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이전의 장미 이벤트는,

기껏 어깨에 한가득 힘주고 만든 전채요리로 입맛을 돋워놓고는 본 요리는 있는 둥 마는 둥 갑자기 후딱 지나가 버리고 디저트랍시고 나온 건 밍숭맹숭한 그런 한 상차림이었는데



리메이크 이후의 장미 이벤트는

전채요리로 한껏 입맛을 돋우고, 무난한 본 요리와 나름 참신했던 양념, 무난한 디저트로 마감된 깔끔한 요리 한 상차림이었음 ㅇㅇ



결국 지금 당장 오르카에 합류하지 못하고 일단은 떠난다는 엔딩은 바뀌지 않았지만


그에 다다르기까지의 과정이 보다 더욱 자연스럽고 스무스하게 이어지는 미니 이벤트였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