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라


 버뮤다 팀에 합류한 전투원. AGS를 되살리는 네크로멘서 컨셉에 인기를 받아 3차 캐릭터 공모전에 당선된 캐릭터들 중 가장 먼저 등장하였다. 마스크를 쓰고 안쓰고에 따라 인격이 변하는 이중인격 소유자로, 마스크를 벗을땐 굉장히 소심하다가마스크를 쓰면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준다. 기본 상식이 부족해서 하의실종 패션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주며, 디로그가 AGS를 담당할 수도 있겠다 라는 기대감을 보여주기도 한 전투원. 단 헬라부터 SD 퀄리티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한게 흠이다.

 AGS를 강화하는 바이오로이드는 이전에도 몇명 있었으나 전부 나사가 빠져서 활용하기 어려웠었는데, 헬라는 운용이 까다롭긴 하지만 강화효과가 엄청나게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받피감 100%를 전제로 탱킹을 해야하는 변화의 성소에서 순수 방어력만으로 탱킹을 가능하게 만드는 방어력 증가와 더불어 강화 해제 저항, 광역 피해 분산 해제와 더불어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적 방어력 감소가 패시브 하나만으로 최대 -145%까지 내리는 디버프를 갖고 있다. AGS 메인 스쿼드에서 바이오로이드 중 1순위로 채용되는 전투원. 단 버프들이 전부 AGS 한정이다보니 다른 바이오로이드들과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헬라의 경우 3차 공모전 당선작 중 가장 먼저 나오긴 했으나 3차 공모전이 워낙 오래된 이벤트이기도 했고, 아직까지 서사 하나 받지 못했기 때문에 첫 출전 전투원 중에선 입지가 제일 빈약한 편이다. 여러모로 아쉬운 섹돌. 상당히 유약하니까 애호해주자.



 테일러 클로스컷


 골든 워커즈에 합류한 전투원. 오드리한테 자매가 있다고 했던 설정이 메인 10지역과 함께 재조명되었고, 오드리 자매의 장녀로 등장하게 되었다. 본래 재단사였으나 오드리에 의해 디자이너가 되었는데 오드리와는 다르게 기성복을 제작하며 의상의 코스트를 중요시하는 성향을 가졌다. 그래서 옷 치고는 천 면적을 적게 쓰는데, 본인 의상은 철남충에게 잘보이려고 멀쩡한 옷을 자기가 잘라서 입은 거라고 한다.

 요PD가 담당한 이래로 왠만한 전투원이 써먹을 수는 있을 정도로 밸런스를 잡긴 하는데, 테일러는 그 마지노선에 걸친 느낌. 단독으로 쓰면 이걸 어따 쓰냐고 할 정도로 처참한 성능인데, 오드리와 올리비아를 같이 쓰면 어떻게든 쓰이긴 한다. 오드리의 패시브 범위를 확장시켜주고, 올리비아의 딜을 올려주면서 서포트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오드리+테일러+올리비아 3명이 강제되고 지원기 2명이 고정되어버려서 다른 지원기를 사용하기가 힘들다. 테일러만 나왔을땐 올리비아가 없어서 평이 박했는데, 올리비아 출시 후로 평가가 조금은 올라갔다. 올리비아 버프셔틀 정도로.

 테일러의 경우 테일러 클로스컷보단 테일러 리스트컷이 더 인상적인 상황이다. 아군인 클로스컷과 적군인 리스트컷이 동시에 등장했는데, 스토리 지분율은 리스트컷이 우위이기 때문. 또한 클로스컷부터 폭사율이 늘어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차후 델타를 조지러 가는 메인 11지역에서는 그나마 분량을 챙겨갈 가능성은 있다.


 


 블라인드 프린세스


 비스마르크 소속으로 추가된 전투원. 눈먼 공주와 안개의 나라 이벤트의 주역으로, 일러스트레이터 Sol의 유작이다. 찐조라 불리우는 사이크롭스 프린세스가 나머지 한쪽 눈을 용살자에게 주고 각성한 빛의 성녀라는 설정이다. 찐조의 성장형이라고는 하는데, 찐조는 본인의 컨셉이 멋있어서 현실과 다름에도 불구하고 컨셉을 유지한다면, 블라인드 프린세스는 그 설정엔 졸업해서 부끄러워하고 있다. 그리고 성녀라는 설정과 다르게 4차원적인 성격과 박치기로 적을 섬멸한다던지 참치캔 저글링, 감자칩 수직으로 세우기, 반팔에 반바지만 입고 맥주캔 까기 등 찐조가 보면 거품을 물 정도의 갭모에를 보여주지만 성녀라는 설정에 걸맞는 스토리를 보여주었다. 델타마저 철충의 공세가 너무 강해 실패한 영국 점령을 블라인드 프린세스가 영국에 고립되면서 철충의 공세를 막고 있었다는 설정으로 블라인드 프린세스의 강함을 보여준다. 찐조의 성장형이라 별명이 젖조이다.

 찐조와는 다르게 보호기인데, 단독으로 쓰면 본인 표식으로 아군을 보호하지만 찐조가 있으면 표식을 찐조에게 넘기고 프렌즈 쉴드를 해버린다. 보호기로서는 굉장히 이질적인 보호방식이지만 피해무효를 부여한데다 찐조가 기본적으로 전투속행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효과가 좋은 편. 단독으로도 그렇게 뒤쳐지는 탱커는 아닌데다 좌우좌+찐조+젖조 3명 + 나머지 로 조합하면 상당히 강력한 조합이 나온다. 2스가 전범위 강화효과 해제고, 1스는 좌우좌+찐조 조합시 보호무시가 되는것도 주목할 부분.

 블라인드 프린세스의 경우 성능과 더불어 이벤트로 푸시를 제대로 받았다. 비록 SS급 중장 보호기라 라붕이 폭사 유발자로 악명이 높긴 했지만 그만큼 매력이 상당하기에 가능했던 전투원이었다. 첫 출전 전투원 중 경쟁력 있는 전투원으로 예상된다.



 멀린


 포세이돈 소속으로 합류한 전투원. 눈먼 공주와 안개의 나라 이벤트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했는데, 빌런 치고는 상당히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적군임에도 불구하고 라붕이들 사이에선 상당히 우호적이었고, 결국 3부에서 오르카에 합류하게 되었다. 사실 외형으로만 보면 귀여우면서도 눈동자 때문에 상대를 압도할만한 아우라가 있기는 한데, 말을 하는 순간 그게 산산조각난다. 입기 귀찮다고 하의실종으로 다니는건 덤. 장난을 쳐도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섹돌이다. 블라인드 프린세스와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

 성능은 공격기를 가장한 지원기. 포세이돈의 수장 감마의 성향에서 알수 있듯이 죽기 전에 죽인다 라는 모토는 멀린에게도 적용되었다. 중장 공격기 5명이 되어야만 발동되는 멀린의 스킬은 중장 공격기 한정으로는 정말 압도적인 딜 증가를 자랑한다. 이 부분은 중장형 버퍼의 최고봉인 알파랑 비교될 성능을 자랑한다. 문제는 중장 공격기 5명을 조합하고 운영하는게 엄청나게 어렵다는 것. 컨셉덱 짜라고 만들어준거긴 한데, 컨셉덱 내에서는 필수가 맞지만 범용성이 정말 떨어지는 전투원이다. 

 멀린의 경우 블라인드 프린세스처럼 라붕이들의 폭사를 상당히 많이 시켰음에도 지금껏 만난 빌런들이랑은 차별화된 매력을 갖고 있고, 출현 이벤트의 퀄리티가 높은 점을 고려해서 블라인드 프린세스와 더불어 경쟁력 있는 전투원이라 예상된다. 



 올리비아 스타수어


 골든 워커즈로 합류한 전투원. 오드리 자매 중 차녀로, 언급은 9지역에서 델타의 의자로 등장했으나 합류는 최근이다. 자기소개가 굉장히 독창적인데, 브이 포 벤데타의 브이 소개문을 모티브로 ㅇ이 88개 쓰였다. 소개문이 작위적인게 이 때문. 재봉사였던 올리비아를 오드리가 디자이너로 추천해주었는데, 영감을 통해 무대 의상을 제작한다고 한다. 영화 감상을 좋아하며, 본인의 뒷이름을 싫어하고 있다.

 오드리 자매 중 유일한 공격기로, 최대 행동 횟수 증가와 아군 지원을 통해 누적딜을 내고, 2스로 스택을 터뜨리는 전형적인 경장형 메인 딜러. 딜링만 보면 변화의 성소에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건 맞다. 하지만 오드리와 테일러를 강제로 써야하고, 스택관리를 따로 신경써야하며, AP계산 및 대기컨까지 해야하는만큼 운영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이 때문에 딜이 쓸만할진 몰라도 리스크 대비 리턴이 심심하다는게 단점. 단일딜러인 만큼 총력전에서는 연구가 진행될 수도 있다.

 올리비아의 경우 가장 최근에 추가된 만큼 아직까지도 폭사에 시달리는 라붕이들이 많다. S급중에선 드리아드 이후로 역대급으로 폭사를 시키고 있는데 본인 서사는 아직 존재하지 않아서 이번 대회의 입지가 상당히 좁다. 메인 11지역에서 본인의 이야기가 나올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3월 신캐가 나오고 미스 오르카가 진행되면 하나 더 추가가 가능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