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난 튀어야한다

철충도 다 잡았고 별의 아인지 뭔지하는 왈랄랄루도 쳐잡았고 이제는 인류재건만 남았지만 튀어야한다


"주인님 어디가세요!"

"햇츙! 비켜!"

"후후후 숨바꼭질을 하고 싶은가 보내 당신."


저 섹스에 미친 섹돌들로부터 튀어야한다




한 달전. 드디어 공식적으로 철충이든 별의아이든 뭐든 지구에 적이 없어졌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그렇기에 이제는 바이오로이드들에게 말만의 자유가 아닌 진정한 자유를 주게끔 닥터와 이야기를 나눴고, 드디어 인간의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줄 수 있는 기계를 만들었지만,

어 응. 그러니까 말이지, 리제나 리리스 같은 애들을 잊은건 아니였거든? 그래서 산 느즈막한 곳에 있는 일부만 아는 별장에서 느긋하게 지내면서 풀어줄 예정이었거든? 근데 닥터가 씨익 웃더니 바로 스위치를 눌러버렸네.

그 결과 닥터는 기계팔로 날 잡아서 좋은 밤을 보내자고 하려했고, 그렇게 강간당하기전에 콘스탄챠에게 구출되었는데, 리제와 리리스와 앨리스와 에키드나와... 아니 너네들 왜이렇게 몰려와, 어어어 밀지마라 애들아 군기를 지켜서 상관을 겁탈하려고 하지마라


결국 그렇게 혼란스러운 것을 알아채고 마리에게 구출되었지만.


"그런데 각하, 어린 몸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래, 이 새끼도 어지간히 쇼타에 맛이갔었지 젠장. 마리 너마저! 라고 외치기도 전에 어디선가의 저격이, 마리의 신경을 끌었고, 나는 그 사이에 도망을 갔다.


그렇게 해서 브라우니들의 인해전술로 나를 찾으려는 마리 세력, 독자적으로 나를 가지고자 하는 얀데레 세력, 사령관님의 자지를 알기전엔 에브리데이가 드림이었다던 라비아타 세력, 쾌락에의 여행을 떠나자는 에키드나 네오딤 연합등 나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아니 잠깐 엘프 세력 너넨 뭐야 어째서 우유를 팔면서 돌아다니고 있어


아무튼 그렇게 도망다니던 와중, LRL이나 코코 같은 아이들 그룹을 만났고, 겨우겨우 잠깐 쉬나 했다.

그리고 밤에 되었을 즈음, 걔네들한테 당할 뻔했다.

아니 시발 잠깐 왜 너네들이 라는 질문에 LRL이나 코코는 자기들만 빼놓고 언니들이랑 좋은거 하는지 몰랐을거 같냐는 말을 했고 결국 난 또 튀어야했다. 젠장! 정상인이 없네!


슬슬 이러다가 여성혐오가 걸리지 않을까 스스로 걱정하게 되자마자 AGS가 보였고, 나는 그렘린이나 포츈같은 기술자 세력이 AGS를 포섭해서 나를 포획하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조심스럽게 말을 걸자, 다행히도 에이다를 비롯한 세력이란 것을 알아서 방심했습니다. 네, 방심했습니다.


"사령관님, 알다시피 저의 존재의의는 화성을 개발하여 인간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확실히 그건 그렇지, 갑자기 그건 왜?"

"인간의 생존자가 사령관님 밖에 없고, 이대로는 화성을 개발하여봤자 쓸모없을 뿐입니다."

"...그래서?"

"아이를 만들어야합니다 사령관님."


어디선가 갑자기 스팅어가 나타나서 나의 양팔을 구속했고, 에이다는 있을리가 없는 보지를 나에게 들이대었다. 아니 시발 잠깐만 왜 너한테 보지가 있어, 포츈이냐?! 포츈이냐!!!!


그리고 이렇게 또 강간당하려는 와중 결국 보다못한 알바트로스에게 구조받았고 이번엔 다행히도 강간당할 위험은 없었다고 합니다. 와 싱낭당 시발!


그렇게 하룻밤이 지나자 AGS와 바이오로이드가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인기가 많아서 말라비틀어질때까지 짜내시려는 분이 많네요. 살려주세요


저 많은 물량에 그 막강한 알바트로스도 결국 견디지 못하고 방어선이 무너졌고, 바이오로이드, 아니 섹돌들은 저에게 달려오고 있습니다.


시발 난 튀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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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풍으로 하나 써봄. 나같은 곰손도 써서 해봤으니 어서들 대회참가들하는 데스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