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1부

https://arca.live/b/lastorigin/49559852 전편


'이곳에 온지 이주일이 지났지만 너무나 조용하군.'


'물론 델타를 공격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건 알지만 멸망전보다 조용하고 평화로워.'


'저녀석 뭔가 이상한 생각을 하는거 같은데..'


아저씨 정말 잘하네. 미호처럼 머리를 잘 맞출 줄은 몰랐어. 원래 있던 곳에서 훈련한거야?


그런건 안받았어. 그저 원래 있던 곳에서 뮬(강도)이랑 테러리스트들을 상대해야해서 익숙한거 뿐이야. 물론 도망친적도 많았어.



그래도 처음인데도 몽구스 분들이랑 협력이 잘되시다니 대단해요.  안그러니 루?/응, 파파.


나야 홍련의 명령에 따른것 뿐이야. 그래도 루가 있어서 그런가 실수하지 않을려고 긴장을 했지만 다행이 큰 문제 없었네.


그래도 드라코를 보호한다고 나서지 마세요. 아무리 불사라지만 멋대로 나서다 쓰러지면 작전에 지장이 생기니까요.


그건 방안에 폭발이 일어난거라 드라코를..


맞아, 내가 방패로 보호할려하는데 아저씨가  나를 뒤로 당겨 얼마나 놀랬는데.


그래도 살면서 누군가 나를 보호해준적이 없어서 그런가 훈련이라도 아저씨가 나를 지킬려고 한것 좀 좋았을지도?


 

게다가 루도 응원해주러 와서 그런가 오늘따라 훈련을 잘한거 같은데?/헤헤 뜨라코 언니~


루도 방이 아닌곳에서 언니들을 보니까 기분이 좋은거 같아요./그렇게 기분이 좋아보여서 다행이야.


'확실히 이곳처럼 원래 있던 곳이 멸망할 상황이어서 그런지 나름대로의 전투력은 가지고 있군.'


고생하셨어요 여러분. 훈련은 어떻신가요?


브리지스씨랑 첫 합동훈련이지만 예상보다 합이 잘 맞아 며칠내로 정식멤버로..


네? 정식멤버요?/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편입한다는 말은 못들었는데?


아니..그게 아니라..브리지스씨를 몽구스 부대에 편입한다는게 아니고 합이 잘맞아서 원래부터 저희 부대원인거 같다고 말한겁니다..


엄ㅁ..작전관님 말대로 아저씨가 드라코와 불가사리 엄호사격에 도움이 되고 아저씨가 드라코와 불가사리를 지원하는동안 미호가 나를 지원 사격해서 자유롭게 움직이기 편했어.


확실히 밀페된 공간이나 너무 가까이 붙어있으면 지원하기 어려우니까 아저씨가 드라코랑 붙어있는게 좋네.


그래도 돌격소총말고도 수류탄이랑 유탄발사기에 로켓 런쳐까지 들고 훈련할줄이야.


그냥 습관같은거야. 원래 있는곳에서는 나랑 루만 있었고 덩치 큰 놈들도 상대했어야 했으니까. 게다가 거기서도 큰 로봇들이 나타나면 총기보다는 이런것들이 효과가 좋잖아.



'거의 혼자서 처리했다라..마치 여제님을 보는거 같군.'


그건그렇고 하람이 너는 잘 지내? 


네, 다른 분들이 도와주셔서 잘지내고 있어요. 


뭐야? 갑자기 사령관에게 그런말을 하는거야?


특별한 의미는 없어. 그냥 결혼생활에 문제가 없는지 물어보는거 뿐이야.이유를 묻는다면 하람이는 아내뿐만 아니라 호드들이랑 같이 지내잖아.


흐음..워울프는 외향적이고 사령관은 내형적이니까../확실히 호드들 성격이 사령관이랑 안맞지.


처제분들이 여러분 생각처럼 행동하시지 않으니까 너무 걱정하시지 않아도돼요.


사령관 일부러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돼. 불편한게 있으면 확실하게 말해야해.


'저자의 성생..아니 결혼생활이면....'


 

멍뭉이?/어라? 루 왜 그래?


뭐..뭐냐? 왜 날 보는것이냐?


멍뭉이. 이모랑 같은 표정.


이모? 루 혹시 장화를 말하는거야? 그러니까..단발에 붉은 머리를한 여자애를 말하는거지?


응, 멍뭉이. 오빠를 보는 표정. 이모랑 같은표정.


사령관, 혹시 바르그 저 녀석이 온적있어?


바르그양이 사무실에 온적은..


 

어라? 혹시..며칠 전에 거실이 시끄러운 이유가..(120화 참조)/조용히 하거라!! 


뭐야. 왜 사령관이 하는 말을 막아? 혹시..사령관에게 수상한짓을 한거야?


그건..너희들이랑은 상관없는 것이니 굳이 들을 필요가 없는거다.


야, 니가 워울프 혀를 뽑는다고 지랄한 이유가..(121화 참조)


그건 그자가 먼저 시비를 걸지 않았는가.


물..물론 내가 그..그..


  

왜 우리를 보는거야?/???? 


말할거면 말해 감질나게 하지말고.


아니..아무리 인류에 대해 중요한 애기지만..


바르그가 하람이 너에게 뭔갈 물어보러 왔는데 니가 부부생활하는걸 보고 쓰러졌거든.


잠깐만!! 그걸 말하면..


거기에 호드 애들이 너의 부부생활이 불편하단 이유로 내방에 온적이 있거든. 물론 쫒아냈지만.(131화 참조)


 

설마..그게 들리셨../난 여제님이 눈을뜨신 이후의 상황을 묻기 위해 왔지만 절대로 고의적으로 보지 않았다!!


뭐야, 사령관이 칸 대장님이랑 러브러브한게 어때..


  

....../'뭐지? 이 분위기?'/......


어라? 엄마 왜 레이시랑 함께 아저씨를 보고있어?


 

야..너 설마..그걸 본..아니 사령관..진짜로..칸 대장님이랑..한거야?


 

........./그러니까 고의가 아니었다고 말하지 않았는가!!


 

너도 할때는 하는구나./우와..이건 좀 놀라운데..


 

루야, 이게 뭔 상황인지 우리만 모르는걸까?/....


난 그냥 하람이가 남들(호드)앞에서 과도한 애정표현(12세이용가)은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말한건데 왜 이런 반응이야?


역시 경험(19세 이용가)이 있어서 그런가 대담하시네요../확실히 사령관님에게 조언(성인 이용가)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우리 서로 이해하는거 맞지? 뭔가 서로 착각하는거 같은데?


 

이제 그만 말하거라!! 이러다 저자가 방에 틀어밖히면 어떻게 책임질것이냐!!/..그럼 처제분들만 아는게 아니라 컴패니언 분들과 직접 채소를 주시는 리제씨와 브리지스씨와 루도..


...........아.


이제야 눈치챈것이냐!!


아저씨 생각보다 많이 둔감하구나../ 진짜 저런 둔감함으로 어떻게 루이즈를 가진건지..


어...애들아? 


핀토 왜그래? 사령관이 쓰러지기라도..


...................................


 

아 맞다, 리리스를 잊고 있었네./ 아무래도 경호대장님은 처음 듣는거 같은데..한동안 컴패니언 애들이 고생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