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엄청 드문 이름, 특이한 어감이라 내 세대에는 나와 동명이인이 없을 것이라 가정하고 사는데

어느날 아마추어 작가의 만화에서 나와 같은 이름인 캐릭터가 있어서 놀랐는데 생각해보니 중딩 때 

나랑 별로 친하지도 않은 만화 그리는게 취미였던 놈이 있었고 내 명찰 보더니 너 진짜 이름 웃긴다 이러면서

멋대로 내 이름을 만화에 가져다 쓰는 녀석이 있었음 그래서 작가 블로그에다가 너 xx 중학교 나온 그 놈 아니냐?

라고 댓글 달았더니 다음날 그 만화 지우고 블로그 닫았더라....뭐노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