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항구 근처에 준비된 사량관 전용 별체 대대적인 오버홀로인해 현재 이용 할 수없는 오르카호를 대신해 사령관의 업무와 편의를 위해 준비된 곳이다.


본래 사령관은 업무만 할 수 있으면 딱히 어느 곳이든 상관 없었지만. 그 동안 자신들을 위해 고생해준 사령관을 위해 건축과 관련된 바이오로이드 또는 AGS들이

새로 지어준 소저택 수준은 되어 보이는 건물을 마련해주었다.


이 저택은 넓은 2층 건물에 마당과 지하실까지 마련되어 있다.


처음 이 저택을 본 순간 사령관은 조금의 어이없음과 그리고 커다란 감사의 마음을 품고, 이 집을 마련해준 이들을 위해 이 저택에서 지내기로 하였다.


평소에 사령관은 멸망한 인류와 달리 바이오로이드들을 인격체로서 마주하며 대해주고, 그동안 철충과의 전쟁에서 열세였던 저항군에게 계속해서 승리를 안겨주고 있다.

그런 사령관은 이제 바이오로이드들에게는 영웅취급을 받고있으며, 동시에 연모의 대상이 되어있다. 오죽하면 사령관에게 안기기 위해서 그녀들 사이에서는 끊임 없는 신경전까지

일어날 정도로 말이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그 신경전에세 이기거나 부하들에게 떠밀려 사령관과의 밤일을 한 바이오로이드들이 존재한다.


처음에 그녀들은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또는 어쩌다가 흐름을 타서 시작 하거나 하지만...


어떠한 과정을 거치던, 그녀들의 성격이 어떻던, 사령관과의 밤일을 한 바이오로이드들에게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사령관에 대한 순종과 복종, 그리고 사령관에 대한 숭배, 그리고 끝없는 연모...


아무리 도전적이고 호전적인 성격을 가진 바이오로이드라고 할지라도, 사령관과의 밤자리를 가진 자들은 모두 사령관에 한해서는 순종적인 여자가 되어버린다.


그런 그녀들을 보고 똑같이 사령관을 연모하지만 아직 잠자리를 갖지 못한 바이오로이드들은 밤자리를 갖은 자들에게 찾아가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냐고 묻지만,


물어본 사람마다 전부 똑같이 얼굴을 붉히며, 똑같이 말한다.


그'분'은...







'수컷'이라고...









".....으음...."


깊은 잠에 빠졌있었던 세레스티아는 눈을 떳다.


"으음...여긴...?"


침대에서 나른한 몸을 일으키며 그녀는 방안을 둘러본다.

방에 있는것은 자신이 지금까지 누워있던 침대 하나와 옆에 서랍장과 옷장 하나뿐 그 외의 가구는 없었지만.

그녀는 그것만 보고도 여기가 어디인줄 알 수 있었다.


"...여기는...사령관님 저택에 마련된 방이네요...근대 제가왜...?"


저번에 있던 사건의 뒷 수습과 그 후에 사령관의 세력이 괌에 체제하기 위한 일로 인해서 이 저택에 찾아왔던일이 많았기에

여기가 사령관의 저택이라는 것은 금방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자신은 왜 여기에 누워서 자고 있었는가 그녀는 곰곰히 기억을 되짚어 보는데...


"...맞아...그러고 보니 저는 엘븐을 따라가다가 그만 잠들었었죠..."


엘븐과 함께 숲속을 걷다가 그녀는 그만 잠들어 버렸었던것을 떠올린 그녀지만, 이내 의문 또한 생겨났다.


'분명, 엘븐은 저에게 닥터표 수면제라는 것을 먹였다고 했었죠... 그리고...'


엘븐이 그녀에게 수면제를 먹인 이유 따위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저보고 자신들과 같은 암컷이 될꺼라고... 이게 무슨 뜻일까요...?'


엘븐이 남긴 의미심장한 말... '암컷'... 이것이 도대체 무슨 말인지 세레스티아는 알 수 없었다.


"...일단 이 방을 나가서 사령관님이나 엘븐양을 찾아서 여쭤봐야겠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다면, 알고 있는 본인을 직접 찾아가서 물어보면 될 일이다.


그녀는 침대에서 일어나 방 밖으로 나갈려고 할때...


"아...그러고보니... 저는 이 차림 그대로 이곳에서 자고 있던건가요...?"


그제서야 그녀는 자신의 옷 차림에 눈이 갔다.


이 옷은 엘븐이 반강제로 입힌 카우걸 비키니... 자신이 이 차림새 그대로 이곳 침대에 누워 있었다면 당연히 사령관 또한 지금의 그녀를 봤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이곳은 사령관의 저택이고 이 곳의 주인이 누군가 들어왔다는것을 모를일이 없을테니 말이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세레스티아는 얼굴을 붉히고 만다.


"...우으으... 어쩔 수 없네요..."


당장 갈아입고 싶지만 지금 여기서 갈아입을 옷다위는 없으니 이 상태로 나가기로한다.


방 밖으로 나가자 그녀의 눈에 보인것은 넓은 복도, 왼쪽 끝에는 현관문이. 오른쪽 끝에는 거실이 보인다.


'여긴... 1층이네요... 빨리 사령관님을 찾아야 겠어요..."


그렇게 그녀는 사령관을 찾기위해 집안을 곳곳을 뒤져보지만...


"사령관님~ 사령관님~ 어디계시나요~?"


1층 2층은 물론 사령관의 방에도 가봤지만 사령관은 커녕 자신을 이곳으로 데려온 장본인인 엘븐 또한 보이지 않는다.


"으음... 이 시간에 도대체 어딜 간거죠...?"


현재 시각은 새벽 4시 급한 용무가 아니라면 밖에 돌아다닐 일은 없을것이다... 그렇다면...


"아직 찾지 않은곳은... 지하뿐이네요...


이 저택의 1층 2층은 자신도 몇번 둘러봤지만 지하층은 아직 가본적이 ㅇ벗어서 어떤 곳인지는 잘 모른다.


"...흠...마침 잘 됐네요.. 저도 지하층은 어떻게 갑자기 궁금하기도 하니깐요."


이 집에 와본것은 거의 일에관한 용무 때문이였기에 지하실까지 가볼일은 없었다. 굳이 들어가볼 생각은 안했지만.

지금 어째서인지 그 밑이 궁금 한것이다.


그녀는 계단을 따라 밑으로 지하실로 내려갔다.


지하에 도착한 그녀 앞에 보이는 것은 살짝 어두운 통로... 그리고 그 끝에 보이는 하나의 철문이 보이는데...


"...어째서 이 문만 철문인거죠...?"


이 저택에 다른 방문들은 모두 목제의 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뜬금없이 철문이란 말인가...


세레스티아가 철문에 손을 올리는 바로 그때....


"흐아아아아아아앙~♥"


철문 안쪽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에 깜짝 놀란 그녀는 바로 손을 문고리에 손을 땐다.


'뭐, 뭐죠? 이 소리는....'


이 목소리는 분명 엘븐의 것... 안쪽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세레스티아는 이내 다시 문고리에 손을 올리고 살짝 문을 열고 방 안쪽을 들여다 보는데...


그 안에서는...


"오옥!...응오오옥!...아, 안돼...주거버려...저 죽어버려요오! 사육주님♥!"


엘븐은 사령관에게 범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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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좀 일이 있어서 올리는게 늦었음

부족한 글이지만 재밌게 봐줬으면 한다.