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요즘 왜 이렇게 성과가 안 좋은 거야.




나는 담배를 재떨이에 넣고 비빈 후, 서류를 라비아타의 앞에 내던졌다.




“너희 요즘 왜 이래? 싸우기 싫냐? 조금 편해지니까 아주 일도 안 하지 그냥?”




“사령관...”




“이번엔 뭐라고 말하게? 사기가 떨어졌다고? 밑에 애들이 열심히 할 동기가 




부족하다고? 동기? 저 바깥의 망할 고철덩어리들을 박살내야 우리 모두 이 거지같은




잠수함에서 나갈 수 있다는 걸로 그 잘나신 ‘동기’가 부족한 거냐? 아앙!?”




아, 제기랄. 나는 연신 기침을 했다, 몸을 너무 어리게 만들었나? 지금의 나는 




새로이 만든 육체를 쓰고 있다. 좀 더 나이 먹은 몸을 고를 수도 있었지만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나이도 자연스레 먹을 테니 별로 문제될 건 없었다.




그래도 담배를 피우면 아직 익숙해지지 않아서 기침이 자꾸 나오는 게 영 성가셨다.




“좋아, 라비아타. 사령관의 권한으로 명령한다. 뭐든 좋으니까 애들이 열심히 할




동기를 만들어와. 동기만 만들 수 있으면 어떤 짓을 해도 상관없어. 이해했어?”




“...정말 뭐든지요?”




“그래! 뭐든지! 걔네들이 뭘 바라든 현실적으로 가능한 건 전부! 내가 나중에 빠꾸 먹일 것




같아서 걱정되면, 뭘 가져오든 절대로 빠구 먹이지 않겠다고 맹세해줄게! 이제 됐어!?”




“알겠어요, 그럼 모두가 원하는 걸 조사해보도록 할게요.”




그 말을 남기고, 라비아타는 밖으로 나갔다.




흥, 보나마나 참치나 더 달라고 하겠지. 아니면 오락거리나...어쨌거나 좀 더 성과를




내야 한다, 저 바깥의 망할 고철 새끼들을 박살내려면 무슨 수단이든 쓸 수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담배를 입에 물었다.












그로부터 나흘이 지났다, 내가 라비아타를 불렀고 그녀는 자신만만하게 내 방으로 들어왔다.




“사령관, 조사가 끝났어요. 단 한 명도 빠짐없이 조사했고, 그들이 가장 원하는 걸




통계로 만들어 정리했죠. 하지만...사령관이 원하는 결과는 아닐수도 있어요.”




“얼른 보여주기나 해, 뭐 설마 내가 못 들어줄-”




...어?




나는 잠시 멍하니 서류를 몇 번이나 다시 읽었다, 이게 뭐야? 어어? 뭔가 잘못됐다.




“야, 라비아타.”




“네.”




“이 년들이 지금 제정신인지 물어봐도 되는 거냐?”




“전부 제가 직접 조사한 것이고, 또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도 있다고 생각해요.”




“아니! 이게 뭐냐고!? 왜 원하는 것 목록에 ‘사령관’이 있냐, 이 말이야!”




심지어 비율도 85%다! 그 중 10%가 참치고, 나머지 5%가 기타였다.




지금 나랑 장난하자는 건가? 이것들이 상관을 뭐로 보고...!




“사령관, 바이오로이드의 특성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아앙?”




“저희들은 인간과 매우 유사한 신체와 정신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 당연하게도




식욕과 수면욕...‘성욕’도 가지고 있죠. 사령관, 여기에 남자라곤 당신 한 명뿐이고 그들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제대로 성욕을 해결한 적이 거의 없어요. 속된 말로 쌓여있는 상태죠.”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나는 잠깐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정확히 나한테 뭘 바라는데?”“여러 가지 있었어요. 그렇지만 그걸 전부 들어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니 적당히




정리했죠. 결론은, 가장 성과가 좋은 바이오로이드가 하루 동안 사령관의 애인이 되는 




거예요. 그 동안엔 그 아이가 하자는 걸 모두 들어주셔야 하고요.”




“안 돼, 이 건은 각하야. 사령관이 무슨 딜도로 보이냐?”




“사령관은 벌써 맹세하셨어요. 어떤 제안을 가져와도 거절하지 않기로 하셨잖아요?”




...그랬었지, 왜 나는 그런 말을 한 거냐고! 아니, 물론 나도 남자고 성욕이야 당연히




있다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 내가 무슨 포상용으로 주는 참치도 아니고!




“그러니 이번 건은 제가 멋대로 진행하겠습니다. 기대해주셔도 좋아요.”




“야, 잠깐만! 이건 아니지! 라비아타!”




나는 라비아타를 쫓아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그녀들을 보았다.




방 밖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가? 하나 같이, 모두들...‘맛좋은 고기를 보는 맹수’같은




표정으로 나를 보며 웃고 있었다. 이, 이 녀석들...진짜로 해버릴 셈인가?




왠지 터무니없는 일이 시작된 것 같은데...!?




나는 겁에 질려, 내 개인 방으로 도망친 후 문을 걸어 잠그고 숨었다.




그렇지만 이미, ‘포상’은 시작되어버렸다...












일주일 후.




“사령관, 영광스러운 첫 번째 포상자가 나왔어요. 누구인지 맞춰보실래요?”




“듣고 싶지 않아! 야, 너희들은 이런 몸에 어떻게 흥분할 수 있는 거냐? 애새끼잖아, 나는!”




“의외로 그 모습을 좋아하는 애들이 많답니다. 저야 좀 더 통통했으면 좋겠지만...”




“네 취향 같은 건 안 물어봤어! 나, 난 안 해! 못 해!”




“그럼 곤란합니다만, 사령관.”




이 목소리는...아차, 그래...성과로 판단하는 거라면, 역시 이 녀석이 먼저겠지.




T-8W 발키리가, 라비아타의 옆에 섰다.




“아참, 이번 일로 업무 효율이 121%나 올랐어요. 모두들 사령관을 따- 아니, 사령관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열심히 하는 모양이에요.”




“방금 따먹는다고 한 거지! 너희들은 날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자, 그럼 전 가볼게요. 둘이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알겠다.”




...이 녀석,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지? 평소에 사적인 대화조차 안 하니




무슨 짓을 하려고 들지 전혀 모르겠다. 아니, 그나마 리제나 소완이 아니어서 다행인가...




“사령관, 전...딱히 거친 짓을 하진 않을 겁니다. 다만 사령관과 시간을 보내보고




싶어서 그런 것뿐입니다. 너무 경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래...그거 참 다행이네, 제기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을 하는 건지 모르겠네.”




“그래도 포상은 포상이니, 오늘 제가 하자는 건 전부 따르셔야 합니다.”




“아, 그러셔? 지금 뭘 하고 싶은데?”




“흐음...휴가는 처음 받아보는 거라...일단 산책이라도 하시겠습니까?”




다행이다, 느닷없이 엉망진창 범해질 것 같아서 무서웠다. 지금 이 몸뚱이론 




LRL조차 힘으로 막을 수 없단 말이다. 제기랄, 그냥 나이 먹은 몸을 고를걸.




“가시죠.”




...뭐, 하루만 적당히 상대해줄까.




나는 발키리의 뒤를 따라갔다.










“저기, 이 손...놓으면 안 되겠냐?”




“왜 그러십니까? 혹시 불편하십니까?”




“아니, 그...이러면 꼭 엄마 찾는 미아 같잖아.”




발키리가 내 손을 꼭 붙잡고선, 손가락으로 움찔움찔 만지기 시작했다.




“전 사령관님이랑 손을 잡고 싶었습니다. 포상이니 들어주셔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복도를 지나가던 다른 애들이, 나랑 발키리를 부러운 듯 노려보는 게




엄청 부담스러웠다. 그래, 하루잖아. 하루만 적당히 놀아주면 만족하고 돌아가겠지.




그래도 나쁜 애는 아닌 것 같으니까, 리제나 블랙 리리스, 소완이면...




몸에 오한이 쫙 돋았지만, 발키리는 눈치 채지 못한 모양이었다.




“그러고 보니 슬슬 저녁 식사 시간입니다, 뭔가 드시겠습니까?”




“지금 우리를 소완이 보면, 음식에 맹독을 탈지도 몰라.”




“그렇군요. 그럼 제가 직접 만들어보겠습니다.”




“어? 너, 요리 할 줄 알아?”




“모릅니다.”




할 줄 아는 것처럼 말하지 말라고, 건방진 녀석 같으니.




“...어휴, 오늘은 포상이니까 내가 대신 해줄게. 소완이 조금 가르쳐준 적 있거든.”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우리는 간이식당(주로 바쁘게 일하는 애들이 쓰는 곳이었다.)으로 향했다.




소완이 쓰는 주 식당보단 작고 재료도 많지 않지만, 굳이 거창한 요리를 할 필요도




없으니까...무엇보다도 그 소완이 우리가 이러는 꼴을 두 눈 뜨고 볼 리가 없다.




나는 부엌으로 들어가, 몇 가지 재료로 미트볼 스파게티를 만들었다.




“미트볼 스파게티야...소완이 만든 것보단 별로겠지만.”




“아닙니다, 충분히 좋아 보입니다. 잘 먹겠습니다.”




발키리는 거리낌 없이 포크로 면을 휘감아, 후루룩 집어삼켰다.




“맛있습니다. 자, 아앙.”




...응?




“아니, 애도 아니고...혼자 먹을게.”




“안 됩니다. 오늘은 포상이시니 제 말에 따르셔야합니다. 아앙.”




“...아앙.”




발키리가 준 미트볼을 입에 넣고 삼켰다, 맛은...그냥 평범한 미트볼 맛이었다.




“이러고 있으니 진짜 애인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가? 잘 모르겠는데.”




“사실 저도 이런 적은 처음이라서...그래도 마음에 듭니다, 사령관.”




“하기야 넌 맨날 일하러 나가니까. 힘들면 말해, 어느 정돈 도와줄 수 있어.”




“괜찮습니다. 제가 열심히 할수록 모두에게 도움이 됩니다.”




“힘들지 않아?”




“...힘듭니다. 매일 수면 시간을 제외하면 일을 하거나 장비를 정비하고, 먹는 것마저




바깥에서 대충 해결합니다. 그래도 이런 포상을 받을 수 있다면, 전 만족합니다.”




“그러냐...”




조금 불쌍한데, 나중에 레오나한테 잘 말해서 훈련이라도 좀 줄여달라고 해야겠다.




식사가 끝나니 슬슬 잘 시간이 되었다, 나는 발키리에게 잘 가라고 말했다.




“...네? 잘 가라니, 아직 포상 시간이 안 끝났습니다.”




“응? 아니, 이제 잘 시간인데?”




“진짜는 아직 시작도 안 했습니다. 자, 들어가십시오.”




어...어어!? 잠깐, 방금 전까지 훈훈했잖아! 나는 내 방으로 끌려 들어갔다.




“포상은 24시간이고, 포상은 오늘 16시에 시작했으므로 내일 16시까지입니다.”




“기, 기다려! 무슨 짓을 하려고!? 지, 진짜 해버릴 생각이냐?!”




“안 그러면 제가 왜 그렇게 열심히 했겠습니까, 사령관?”




물커엉...




내 작은 손이 발키리의 가슴에 파묻혔다.




뭐, 뭐야 이건? 굉장한 촉감이다,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탱글한 감촉이...




“자, 마음껏 만지셔도 좋습니다... 제 가슴은 어떠십니까? 옷 너머로 만지셔도




좋지만, 이렇게 쑤욱...손을 넣고 만지시면, 더 좋으실 겁니다...”




내 손이 발키리의 옷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약간 찐득찐득한, 습기가 차




촉촉한 가슴이 만져졌다. 그 상태로 발키리는 나를 침대에 앉혀놓은 후, 입술을 내밀었다.




“자, 키스해주십시오.”




“으, 으으...”




키, 키스를 강요당하긴 처음이다...내가 수줍게 입술을 내밀자, 발키리가 와락 달려들어




내 입술에 혀를 넣었다. 애무하듯, 발키리의 혀가 내 혀를 동글동글 간지럽혔다...




쪼오옥, 낼름낼름...쪼오오옥...




이어서 발키리는 나를 침대에 눕힌 다음, 옷을 벗어던지고 내 옷도 함께 벗겨버렸다.




“부, 불은 꺼줘...”




“거절하겠습니다. 제 몸을, 그 눈에 새겨주시길 바랍니다...”




평소엔 제복에 두터운 코트를 입고 있으니, 그 몸매가 잘 드러나지 않아 몰랐지만




굉장히 탄탄하고 균형 잡힌 몸이었다...방금 전까지 만지던 가슴이 옷을 벗을 때 둥실둥실




흔들렸고, 흥분한 발키리의 얼굴엔 옅은 미소가 감돌았다.




“제 몸이 마음에 드십니까...? 혹시 너무 크거나, 부자연스러운 건...아아, 아닙니다.




제 몸이 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입니다, 사령관.”




...앗, 무심결에 발기하고 말았다. 바지 너머로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빳빳하게 서버린 것이다.




“마사지를 받고 싶습니다, 자...제 어깨를 주물러주십시오.”




발키리가 등을 돌리고 내 앞에 앉았다, 나는 숨을 삼킨 후 그녀의 탄탄한 어깨를 주물렀다.




역시 바이오로이드답다, 살결은 부드럽지만 그 속에 든 근육은 상당히 단단하고 잘 발달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카락 너머로 보이는 새하얀 목덜미는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천천히... 네, 좋습니다. 조금 더 아래를, 주물러주시겠습니까...?”




어깨에 있던 내 손은 점점 내려가, 발키리의 가슴으로 향했다.




등 뒤로도 보이는 풍만한 가슴을, 양손으로 천천히 주무른다...




“앗, 네, 좋습니다. 아앗, 그대로...키스해주세요.”




가슴을 주무르는 동시에 서로의 입술을 탐한다...




쪼오옥, 쪼오오옥...




“아, 좀 더...애태우지 마시고, 좀 더 혀를...네엣, 이렇게...혀로 침을 교환하는 겁니다...”




그렇게 한참을 주무르다가, 마침내 발키리가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 내 위에 올라탔다.




“아, 혹시 무겁지 않으십니까?”




“아, 아니...그, 괜찮아.”




“알겠습니다. 그럼...넣겠습니다.”




찌거어어억...




발키리가 나를 내려 보며, 기쁜 듯 미소를 지으며 자지를 집어삼켰다.




“아앗, 들어...왔습니다... 제 안은 어떠십니까? 불편한 건 없으...앗 커졌다...”




“자, 잠깐만...아직 이 몸에, 익숙하지-”




그러나 발키리는, 내 말을 마저 듣지 않았다. 




내 몸에 손을 올린 뒤, 커다란 엉덩이로 둥글게 휘저으며 자지를 자극했다...




스윽, 스윽... 찌걱, 찌걱... 천천히, 내 반응을 즐기며 발키리가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귀여운 얼굴... 좀 더, 좀 더 보여주십시오. 그 얼굴을, 제 눈에 새기게 해주십시오...”




“바, 발키리...”




“네, 더 불러주세요. 지금은 제가 당신의 애인입니다, 사령관은, 뷰우웃- 사정하는 것만




생각하십시오. 아참, 오늘은...좀 위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 잠깐, 그건-




그러나 내가 말리기도 전에, 발키리가 갑자기 꽈악 조이며 허리를 튕기기 시작했다.




팡, 팡, 팡, 팡, 팡, 살과 살이 부딪힐 때마다, 발키리가 꾹 참는 듯한 신음을




흘렸다. 동시에 출렁, 출렁하고 흔들리는 커다란 가슴을 꽉 붙잡았다.




울 것 같으면서도 미소 짓는 그 표정은, 너무나도 아름다운...천사 같았다.




뷰루루룻-




발키리의 가슴을 꽉 붙잡으며, 사정했다. 꿀럭꿀럭 올라오는 정자가, 발키리의 자궁을 가득




채우는 게 느껴졌다...정자가 나올 때마다 발키리는 읏, 오옷 같은 야한 신음 소리를 냈다.




찌거어어억...




발키리의 자궁에 미처 들어가지 못한, 젤리처럼 탱글탱글한 정액이 뚝뚝 떨어졌다...




“바, 방금...조금,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이건...이 정도면 정말로 난자를 수정시킬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몸으로, 사령관의 아이를 낳을 수 있다면...정말 기쁠 겁니다.”




지, 지금 그런 말을 들어버리면...방금 전에 사정했지만, 그 말이 자극이 되어 다시




발기해버렸다. 발키리도 그걸 보더니 미소를 지으며 등을 돌렸다.




“이미 저질러버린 일이니, 확실하게...이 발키리를, 당신의 여자로 만들어주세요...”




나는 발키리의 몸에 달라붙어, 마치 발정난 개처럼 허리를 흔들었다.




내 몸이 훨씬 작았기 때문에 거의 등 뒤에 올라탄 것처럼 됐다, 그렇지만 발키리는




오히려 그것이 마음에 들었는지, 아까보다도 더 큰 신음을 흘리며 기뻐했다.




“그, 그렇게나...아핫... 천박한 자세로...제 몸이 그렇게 마음에 드셨습니까? 앗...




네에, 좋습니다. 얼마든지 제 자궁에 정자를 쑤셔 박아주십시오... 저는 당신의




암컷입니다, 당신의 아이를, 작고 귀여운 아기를, 제게...”




“아, 아하앗...”




뷰우우웃, 뷰루루루룻-




몸을 흠칫흠칫 떨며, 확실하게 임신시키기 위해 몸을 밀착시킨 뒤 정자를 잔뜩 내뿜었다...




나도 모르게 가슴을 붙잡았다. 그러자 미처 나오지 못한 정자들도 뷰룻, 소리를 내며 나왔다.




“후욱... 후우욱... 하아... 사령관, 한 번만 더...조금만 더, 저를...안아주십시오...”




발키리가 나를 침대에 눕힌 다음, 몸을 밀착시켰다. 부드럽고 무거운 가슴이 닿았고, 탄탄한




배와 포동포동한 허벅지도 착 밀착했다...




“키스... 좀 더, 좀 더... 제 이름을, 절 불러주십시오. 당신의 여자가 된, 제 이름을...”




발키리, 발키리...나는 그녀에게 키스하며, 몇 번이고 그 이름을 귀에 속삭였다.




“좋아합니다, 사령관. 좀 더, 저를...마음껏, 하고 싶은 만큼...범해주세요...”




찌거억, 찌거어어억... 뷰루루룻... 사정하는 동시에, 뜨끈뜨끈하고 보드라운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사정한다...벌써 한계까지 사정했지만, 발키리의 보지는 날 놓아주지




않고 무자비하게 착정했다...그리고 나는, 결국 지쳐...잠들어 버렸다.














“헛.”




뭐야, 그거? 꿈인가? 아아, 옷도 그대로고 침대에 나 혼자였다. 꿈이었군, 몽정이라도 했나.




뭐 이런 꿈이...물론 엄청 좋았지만, 아무튼 슬슬 일어나야...




“아, 사령관. 일어나셨습니까?”




“...어라.”




발키리가 내 전용 샤워실에서 나왔다, 심지어 알몸이었다. 수건 한 장으로도 몸을




가리지 않았다. 아, 잠깐만. 방금 그거, 꿈이 아니었나?




“샤워실을 좀 빌렸습니다. 온수가 잘 나오지 좋군요.”




“그, 그럼...정말로, 어제 너랑 내가...해버린 거냐?”




“네, 했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건 생전 처음이었습니다.”




너무 솔직하게 말하잖아, 그 때...발키리가 나를 보더니 갑자기 미소를 지었다.




“아참, 어제 말씀드렸다시피 포상은 16시까지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10시...아직 6시간이




남아있습니다. 그게 무슨 뜻인지 이해하셨습니까?”




“야...야, 기다려...나 방금 일어났다고...!”




“그럼 또 기절시켜드리겠습니다, 6시간 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자, 잠깐-”




그리고 결국, 나는 16시 5분이 될 때까지 발키리에게 쥐어 짜였다.




후에 정말로 그녀가 임신해버렸다는 걸 알게 됐지만...사실, 이건 겨우 시작일 뿐이었다.



다시봐도 이건 명작이네....원작자 나쁜놈 빨리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