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랑 애들 묘사가 좀 덜된게 문제였지

그저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기에 잔혹한 현실을 외면하고 허상속에서 영원히 욕망을 반복하는 행복을 실현한 비틀린 구원자와 그런 허상을 깨고 잔혹한 현실을 마주 하더라도 앞의 행복을 잡으려는 진짜 구원자와의 의견충돌이란 소재는 굉장히 맛있는 요소였는데 리제가 날뛰었다는게 왜 날뛴건지 리제 관점의 스토리도 없었고 마지막에 좀 스토리에 힘이 축 빠져버려서 낙지초장의 낙 이 되어버렸지...


솔직히 이 만화가 낙원 스토리를 굉장히 잘 살렸는데 지금봐도 슬픈 스토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