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한 보름 전에 공모전 공고를 보고(공고 자체는 약 한 달 전 무렵부터 게시되긴 했었음 ㅇㅇ)


나름 중고등학생 때까지는 주로 운문 위주로 글 좀 썼다는 그런 게 있던지라, 이제는 실력이 매우 녹슬었긴 하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도전해보자 싶어서 간만에 펜을 들었는데, 글자 하나하나 써내려가는 게 정말 이렇게 쥐어짜다시피하며 쓸 정도였을 줄이야.



그래도 간신히, 접수마감일인 5월 28일에 맞춰 이메일로 제출할 수는 있었으니 다행이긴 한데


솔직히, 기대는 안 된다 ㅋㅋㅋㅋㅋㅋ 해당 공모전의 역대 작품집들을 보니 아마추어들일텐데도 워낙 기라성같은 이들이 모여있다는 느낌인지라, 보나마나 내 원고는 다운로드조차 되지 않고 그냥 웹 메일 휴지통으로 직행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