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해변에서 제일 예쁜 얘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으니까 눈길이 가서 와봤지. 보아하니 남자 없이 온거 같은데 그쪽 6명과 우리 6명과 한번 노는거 어때?"


"리리스 언니한테 함부려 손 올리지 마세요. 한번만 더 그러면 장담 못합니다."


"흰머리 아가씨 포함해서 여기 언니들 오타쿠구나. 그래서 동물귀 장식을 다들 머리에 꼽고. 이 녀석이 함부려 당신 언니 손 대려는 거는 내가 사과할께. 사과의 의미로 칵테일 내가 쏠께."


"아 형 치사하게 또 요트 데려가는 전법 쓰시네. 낮이니까 봐줌. 밤에 그 대신에 우리 별장에서 노는거에요?"


"하치코는 여자 꼬시는 법도 모르고 어설픈 돈 자랑하는 남자 싫어요."


"포이는 이렇게 남자 구실도 못하면서 상대방 신체 놀리는 사람이 제일 짜쯩나는데."


"언니들 계속 튕기면 뭐할건데, 응? 언니들도 놀려고 이 해변에 그런 야한 수영복 입은 거잖아? 우리한테 맡기면 바로 천국 보여줄께."


"놀려온 거는 맞지만, 주인님도 아닌 남자와 손 대느니 자결이 나아요."


"킁킁. 리리스 언니, 이 사람들 약 냄새가 나."


"야 빨간머리. 약은 뭔놈의 약인데 이게 돌아버렸나. 확."


"어설프게 스테로이드에 문신하고 금 장식이 다른 사람들에게 무서울 수 있는데 내 여자들한테 안 통해. 힘도 약한 놈이 버릇없게 먼저 주먹을 휘두르냐."


"주인님, 죄송합니다. 주인님이 오시기 전에 먼저 이 쓰레기들을 정리해야 하는데 착한 리리스로 지내고자 참았아요."


사령관은 컴패니언 6명 각각에게 진한 키스를 나누었다.


"우리끼리 그러지 말자. 이쁜 얼굴 찡그리면 내 마음이 아파."


"아니 너희 지금 우리 무시하냐? 얼굴 반반해서 그냥 놀기만 하려고 했다니 이따위 쇼를 해."


"싸구려 총이군요. 하다못해 정품을 사시지, 복제품을 쓰다니."


"이거는 하치코 방패 없어도 맨손으로 막을 칼들이네요."


"주인님, 발목 다 얼려놓았아요."


"그래 페더야 이제 우리 집으로 가자."


사령관과 컴패니언 6명은 양아치를 두고 해변에 떠오른 오르카 호에 탑승했다.


"그후 컴패니언은 사죄의 의미로 그리고 사령관은 위로의 의미로 7P를 했다고 한다. 이상 탈론 페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