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예전에 갑자기 복통이 밀려와서 3,4시간 동안 식은땀 흘리고 데굴데굴 굴렀는데


그때 증상이 토하고 싶은데 토는 안나오고


아래로도 뭐가 나올 생각을 안하고


심지어 대장쪽에 기다란 땡땡부은 소세지 같은게 한 20cm정도 잡히는 상황이었음


평소에도 위장 트러블 자주 있어서 시간지나면 낫겠지하고 병원안가고 뻐겼다가 다행이 무사히 지나가긴 했는데


배아파서 데굴데굴 구르다가 어느순간 되니까 갑자기 해탈한듯이 아프긴 아픈데 뭔가 잡생각 같은게 사라지더라


이게 그 죽을 정도의 고통을 받으면 엔돌핀 과다분비되서 통증 사라지는 그건가 싶었음


지금은 멀쩡하고 이미 끝난일이긴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장폐색 증상 아니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