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법을 사용했지만 3-60 원스쿼드에 성공했다. 삿갓도 할수 있다!


경고) 이 덱은 언더왓쳐를 100라운드 넘기기 편법을 사용해서 잡았다.


배치

먼저 이 덱은 60층을 위해 설계한 덱이다. 다른 층들은  삿갓덱 최적화 해봄(2턴 95000딜)을 추천한다.


삿갓은 여러가지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효저무시 광역 고정데미지'다. 그 말인 즉슨 버텨줄 탱만 있다면 누구든 녹일 수 있다는 것이다.


삿갓덱은 여러 바리에이션이 나왔지만, 이번에 소개할 덱은 정확하게 60층을 겨냥해서 커스텀한 덱이다. 자세한 것은 이제 설명하겠다.


풀네임 데카르트 보이저 삿갓. 줄여서 사까시다. 삿갓이 가진 능력을 보자


4ap로 저렴한 코스트를 가진 단일기다. 눈여겨볼 만한건, 역시 「공격지원/재공격방깍이 적용된 적에게 도트뎀」이다.

피해량은 2900~3100으로서 많지는 않지만 데카르트의 지원공격이 모두 유효타가 됨을 의미한다.


조금 더 흉악한 2스다. 적중시 행동불가 및 도트뎀을 적용하는데, 이 도트뎀이 무려 14500~15500(버프시 29000~31000)인데다 효저무시다! 1스의 10배 효과다.

대신 코스트도 10코스트나 되고 사거리가 1밖에 안된다.

딱봐도 잘 쓸수만 있다면 사기 스킬이다. 1스보다 딜 포텐셜이 훨씬 높다.


추가로, 드론의 2스마냥 피격 판정이 없다. 그래서 반격 등을 모두 무시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삿갓은 저 패널티를 어떻게 극복할까?

1패시브다. 스탯뻥은 삿갓에게 큰 의미가 없으니 패스

중요한건 대기시 보무+사증이 걸린다는 것이다.

2패시브는 데카르트의 핵심 메커니즘인 "짝" 메커니즘이다.

데카르트는 바로 아래 칸의 아군을 짝으로 지정하며, 대상이 로봇인 경우 공격지원을 해준다.

마찬가지로, 버프는 큰 의미가 없지만 지원기 행뻥은 눈여겨볼 만하다.

대망의 3패시브다. 데카르트는 재공격을 얻음으로서 본인이 쓰는 스킬도 모두 1스 재공격으로 유효타를 먹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짝을 여러명 지정할 수 있고 짝이 풀리지 않게 된다.

이동시 짝과 자신의 AP증가량은 매우 적어서 삿갓 선턴덱이 아니면 안쓰게 된다.

마찬가지로, 타격수가 중요한 삿갓덱이기 때문에 버프는 큰 의미가 없다.


이 패시브가 중요한 것은 1. 삿갓이 스피커 등에 의해 밀려나도 진형붕괴 걱정이 없다는 점, 2. 짝을 여러명 지정 가능하다는것이다.


하지만 3패시브는 사실 없어도 그만이다. 삿갓의 DP는 약 15%~20% 상승할 수 있지만 오히려 2스-재공격 때문에 제너럴을 때린다던지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필자는 승급 하는걸 추천한다.


2스 두번한 다음 턴에는 어차피 AP가 오링나니 헬라를 활용해 펌핑해 2스-대기-2스해서 대기를 굳이 유지할 필요는 없다.


여기까지 삿갓 분석이다. 그럼 이제 삿갓이랑 어울리는 짝들을 데려와보자.


직접적으로 짝을 맺지는 않지만, 헬라는 여러모로 중요하다.

삿갓의 1스는 방깎이 적용된 대상에게 도트를 건다. 이 방깎 트리거를 조건없이 광역으로 거는건 아르망과 더불어 이 둘 뿐이다.

공격기가 없는 이 덱에서 아르망은 별로다. 추가로 헬라의 방깎은 -100%까지 간다.

즉 3턴부터는 삿갓의 평타딜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가 된다는 것이다.


그 외에는 헬라는 대기를 통해 로봇을 펌핑해줄 수 있다. 직접 데카르트를 굴려보면 알겠지만 AP하나하나가 귀하다.

특히, 헬라는 펌핑을 통해 삿갓이 20AP가 아님에도 2스 2번을 사용하게 해준다.


이 공략에서는 에펙을 썼지만, 목뼈를 채용해 2스 후 2대기 대기컨을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삿갓의 기본적인 딜 공식을 만족했으므로 본격적으로 "짝"을 마련할 차례다. 많은 사람이 어썰트를 기용했지만, 60층에서만큼은 다르다 생각한다.

1. 어썰트 단독으로는 삿갓 버프밖에 없다. 그런데 삿갓은 어썰트의 행력과 타격수 말고 얻는 이점이 없다.

2. 어썰트는 유틸성이 아라크네에게 한참 밀린다

3. 둘다 기용하기엔 3로봇덱이 되기 때문이 철파르탄이 득시글거리는 1라운드가 힘들다

4. 어썰트를 커버치면서 4웨이브의 디스트로이어를 커버칠 탱이 마땅치 않다

평범한 탱으로는 60층을 돌파할 수가 없다. 이 덱은 공격기가 없기 때문에 4웨이브에서 개쳐맞기 때문이다. 제네럴을 죽일 수가 없어서 뽀삐도 못살아남는다!

같이 기용할 초고회피를 자랑하는 탱이라면 역시 뗑컨과 블하가 있지만, 이는 후술하겠다.


어쨋든 1웨이브를 쉽게 돌파하기 위해 2개의 로봇 슬롯을 삿갓과 아라크네에게 양보하게 되었다.

아라크네 본인은 별볼일없지만, 이 덱에서는 삿갓의 행력펌핑과 헬라의 AP펌핑을 받아서 상당히 강력한 발사기가 된다.


아라크네를 기용했으니 탱을 알아보자

메인 탱커 블랙 하운드. 삿갓덱 탱 후보는 여러개가 있었다.

뽀삐는 디스트로이어를 못버틴다

뗑컨은 1라를 못넘기고 삿갓을 보호 못해서 사고가 가끔 난다(1라에 회피가 좀 낮은데 어찌 방법을 모르겠다)

블하는 펌핑이 있고 삿갓을 지정보호해주며 반격을 통해 적중을 낮춰 추격자와 언더왓쳐를 안정적으로 탱킹한다.


본인은 패시브의 빠른 활성화를 위해 블하 전장을 썻고, 추격자를 잡을때까지 상당히 만족스러웠지만 언더왓쳐에서 발목을 잡았다.


만약 뗑컨을 어떻게든 기용할 수 있었다면 했을 것이지만 어쨋건 1라운드를 넘기지 못해서 블하를 기용했다.


이론이지만, 만약 뗑컨이였다만 막웹에서 저렇게 배치한 다음 삿갓을 2번으로 이동시켰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엘라. 엘라는 블하의 1% 부족한 회피를 채우고, 펌핑을 해주며, 클렌징을 걸어준다.




3-60 세부 공략

1웨이브

0턴-엘라 2스

1턴)

삿갓 1스 후 대기

아라크네 1스-1스

헬라 대기

블하 대기

2턴)

삿갓 2스 후 2스

아라크네 1스-1스

헬라 대기

이후는 적잘히 삿갓 운용


2웨이브

1웨이브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지만, 사붕이 혼자 남으면 삿갓의 대기 후 2스를 통해 반격을 무효화하고 나머지는 얌전히 대기하자


3웨이브

위와 동일하지만, 모두가 칙커맨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삿갓의 2스2번은 모두에게 넣는게 좋다.


4웨이브

인트루더가 클렌징이 있으니까 이번엔 인트루더에 집중하자. 제네럴 건드리지 않으면 끝


5웨이브

마찬가지로 추격자를 안건드리면서 살살 긁으면 된다. 최종적으로 추격자와와 언더왓쳐만 남고, 스킬을 모조리 부어서 추격자를 죽이면 이제 언더왓쳐랑 100턴 오토 돌리고 오면 된다






<추가로 기용해볼만한 전투원들>

3-60에서는 여러 이유로 어썰트를 포기했지만, 그 외 덱에서는 어썰트가 최고의 파트너다


일반적인 피감탱, 사라카엘이나 알바트로스 등이 버틸 수 있는 환경에서는 어썰트의 압도적인 타수와 삿갓 펌핑 능력을 능가할 짝은 없다.

에이다 역시 훌륭한 펌핑 파트너다

좆같은 배치를 쉽게 해주는 사라카엘이다. 튼튼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