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1부

https://arca.live/b/lastorigin/49559852 전편


<게임센터>

한심하군. 1분 1초라도 대비하고 1g의 자원이라도 아껴 적들을 소탕해야하는데 사용해야하는데 이런거에 사용하다니.


...../미안하지만 세상 모든 사람들이 너같이 살아가지 않아. 너무 꽉 조이면 지쳐서 무너지거나 중요한 순간에 힘을 못쓸때가 많지.


게다가 너도 하람이나 다른 애들에게 작전계획을 전파하고 수련하다가 수복실에서 하루종일 누워있었잖아.


그건..필치 못한 사정이 있어서..


네 몸도 지쳐쓰러지는데 다른이들은 안쓰러지길 바라는건 욕심이야. 그리고 쉬고있는데 예정에 없는 훈련을 해 달라고 하면 뭐라도 줘야지. 그게 싫으면 이런거에 만족해. 들어보니 실탄이 아닌것만 빼면 거의 실전이랑 똑같다고 하던데.


.......


멍뭉이?


알겠다. 오늘은 양보하지. 굳이 일을 크게 벌리면 서로 이득이 없겠지.


헌데 브리지스 자네는 이 시설에 대해 잘 알고있나?


....모르면 알려달라고 물어보면 되잖아?


......


아저씨?! 아저씨도 루랑 같이 놀러 온거야?


뭐 그렇지. 너는?


나는 애들이랑 놀러왔지. 


 

안녕 아저씨./ 아저씨, 애 조기교육하러 왔어? 


..안녕하십니까.


어라? 브라우니 공은 왜 표정이 않좋습니까?


어..그게..


걱정마, 그건 임펫선에서 마무리될거야.


정말입니까?! 저희 안 죽습니까?!


너 아저씨에게 이상한 말을 하는거야?/죽어? 또 뭔 사고를 쳤길래?


아니..내가 한게 아니라..


응?! 근데 같이 애가..


니놈은..


아~갑자기 형부에게 찾아와서 형부가 대장이랑 러브러브한걸 보고 눈 돌ㅇ..


콰직!!!


놔라!! 브리지스!! 당장 저년의 혀를 뽑을것이다!!


(바르그를 잡으며)세상에 자기에게 막말한 이유로 상대방의 혀를 뽑는다는 정당방위는 없거든.


 

루가루공 괜찮으신가요?! /우와..진짜 뽑힐뻔 했네.


나참, 애앞에서 무슨 말을하는거야. 그런 말을 하면 애가 듣고 따라할지 모른다고.


 

에휴../'어..애도 한심하게 보는거 같은데 기분탓인가?'


'정신차려야한다!! 재수없게 사건에 휘말려 억울하게 징계 받으면..'(침을 삼키며)


아저씨는 뭐할려고 합니까? 역시 따님이랑 같이 할 수 있는걸 할려고 합니까?


여기에 실전과 같은 전투 시뮬레이션이 있다고 들었다.


어..저는 아저씨에게 물어보났는데 왜 당신이..


추후에 나와 브리지스를 포함해 몇명의 대원들이 같이 어느 임무에 투입될것이다. 그걸 대비해 브리지스의 전투력을 측적및 향상에 도움이 될것이라는 말을 듣고 온것이다.


아쉽게도 스발바르 제도의 있는 철충과 마리오네트들은 전멸시켜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 훈련실이라도 가보려고 했는데 관리자가 쉬고 있다는 이유로 브리지스가 반대해 이곳에 온것이다.


아니 그러니까 저는 아저씨에게 물어본건데 왜 당신이 대답하는겁니까? '미친년이다.'


그냥 루랑 같이 놀만게 있는지 보러 온거야. ..재는 그냥 따라온거고.


그야 d-day가 오기전까지 자네의 전투 능력 준비를 마쳐야 하지않는가. 원래라면 살아있는 마리오네트들을 상대로 훈련했어야 하는데 여기에도 그런 모델이 있으면 좋겠군.


  

디 데이? 기밀 사항이야?/아저씨의 전투능력과 살아있는 뭐? 


 

......./애도 어이없어 하구먼. 


바르그 양이라 하셨죠? 아쉽게도 당신이 생각하는 상황은 없을거에요. 물론 마키나양에게 요청하시고 도움을 주면 수일 안에..


그럼 볼일이 없군. 나와 브리지스는 너희처럼 시간을 때우러 온게 아닌 델타의 마리오네트와 그년의 ags를 상대하기 위한 훈련을 하러 온거다.


당신..


미안, 애가 전투와 수련 말고는 관심이 없더라고. 그나마 이런 곳이면 나름 만족한줄 알았는데 아니네.


하아..인간분이 말리시면 어쩔수 없죠. 


'역시 저 애는 레드후드 중령이랑 같은 케이스야..'


그래서 아저씨는 루랑 놀거야?


어, 진짜 바깥은 아니지만 이런 공원과 시설이면 루랑 같이 놀기 좋겠어.


그럼 같이 놀자~ 내가 하나하나 알려줄께. 뭐가 좋을까? 해적 토벌? 레이싱? 아니면..


근데 보호자 동반이라도 애가 너무..


...???


에이 신장 문제면 아자즈나 그렘린에게 부탁하면 되잖아. 인간의 요청이라면 좋다고 바로 만들껄.


됐어, 굳이 쉬고 있는데 건드리기는 싫어. 


그리고 바르그 너는 당장 개들에게 훈련용 장치를 만들어라고 말하지마. 


갑자기 날 언급하는건가?


내 체력훈련이라는 이유로 마이티에게 접근한걸 모를줄 알았어? 다행이 오해를 풀어서 망정이지. 


그건..자네의 체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녀 말로는 시설은 전부 무료라고..


하지만 P.t는 무료가 아니지. 거기에 세면도구와 운동 복장에 단백질 쉐이크? 등 각종 물건들을 너를 통해서 내 이름으로 결재한다고 하던데. 영수증을 보니까 대략 300달러를 한번에 결재할 뻔했어.


어..그건..


 

어..아저씨에게 카멜이 보이는거 같다?/뭔가 임펫 원사님을 보는거 같기도..


...


드라코공 왜 그러신가요? 혹시 브리지스씨에게 관심을 받지 않아서 서운한건가요?


그런건 아니고..


아저씨랑 바르그란 애를 보니까 마치 엄마가 우리를 혼내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 용돈을 무턱대고 소비해서 야껴쓰라고 혼내는거 말이야.


네?! 부모자식처럼이요? 


 

의욕이 앞선건 이해하지만 상대방의 의견도 물어볼줄 알아야지. 그리고 돈에 관련된 건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진지하게 보는 문제니까 나를 포함해서 다른 애들한테도 그렇게 하지마./아..알겠다.. 그러니까..


어..덩치 차이가 있어서 그런가 어찌보면 부녀관계처럼 보일 수도 있겠네요.


..멍뭉이 언니?


아저씨, 아저씨랑 애기랑 같이 할 수 있는게 있어.


응?! 뭐라고? 


저★트 댄스라고 춤 추는 건데, 애기랑 같이 춤추면서 놀수 있어. 


마키나에게 물어보니까 유아용 율동도 있고 잘추면 사은품도 준다고 하더라. 거기에 1등은 타이틀이랑 더 좋은 상품이 주어진대. 


파파?!/어..나 한번도 춤같은거 해본적 없는데..


 

괜찮아~ 살면서 모든걸 잘할 수는 없잖아./괜찮아요. 제가 잘 가르쳐드릴께요. 잘하면 1등할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1등은 슬레이프니르 대령님이 유지하고 있지 않아? 


걱정마, 춤도 장르에 따라 다양하게 있는데 혼자서 다 차지하겠어?(슬롯을 보며) 어디보자~ 


어라? 오창석? 이 사람은 누구지? 게다가 1등이라고?


삐티?/개 이름이 왜 거기서 나와?


<같은시각, 댄스 센터>

어...저기..


아직이야!! 한번 더해!! 이번에도 일부러 져 주는거 없기다!!


'하아..어쩌다 이렇게 된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