.

2스는 보호무시의 열공격으로, 데미지는 꽤 괜찮은 편. 피감해제와 뎀뻥의 조건이 되는 표식/받피증은 라미엘을 제외한 코헤이 전원이 들고 있음. 베로니카 본인 포함.


발사기 1 라미엘. 스탯은 일부러 안찍은건데, 굳이 120렙이 아니어도 된단걸 보여주기 위함. 예전에 파밍하려고 120 찍어놨었거든.


1스만 누를거니까 1스만 보자. AP 소모는 높으나 보호무시의 공격을 날릴 수 있음. 다만 지원공격해주는 베로니카의 1스가 보호무시가 아니라서 활용도는 오묘하다. 1스의 사거리가 극단적으로 짧은데,


얘도 티타니아처럼 좀 구시대적인 스킬셋을 갖고 있어서임. 2스 우선지정 패치가 되기 이전에는 중/후열에 세워놓으면 2스를 우선적으로 갈기고 남은애들을 1스로 마무리하라는 컨셉이었다. 다만 여기서는 적합보너스에서 +2를 가져올 수 있고, 장비로 +1을 추가로 챙겨주면 이거 없이도 적 후열에 손이 닿음.


발사기 2 엔젤.


2스로 이런저런 버프를 뿌릴 수 있으나, 저 AP 고정때문에 사용이 굉장히 까다롭다. 더군다나 해당 편성에선 사라카엘의 행력 버프 때문에 이쪽 턴이 들쭉날쭉해지므로, 엔젤 2스를 최대 효율로 사용하기가 극히 어려워짐. 그래서 안누를거다. 어차피 사거리는 적합보너스가 챙겨주기도 하고.


얘도 이제 라미엘마냥 후열에 박아놓으면 오토를 눌러도 2스를 쓴답니다! 의 개념으로 나온얘라 사거리가 짧은데, 적합보너스 덕분에 사거리 장비 쥐어주면 후열에서도 적 후열에 손이 닿는다.


또 기존의 버프가 코헤이에겐 1.5배 효율이 되기 때문에 꽤 봐줄만 해진다.




3. 웨이브 진행 


4웹 전까지 눌러두셈


3웹이 좀 불안할수도 있겠다 싶겠는데, 엔젤과 아자젤 2스 받은 베로니카가 1라부터 라봄을 확정 타격 가능하게 세팅되어있고, 빨봄들은 놔두면 사라카엘이 먹을거라 꽤 안정적이다. 애초에 전투속행들을 둘둘 두르고 있기도 하니까.



그럼 마지막 4웹. 4웹도 운만 좋으면 오토로 밀리기도 하려나...? 싶은데, 민다 쳐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듯. 1라엔 철트리스 점사해주자. 아자젤은 2스 쓰고, 사라카엘도 2스로 찍으면 공격지원 딴데로 튀는거 막을 수 있음.

2라. 엔젤로 철트리스 보호막을 벗겨주고, 라미엘로 마무리 해주셈. 베로니카 공격지원으로 전투속행까지 죽는다. 철트리스 먼저 잡는 이유는 무친련이 솔쳐직 뒤질때마다 턴밀을 뿌리기 때문. 효저로 저항할수도 있긴한데 변수는 줄이는게 좋으니까.

아자젤은 역시나 2스 누르고, 베로니카는 행동이 딱히 의미없어서 대기. 솔져칙의 행동이 중요한데, 솔져칙이 공격을 한다면 사라카엘이 뚫림. 그래도 총 2회의 전투속행을 갖고 있고 체력이 까인채로 라운드가 넘어가면 아자젤이 보호해주기 때문에 개억까를 당하는게 아닌한 터지기는 힘들다. 애초에 솔져칙 공격도 확률적으로 나오는거기도 하고.

암튼, 철트리스를 잡았다면 이번엔 후열에 있는 칙쿼마를 점사해주자. 열보호 달린 빨칙실더가 와서 맞아주고 죽음. 베로니카의 지원공격을 솔져칙이 다 막아주기 때문에 좀 짜증이 나는데... 베로니카가 직접 두번때리면 죽고 전투속행은 사라카엘이 커맨더한테 날리는 반격으로 마무리해준다.

보호무시인 라미엘은 커맨더나 긁어놓자.

빨칙실더와 철트리스를 모두 잡았다면, 보호무시 있는 애들은 커맨더를 때려주셈.

보무없찐들은 아래 스펙터나 때리자. 열보호 켜진 빅칙실더가 와서 맞아주고 죽음. 얘는 전투속행 켜지면 자해뎀 받는 타입이라 알아서 죽는다.

이후 라운드에도 보무 없는애들은 스펙터 - 보무 있는애들은 커맨더 반복하면 됨.


커맨더를 방치하는 이유는 얘가 기믹상 이쪽이 전투불능이 뜨면 디버프를 받기 때문인데, 이게 전투속행에도 적용됨. 따라서 커맨더가 빡쳐서 2스를 갈기던 솔쳐직이 행동해서 사라카엘이 뚫리건 뭐 하나 터지면 별 위협이 안된다.


커맨더 죽고 나서 나머지도 정리해주면 클리어.



4. 클리어

대래랜-



3웹까지 오토가 돼도 구성원들이 엔젤 정도 빼면 아예 초견들이라 글이 좀 길어졌네.


코헤이 컨셉 자체는 매력적이고, 베로니카 데미지가 예전에 비해 많이 높아져서 좀 놀라기도 했는데, 성능이 좋다고 말하기엔 오묘하다. 

코헤이 시팅을 받은 베로니카는 쎈데, 나머지가 애매함. 그렇다고 베로니카가 빙룡마냥 혼자서 캐리할 수 있는 캐릭터도 아니고. 애초에 적합보너스의 사거리 덕을 꽤 많이 보고 있는 조합이라서. 




59층은 다음에 들고 오겠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