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탑건 스포가 양은 적어도 작중에서 조오오오온나게 중요한 부분이 들어가있으니까 스포 당하기 싫으면 절대 보지 마셈.


요약 : 우롱이는 특정 기종이 아니라 탑건 영화 등장인물이 모티브다.


몇 시간 전에 갓 나와 꼬롬한(?) 이유로 화끈화끈한 떡밥 온도를 자랑하는 우롱이. 해맑은 로리스러운 외형하고는 안 맞아 보이는 소개문에서 칸과 케시크 관계하고 비슷한 게 있음을 알 수 있다.




P/A-4 퓌톤(파이썬)이라는데 원래 용도는 공중전 교관이라고 친절하게(?) 말해주는 우롱. 제식 명칭에서 본인 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하장사 금송아지 트로피 때문에 아직도 노인학대 당하는 F-4 팬텀 II를 생각했...

...지만  A-4 스카이호크도 같이 묶어야 맞다고 본다. 스카이호크를 처음부터 생각한 사람도 있던데 대단한 밀딱이다라는 극찬을 보낸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P/A-4라는 제식명과 공중전 교관, 그리고 무기인 소형 개틀링 "탑건"이라는 세 키워드.

공중전 교관 하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거의 100%로 생각한 그게 맞을 것이다. 하나 문제가 있다면 작년에 개봉한 매버릭이 아니라 1986년 개봉해서 우리의 매버릭 톰형을 톱스타로 올려준 원조 영화 탑건.



이 틀내 나는 영화를 가져온 이유가 있다. 탑건 영화에서 톰형 갈구는 데는 도가 튼 아빠 친구 바이퍼 교관


작중에서 톰형 아빠하고 같이 F-4 팬텀 II 타고 다니다 톰형 아빠는 "여긴 내게 맡기고 후퇴!"를 시전한 게 기밀 처리 당해서 톰형 성깔이 그 꼬라지가 났다는데, 이 양반이 자기가 제리라도 된 것 마냥 톰캣들 농락하고 다니는데 쓰는 비행기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A-4 스카이호크 되시겠다.



탑건 영화에서는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나온다. (첫 짤은 뒤에 있는 거)



미 해군 항공대의 경공격기라는 점에서 로리의 조건을 만족한다...?

여튼 날개 모양은 좀 안 맞아보이는데 그건 그럴 수 밖에 없다. 날개하고 에어 인테이크는 F-4한테서 가져온 게 맞으니까. 팬텀 날개하고 에어 인테이크 생겨먹은 걸 보자.



노인학대 당하는 국군 팬할배한테 묵념 한 번 해주고 생겨먹은 걸 보면 그냥 똑같다. 아래는 비교용 우롱짤.


물론 모티브에 대해서는 그다지 큰 문제가 없는 게 앞에서 말했다시피 바이퍼 교관이 교관 생활 전 월남전 때 F-4 몰고 다녔다.

P/A-4라는 퓌톤의 제식명에서 P/A 부호는 라오 세계관상에서 제공전투용 항공기라면 다 달고 다니는 부호인데 이런 형식의 부호는 현실에서는 F/A-18 호넷 시리즈에서 볼 수 있다. 말벌은 예산 타먹으려고 적 전투기도 때려잡고 지상 공격도 할 줄 안다고 국회의원들한테 광고 한다는 목적으로 붙인 거긴 하지만, 여기서는 어느 기종에서 가져왔는가도 해결이 된다. P 부호는 F 부호를 갖는 전투기라는 단일 분류로 바뀌기 이전에 미국 공군에서 요격기라는 의미로 쓰던 Persuit의 약자인데 어쨌거나 지금은 Fighter하고 똑같으니 P/A-4라는 제식명이 실질적으로는 P-4(F-4) + A-4 = P/A-4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이제 최종적으로 나온 것들 비교를 해보자면

1. 우로보로스라는 이름은 자기 꼬리를 먹는 이고 인게임에서 원본인 퓌톤도 이다. 그리고 모티브가 된 캐릭터의 콜사인도 바이퍼, .

2. P/A-4P-4A-4로 분리가 가능하고 P는 현실에서는 F에 대응되니 F-4 팬텀II와 A-4 스카이호크 둘 모두 맞다.

3. 비행 장비 형태는 F-4 체급은 경공격기A-4.

4. F-4A-4든 개발시기 기준으로는 70년이 다 되어가는 노인네들.

5. 공중전 교관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게 된 건 영화 탑건, 그리고 F-4A-4는 작중 바이퍼 교관이 타고 다녔던 기종들.

6. 전투 기록을 복기하고 반영해 교육하는 것은 탑건 스쿨 교관들의 제일 중요한 일.


결론 : 우롱이는 바이퍼 교관이 메인 모티브라 기종은 F-4, A-4 양쪽 모두가 모티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