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60 공략 

https://arca.live/b/lastorigin/79302264





버프와 너프가 뒤섞여있는 이번 밸런스 패치에서 디스트로이어는 전체적으로 버프를 받은 축에 속함. 특히 전투 개시 시 공격기의 AP를 강제로 16으로 올려버리는 아쿠아칙 G와의 시너지가 무서울 정도로 높아졌음. 



그리고 그 디스트로이어 3마리와 아쿠아칙 G가 붙어 나오는 3-60 4웨이브는 피감탱이나 탱커가 없는 덱에게는 난이도가 매우 극명하게 오른 편임. 원래는 한가운데의 제네럴이 주는 행동력 버프를 받는 하행의 디스트로이어 C만 1라운드에 배리어 전개>발사까지 할 수 있었지만, 전투 개시 시 5AP가 펌핑되는 기능이 생겨서 이제 1라운드에 디스트로이어 셋이 모두 배리어를 켜고 발사까지 할 수 있게 됨. 거기에 발사 후에도 배리어가 3라운드 경과 또는 5회 피격 전까지 강제 해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점도 다소 귀찮을 수 있음.



뽀밀리덱은 에밀리를 메인 딜러로, 이터니티를 서브 딜러로 운용하는 덱이지만 이터니티가 보호기인 관계로 아쿠아칙 G의 수혜를 받지 못함. 거기에 뽀삐는 에밀리만 보호할 뿐 다른 전투원들은 완전히 무방비한데다 표식을 찍어줄 수도 없고, 그 뽀삐도 결국 피감탱이기 때문에 디스트로이어의 공격에는 무력하게 터지게 됨. 템세팅을 하면 한 방은 무조건 버틸 수 있지만 두 방부터는 반반 싸움을 해야 하고, 세 방이면 무조건 터짐.


따라서 기존 공략은 사용할 수 없게 되었기에 새롭게 공략을 짜 왔음.


https://youtu.be/L7DvROda3c0

https://youtu.be/L7DvROda3c0


시간 아까우면 4웨이브 시작인 5분 48초로 넘기면 됨. 1~3웨이브는 동일하고 4웨이브가 주요한 변경점이며, 5웨이브는 반대급부로 그냥 날먹 수준으로 쉬워짐. 시간도 10분 안쪽으로 짧아졌고.


스탯은 기존 공략과 동일하나 4웨이브 파훼를 위해 에밀리와 알파의 보조장비를 바꿔야 했음.



메인딜러 에밀리


칩과 미니 하치코는 동일하나 대경장 OS 대신 암습을 끼워줬음.


4웨이브 1라운드부터 디스트로이어 셋이 모두 공격을 가할 수 있게 되면서 피감탱 덱의 요건은 어떻게든 디스트로이어가 쏘기 전에 전열의 아쿠아칙 G를 잡아내 디트 A와 C의 턴을 뒤로 밀어버리는 것이 됨. 그러나 이 덱의 메인딜러인 에밀리는 그게 몹시 힘듬.


에밀리의 주력기인 2스킬은 광피분을 뿌리고 있는 인트루더 때문에 딜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데다, 필연적으로 아쿠아칙 G 뒤에 버티고 있는 제네럴을 건드리게 되므로 덱이 터질 가능성이 크게 높아짐. 이게 참 좆같은게 제네럴 툭 건드렸다가는 강화해제 붙은 반격에 맞고 에밀리가 곧바로 터질 수도 있고, 거기에 제네럴이 피격 시 주변에 뿌리는 효과저항 50%에 아쿠아칙의 사망 페널티가 씹혀버릴 여지를 만들거든. 즉, 에밀리의 2스킬은 봉인해야 함. 


문제는 에밀리의 1스킬이 보호무시도 없고, 방관도 없고, 받피감/보호막 무시도 없고, 유틸 부가효과도 없는 막말로 노쓸모 스킬이라는 점임. 방관은 어떻게든 깡뎀으로 씹고, 받피감은 아스널의 행동력을 끌어올려서 해결한다고 해도 보호무시가 없다는 점은 어떻게 할 수가 없기에 불가피하게 암습을 사용하게 됨.



에밀리의 암습이 1라운드를 넘기기 위함이었다면 알파는 2라운드를 넘기기 위해 목뼈의 사용이 필요해짐. 아군 전열을 우선 타겟팅하고 쏘는 디트의 철충심리학 상 피폭을 방지하기 위해 4웨이브 시작 시 알파의 위치 변경이 요구됨.


1라운드에서 에밀리로 아쿠아칙을 잡았다고 해도 2라운드에서 디스트로이어 둘의 행동을 동시에 묶어놓아야 하므로 3회 행동을 가능케 해주는 목뼈를 끼워줌.



아스널의 경우 행동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줘야 함. 4웨이브 행동순서 상 1라운드에서 12.25 이상의 행동력을 보유하고 있어야만 에밀리에게 받피감 무시를 부여해줄 수 있음.



세이렌은 공격기이기 때문에 아쿠아칙의 버프를 받을 수 있지만 서포팅 템세팅과 스탯 때문에 공격 성능을 기대하기는 어려움. 알파가 2라운드에 3회 행동할 수 있도록 AP를 펌핑해주는 역할.



그냥 뽀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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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웨이브는 생략함


[4웨이브]



=1 라운드=

에밀리는 1턴에 2스킬로 인트루더만 걸치게 찍어서 잡아줌. 광피분을 빨리 없애버려야 함.


세이렌은 1턴에 1스킬로 헌티드 포트리스를 찍고, 2턴에 2스킬을 사용함. 그 사이 디스트로이어 3마리가 차례로 배리어를 켤 것임.


알파는 1스킬로 하행의 디스트로이어 C를 한 번 찍어줌. 얘가 제네럴의 행동력 버프로 가장 빠르게 행동하기 때문. 그와 동시에 세이렌의 공격지원을 빨칙 실더가 대신 맞아주면서 체력이 2만 가량 까이고, 이후 빨칙 런처가 이터니티를 두 대 때리고 반격에 죽을 것임.


아스널은 2스킬로 에밀리에게 받피감/방어막 무시를 걸어줌.


에밀리는 2턴에 1스킬로 아쿠아칙을 잡고, 디스트로이어 A와 C의 턴을 뒤로 밀어버림. 디스트로이어 B의 공격은 막을 수 없지만 세이렌과 아스널은 자극제, 이터니티는 자체 전투속행, 에밀리는 이터니티가 주는 피해무효로 버틸 수 있음.



=2 라운드=

에밀리는 2스킬로 제네럴을 잡아낸 후, 2턴에 하행을 때려서 포트리스를 한 번 죽여줌. 


알파는 1스킬로 다시 디트 C를 찍어서 스킬을 봉인한 후, 2, 3턴에 디트 A에게 1스킬 2번을 찍어서 스킬을 봉인함.


아스널은 2스킬을 알파 쪽으로 사용해서 포트리스의 AP깎 디버프에 뒤로 밀려버린 알파의 턴을 다시 앞으로 끌어와야 함.


이터니티는 2스킬을 전방 6칸에 2번 사용해 빨칙 실더와 포트리스를 잡아줌.



=3 라운드=

2라운드에서 에밀리로 하행을 때릴 때 세이렌의 공격지원이 디트 C에게 꽂혔다면 디트 C는 이미 피해무효 5회가 모두 소진된 상태일거고, 에밀리 2스킬로 잡아주면 됨.


만약 2라운드에서 세이렌의 공격지원이 포트리스에게 꽂혔다면 피해무효 1회가 남아있어서 에밀리로 바로 죽일 수는 없지만, 이때도 역시 에밀리로 때려주면 피해무효가 소진되어 공격을 하지 못하고 다시 배리어를 전개하기 때문에 문제없이 넘길 수 있음.


알파는 1스킬로 디트 A의 스킬을 다시 봉인해줌.



=4 라운드=

3라운드가 경과되어 디트 A와 B의 배리어가 해제됨. 에밀리 2스킬로 나란히 쓸어버리자.


디트 B가 살아있을 경우에는 그냥 알파와 이터니티, 에밀리로 패면 순식간에 배리어가 녹고 터질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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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웨이브]



딱히 공략도 필요 없이 그냥 비헤더부터 조지고 패면 됨. 추격자랑 비헤더가 나란히 병신된 덕에 그냥 넘어가는 웨이브가 됐음. 광피분이 있는 것도 아닌데 비헤더가 딜을 억제 못 한다? 에밀리 세상이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