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집



5-5. 갑자기 익숙한 맛이




1. 적합 전투원 & 적합 보너스  

적합은 안개의 나라에서 웃음벨을 맡아줬던 조합들. 적합명도 카멜롯 익스프레스로 적절하게 작명되어있음.


다만 이 다섯의 시너지는 정말 최악에 가까워서... 묶어놓을 명분은 있었다만 꼭 묶어놨어야 했나.


따라서 적합보너스는 다소 강하게 준 편임. 행력뻥이 +35%로 꽤 크고, 100% 전투속행도 한번 있다. 효저 40%도 무의미한건 아니지만, 이왕 줄거면 50% 줬으면 될걸 왜 하필 40% 였는지 모르겠음. 악의가 느껴진다.




2. 편성     

배치는 이렇게. 배치가 중요한 전투원은 사실상 팬텀과 찐조 둘뿐인데도 더럽게 배치가 꼬인다.


찐조와 젖조는 뉴페이스인만큼 스킬들을 좀 보고는 싶은데, 여기선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다음에 제대로 써먹을때 자세히 다루고자 함. 일단 이번엔 필요한것만 짚고 넘어가자. 여기 적합 이모냥으로 줘놓고 설마 이후 적합을 한번도 안주진 않겠지...


강화해제 싸개 젖조


2스는 3x3 스킬에 치명타시 강화해제를 달고 있는데, 찐조가 함께 편성되어있는 상태에서 1스를 사용시 보호무시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1스-2스를 사용하면 자그마치 3x3 보호무시 강화해제를 먹일 수 있음.


다만 AP가 15나 들어가는 연계인데다 블프 본체는 중장이라 더럽게 굼뜬편이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쓸 수 있는 경우가 있기는 함.


또한 본인 주변에 받피감과 사거리를 뿌리는데, 찐조에게는 사거리 +2, 피해 무효 2회를 뿌린다. 덕분에 찐조를 중열에 세워놔도 사거리 이슈가 발생하진 않음.


그 외 핵심 스킬들은 스쿼드에 보호기가 블프 자신밖에 없어야 발동하는데... 해당 편성엔 다른 보호기인 아이아스가 있으므로 활용하지 못함. 진짜 이게 최선이었나.


반격싸개1 찐조. 효저칩 하나 울면서 껴주자.


본인 체력이 40% 이상이라면 1스에 반격해제가 묻는다. 악수맨들이 좀 나와서 알아두면 좋음. 기본 사거리는 3인 스킬이지만, 블프의 패시브를 받으면 5까지 사거리를 늘릴 수 있다. 이쪽 후열에서도 적 후열에 손이 닿는 수치.


1패로 자벞을 얻고, 그에 기반해 2패로 버프를 뿌리는데, 자벞의 조건이 우선 공격지원을 받고 있지 않아야 함. 

'진조의 권능 : 불사'의 조건이 킬캐치이다 보니, 지원공격으로 손쉽게 킬을 따내는것이 보기 싫었는갑다 싶은데... 문제는 현 편성의 팬텀이 지원공격 딜러이므로 둘의 조합이 썩 좋지는 않다.


2패시브의 범위를 보면 알겠지만 본인 버프의 범위도 꽤나 지랄맞기 때문에, 배치가 굉장히 까다로워진다. 리앤이 찐조의 행력 버프를 받아야 웨이브 진행이 깔끔해지는 곳이 있어서 더더욱. 일단 내 생각엔 위 배치가 최선이었는데, 더 좋은 배치가 있을수도 있겠다 싶네.


와츄고나두. 반격싸개 2.


현 편성에 또다른 보호기인 블프가 있기 때문에, 아이아스는 '풀려난 고삐' 상태다. 보호기지만 보호 기능은 0에 수렴함. 이건 위의 블프도 마찬가지라서, 보호기가 둘이나 있는 조합임에도 사실상 보호기가 없는 것처럼 겜을 해야 하는 기묘한 사태를 맛볼 수 있음. 그나마 아이아스는 보너스라도 있어서 상황이 낫다.


현 태세에 관계 없이 꽤 강한 위력의 반격을 날릴 수 있는데,


반격으로 날리는 1스의 위력이 꽤 절륜한 편임. 75% 확률로 2라운드 행불이면 쎈거 맞지.

보호기가 없는 조합이라 일반적으로 잘 볼일이 없는 '풀려난 고삐'상태의 아이아스 반격을 볼일이 많다는게 아이러니.


-찐-. 강화해제도 싸고 부족한 딜도 채우고 이것저것 한다.


변신 상태의 2스에 강화해제가 붙어있음. 변신 조건은 '공격'으로 굉장히 쉬워서 골치 아플것도 없고, 웨이브가 넘어가도 변신이 유지되기 때문에 활용하기도 쉬운편.


공격지원 범위는 본인의 앞뒤인데, 저 안에 찐조가 들어가면 권능 중 두개가 봉인되므로 둘의 궁합은 굉장히 나쁘다.


받피증 싸개 겸 라이터 리앤.


2스로 미약하나마 받피증을 싸는데,


라운드가 넘어가면 그걸 3패로 증폭할 수 있음. 찐조의 패시브를 받는다면 에팩 없이도 0턴을 잡을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보았을때, 연계가 매우 씹창난 조합이지만 아이아스의 방어력 증가 버프, 젖조의 받피감 + 지원기 대상 피해 무효화 부여, 적합보너스의 받피감 + 전투속행 등으로 인해 애들이 꽤나 단단해진다. 일단은 초반 지역인만큼 적들의 스펙이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나름 버틸만큼은 버티는 모습을 보여줌.


뚫릴듯 하면서 버티는게 코헤이 조합하는 기분인데... 코헤이는 그게 컨셉이다만 내가 왜 얘네 데리고 이렇게 게임을 해야하나.



3. 웨이브 진행 

1웹. 철우좌가 선턴을 잡는다. 

리앤이 에팩을 껴오면 철우좌보다 선턴을 잡고, 젖조 근처에 놓아주면 사거리 +1을 받아 철우좌를 1스로 때릴 수도 있으나... 리앤 1스 + 팬텀 지원공격에 쟤가 죽는게 아니라서 의미 없음. 울면서 맞아주고 리앤은 2스나 싸보자. 턴밀 안당하면 쓸 수 있음

2라. 철우좌는 아이아스 반격에 처맞음. 위 사진은 리앤 2스 + 팬텀 지원공격이 철우좌한테 들어가면서 마무리 당한 케이스. 스피커도 아이아스 반격 처맞고 행불당해서 턴을 못잡았다.


스피커가 행동을 한다 해도 스피커의 넉백은 50%이고, 유일하게 밀릴 수 있는 찐조가 효저칩을 껴왔기 때문에 절대 밀리지 않음. 효저칩을 껴오지 않았다면 10% 확률로 밀린다. 이걸 얘네가 모를리가 없을텐데 하필 효저를 40 쥐어줬다는 점에서 악의가 좀 느껴지네.


찐조 2스 써주면 철우좌랑 스피커가 같이 마무리 당하니까 찐조랑 리앤은 2스 써주자. 철우좌 턴밀을 누가 저항했느냐에 따라서 턴 잡히는건 좀 달라질 수 있는데 찐조 턴은 일단 잡힐거임.


3라. 턴 잡히는 애들로 대강 정리해주면 됨. 이게 빌드가 상당히 두루뭉실 해지는데, 철우좌 행동을 반드시 봐줘야 해서 효저 룰렛이 많이 돌아가서 그럼... 팬텀은 변신 안하면 약하니까 스캐럽 두번 찍어주자. 젖조는 대기하면서 AP나 모아두셈.

4라운드 이후 스캐럽 체력관리가 안되었다면 회피가 매우 높아져서 타격이 불가능해지는데, 이때 젖조가 활약할 수 있다. 젖조의 적중을 회피 고점찍은 스캐럽도 타격가능하게 맞춰왔으므로, 2스로 스캐럽의 회피 강화를 해제해주면 됨. AP 모아놓은 젖조 2스로 강화해제하고 마무리하면 끝.


2웹. 역시나 철우좌가 선턴을 잡는데, 빨칙실더의 행력 디벞으로 리앤은 턴을 못잡은 모습. 기분은 나쁘지만 큰 상관은 없음. 여기 철우좌는 아이아스 반격 선에서 죽는다.

2라. 리앤은 2스 갈기고, 찐조는 빨칙실더 콕 찍어주셈. 나머지애들은 대강 반격 선에서 천천히 죽어나갈거라, 벞디벞 싸재끼는 빨칙실더 먼저 끊는게 속이 편하다.

블프는 역시나 대기해서 AP나 모으셈.

3라. 마찬가지로 리앤 2스 - 블프 대기 - 나머지 빨칙실더 점사하면 됨. 아이아스는 보호무시가 없어서 딴데 찍는게 맞긴 한데 어차피 찐조 - 팬텀선에서 빨칙실더가 죽더라고.

4라. AP 모아놓은 젖조가 1스 - 2스를 갈기면 보호무시 강화해제를 먹일 수 있음. 

스캐럽만 확실히 잡아주면 된다. 해당 스캐럽은 체력 관리도 되어있고 리앤 2스도 맞은 상태라 강화해제 안먹어도 대충 타격이 가능하긴 함.

이후 남은 철충들 정리해주면 끝.


3웹. 리앤 0턴에 집착하게 되는 이유인데, 여기서 켐칙을 터뜨려주기 위함. 켐칙한테 1스 써서 불 붙여주셈.

2라. 리앤은 대충 센츄랑 빨봄 피해서 2스 써주는데, 대기하는게 좋을 수 잇음. 아래 아이아스 행동쪽에서 설명함.

찐조의 1스에는 반격해제가 있고, 찐텀의 2스에는 강화해제가 있어서 반격을 맞지 않음. 적절히 활용해주자.

라봄 확정타격이 불가능한 시점이지만, 확률이 없는건 아니기 때문에 시도를 해봐도 되는데... 라봄이 아이아스를 때리고 57% 확률로 반격에 맞아 죽는다면 리앤이나 아이아스 공격이 악수맨에게 튈 수가 있음. 

라봄 한두라운드 더 산다고 큰일 나는게 아니니까 리앤/아이아스는 그냥 대기하는게 나을 수 있다.

악수맨이 싸지르는 받피감때문에 빨봄이 살았다면 한무 대기하면 아이아스가 잡아먹는다.

다음 웨이브에 팬텀이 반드시 변신하고 있을 필요가 있기 때문에, 팬텀 변신하는것만 신경쓰면서 대기해주셈. 대기했을때 변신 풀린채로 넘어갈거 같다면 그냥 빨봄한테 1스 박자.


마지막 4웹. 모리아티처럼 생긴 철충이 나오는데,

아무튼 크레이버라고 한다. 트릭스터의 색을 바꾼 모리아티의 이름을 바꾼 크레이버라니 이 무슨

얘도 아서왕 전설과 연관이 있나 싶어서 찾아봤더니 무슨 에펙 무기만 나오더라고


아무튼, 팬텀은 물칙G에게 2스를 박아서 터뜨려 주셈.

그 뒤 바로 크레이버에게 2스를 박아주면 됨. 크레이버는 반격을 달고 있지만, 강화효과라서 팬텀 2스에 풀린다.

크레이버가 딸피로 사는데 놀랍게도 리앤 2스에 마무리 된다. 리앤 공스탯을 안찍어왔다면 그냥 크레이버한테 1스 박으면 됨.

2라. 물칙G로 한차례 턴이 밀린 디트들이 턴을 잡는데, 쟤네가 배리어 켜기전에 잡는게 불가능함. 찐조는 칙쿼마 찍어주자. 받피증 뿌릴 생각이었는데 한번에 안죽더라고

팬텀 2스와 아이아스로 악수맨 잡아주면 됨.

3라. 디트가 빔을 쏘는데 전투속행 믿고 맞아주면 된다. 악수맨이 죽은 후라면 팬텀은 확정으로 회피하기도 함.아까 못잡은 칙쿼마 정도만 마무리하고 나머지는 대기해서 AP 모으자.

사실 해당 라운드에 디트 B만 행동하는 이유가 확실치 않은데, 아마 2라운드에 스피커 대상으로 날아가는 아이아스 반격에 디트 A가 같이 처맞고 행불을 당한게 아닌가 싶음. 


해당 디트는 리앤 2스를 처맞고 효저깎을 당한 상태기 때문에, 아이아스 반격에 반드시 행불을 당한다. 효저쪽 작용방식이 참 직관적이지 않아서 확신이 없긴한데.


만약 디트가 둘 다 턴을 잡는다 해도 모든 경우에 최소 3명은 생존하기 때문에 나머지 정리하는덴 무리가 없을듯하다. 한번 빔쏜 디트는 다시 턴잡는데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특히 찐조는 빔 두번 다 맞아도 사는데 찐조 반격에 디트가 죽음.


아무튼, 모아놓은 AP로 아직 빔 안 쏜 디트 점사해서 마무리해주면 됨. 빔 쏜 디트는 찐조 반격 맞고 죽은 상태. 디트가 중행을 갈겨서 살아남았다면 적절히 마무리 해주자.

잔반까지 정리하면 클리어.




4. 클리어   

대래랜-



~4층에 비해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했는데, 사실 난이도 자체보단 걍 이쪽에 만들어준 조합이 너무 불편해서 짜증나던 층. 조합때문에 난이도가 올라가는거니까 결국 같은 말인가?


봤다시피 막웹에서의 안정화가 매우 덜 된 편이지만 이 조합 여러번 하고 싶지가 않아서 리트 안박았음. 

몇 명이 사느냐의 문제지 '팬텀으로 물칙 - 크레이버 따고 디트빔은 전투속행으로 버틴다'만 기억하고 있으면 클리어 자체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듯.


찐젖조 덱 5지에서는 써볼 수 있으려나~ 싶어서 기대를 좀 했었는데 실망이 크다. 이전에 얘네를 제대로 써먹을 기회를 줬었으면 몸 비트는걸 시켜도 그러려니 하겠는데, 첫 적합을 굳이 이렇게?? 진짜로 왜???


올적합에 미련이 없다면 아이아스를 빼고 좌우좌를 쓰면 될텐데, 해당 층 적합 조건이 아이아스라 이러면 적합의 의미가 없어지긴 함 ㅋㅋㅋㅋㅋㅋ

효저 40%도 그렇고 악의가 느껴지는 부분들이 좀 있다.



씹덕겜에서 컨셉 잡는거야 좋지만 그거에 매몰되면 안되지 않을까. 6층은 생각나면 들고 오겠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